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어제의 특징주] 현대차·기아, 친환경 연료 개발에 '강세'...화성산업, 경영권 분쟁 종식에 25% 급락 外

 

【 청년일보 】 30일 특징주는 화성산업·현대차·기아·안랩이다. 화성산업은 최근 숙질간 경영권 분쟁 심화로 상승했던 주가가 분쟁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급락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정학적 위험 완화 소식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친환경 연료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삼성SDI가 증권가의 호평속에 강세를 보였고, 유엔아이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여파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화성산업, 경영권 분쟁 종식에 25% 급락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91% 급락한 2만200원에 거래를 마침.

 

앞서 숙질간 경영권 분쟁 심화로 상승했던 주가가 분쟁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내림세를 보이는 모습. 주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간 39.70% 하락.

 

화성산업 등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를 이틀 앞둔 29일 대주주인 이인중 명예회장과 동생인 이홍중 사장은 계열 분리 등에 합의해 분쟁을 마무리.

 

이에 따라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측 지분 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고.

 

현대차·기아, 친환경 연료 개발에 '강세'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2.55% 오른 18만1천원에 마참.

 

종가가 18만원을 넘은 건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이 107만여주로 전날의 배에 달했다고.

 

기아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65% 오른 7만3천700원에 마쳤다. 거래량이 170만주를 넘어 전날의 1.7배 수준.

 

이들 주식에 거래가 몰린 건 지정학적 위험 완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손잡고 친환경 연료 개발에 나선다는 발표가 더해지면서 상승.

 

개장 전 현대차그룹은 아람코와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과 차세대 연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힘.

 

현대차는 아람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 2년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초희박 연소 엔진과 하이브리드 차량용 연료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

 

삼성SDI, 증권가 호평 속 '강세'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1% 상승한 56만천원에 거래 마침.


이날 유안타증권은 삼성SDI를 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았다고.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증설 기조 탓에 다른 업체에 비해 과도하게 할인된 상태"라며 "현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배에 불과하다"고 말함.


한현, 올해 1분기 삼성SDI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7천500억원, 2천913억원으로 제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다는 분석.


유앤아이, 최대주주 에디슨EV 상폐위기에 하한가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앤아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75%)까지 내린 1만1천100원에 마감.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유앤아이는 앞서 지난 2월 쌍용차 인수단에 합류한 바 있음.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인 에디슨EV가 유앤아이의 주식을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됐고 유앤아이는 에디슨이노로 사명을 변경해 쌍용차 인수를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 그러나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면서 이 회사의 주가도 급락.


유앤아이는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 투자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한 지난 28일에도 하한가로 마감.


더구나 최대주주인 에디슨EV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림.


에디슨EV는 감사인인 삼화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전날 공시.


안철수 총리직 고사에 안랩 11.7% 급락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지 않는다고 밝힌 30일 안랩의 주가가 급락.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랩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72% 떨어진 12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침.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수위원장으로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과 좋은 그림의 방향을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게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담을 더는 것"이라며 새 정부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안 위원장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총리직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랩의 주가는 장 초반부터 크게 떨어졌다고. 최근 안랩은 안 위원장이 총리를 맡을 가능성에 주가가 급등락을 보임.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