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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2만4641명...위중증 1301명 역대 최다

사망 432명 역대 두 번째...중증병상 가동률 66.4%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했다. 주말을 거치며 검사자 수 감소에 따라 줄었던 확진자는 40만명대까지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만4천641명 늘어 누적 1천277만4천9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4만7천554명보다 7만7천87명 급증했다. 주말을 거치며 지난 28일 18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인 전날 34만명대로 오른 데 이어 이날 40만명대 초반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1주일 전인 23일 49만821명보다는 6만6천180명 적고, 2주 전인 16일 40만616명보다는 2만4천25명 적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만4천609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1만7천29명, 서울 8만1천824명, 인천 2만3천261명 등 수도권에서만 22만2천114명(52.3%)이 나왔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1만7천29명, 서울 8만1천824명, 경남 2만7천38명, 인천 2만3천261명, 경북 2만165명, 충남 1만8천969명, 대구 1만7천842명, 전남 1만7천462명, 부산 1만6천447명, 충북 1만5천579명, 전북 1만3천253명, 강원 1만3천113명, 광주 1만2천301명, 대전 1만1천252명, 울산 9천94명, 제주 5천744명, 세종 4천248명이다.

 

지난 2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5천532명→33만9천474명→33만5천551명→31만8천94명→18만7천197명→34만7천554명→42만4천641명으로 일평균 33만5천435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광주 북구, 동구, 광산구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56명의 집단감염자가 나와, 일일 확진자 중 집단감염 비율은 3.7%였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정점을 향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천3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7일(1천216명)부터 사흘 연속 1천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1천215명)보다 86명 늘면서 1천300명대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천7명) 이후 23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4%(2천825개 중 1천876개 사용)로 전날(68.2%)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68.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71만2천515명으로 전날(170만3천65명)보다 9천450명 늘었다.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32명으로 직전일(237명)보다 195명 급증했다. 최다 기록인 지난 24일 46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67명(61.81%)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104명, 60대 36명, 50대 17명, 40대 2명, 30대 3명, 20대 1명이다. 10세 미만(0∼9세) 사망자도 2명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1만5천855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갖춘 동네 병·의원이라면 어디든지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로 지정하기로 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들이 증가하면서 대면진료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외래진료센터를 적극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외래진료센터 신청 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면진료가 필요한 확진자는 진료를 사전에 예약해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격리 중이어도 진료를 위한 외출은 일시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약은 대리인이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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