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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FOMC 불확실성 해소에...코스피 장 초반 2,700대 회복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한 수준의 금리인상(25bp)이 이뤄지고, 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이 커지는 등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7포인트(1.71%) 오른 2,704.8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4.04포인트(1.66%) 높은 2,703.27에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700선을 상회한 건 지난 4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2천488억원, 외국인이 10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천5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5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24%), 나스닥지수(3.77%)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예상한 올해 말 기준금리는 1.9% 수준이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5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언급에 다소 주춤하던 증시는 파월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가능성, 국제 유가 하락 등도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이 우려하고 있던 것들을 일정 부분 해소해줬다는 측면이 안도 랠리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42%), 네이버(3.33%),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카카오(2.40%), 현대차(1.79%), 삼성SDI(3.01%), LG화학(3.17%) 등 10위권 내 종목 모두 상승세다.


SK하이닉스(4.29%)는 LG에너지솔루션(3.71%)을 제치고 장중 시총 2위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9%)과 건설업(-0.04%)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2.37%), 서비스업(2.29%), 화학(2.03%)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6포인트(1.90%) 오른 908.76으로 8거래일만에 장중 9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5포인트(1.34%) 높은 903.75에서 출발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62억원, 외국인이 137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17%), 에코프로비엠(5.77%), 펄어비스(2.54%), 엘앤에프(5.94%), 카카오게임즈(2.93%), 셀트리온제약(3.18%) 등 대부분이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원 내린 1,224.3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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