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이전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5명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은 30일 뉴스1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청와대 집무실 이전 찬반'에 대해 물은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은5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4.3%이며, '잘 모름'은 3.8%를 기록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한 결과 '지금 그대로 청와대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4.5%로 나타났다.
'당선인 뜻대로 취임과 동시에 용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24.3%, '용산으로 이전하되, 시기는 조절해야 한다'는 23.7%를 기록했다. '이전은 찬성하나, 용산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6.2%로 나타났다.
다만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급된 이전 시기와 장소 등에 따라 나뉘어진 청와대 이전에 긍정적인 답변들을 합산하면 54.2%로 '유지' 답변보다 10.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