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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이슈] "MZ세대 취향저격" 현대百, 무인매장 방문객 10만명 돌파… "앱 따라 배달비 달라" 소단협 "가격비교 필수"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더 현대 서울에서 운영 중인 무인매장 '언커먼 스토어'의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신세계그룹의 유통 계열사 3곳에서 신상품을 먼저 선보이는 옴니채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임대료 인하 등을 청구할 경우 판단 근거가 되는 가이드라인 제정을 진행한다.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가이드라인 기본 방침을 공개했다.


◆ "MZ세대 취향저격"...현대百, 무인매장 누적방문객 10만명 돌파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서울에서 운영 중인 무인매장 '언커먼 스토어'의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


언커먼 스토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IT전문 기업 현대IT&E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협업해 만든 무인매장. 패션잡화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편집매장으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의 QR코드를 인식해 매장 입장. 상품을 들고 나가면 사전에 등록한 결제 수산으로 결제 완료.


자동결제는 천장에 설치된 40여대의 인공지능(AI) 탑재 카메라와 15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진행. 주황색으로 꾸며진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는 온라인상에서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


차별화된 매장을 앞세워 MZ세대를 공략. 전체 방문객의 85%가 30대 이하, 주말에는 입장 대기가 800번대까지 이어질 만큼 인기라고 변대백화점은 설명.


현대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향후 주요 점포에 언커먼 스토어 2호점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


◆ LG생활건강, 신세계 유통 3사에 신상품 선공개


LG생활건강은 신세계그룹의 유통 계열사 3곳에서 신상품을 먼저 선보이는 옴니채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발표.


LG생활건강은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신제품 '제이 몬스터즈'를 이마트와 G마켓, SSG닷컴에서 동시에 출시. 내달 5일에는 G마켓에서 신상품 출시 라이브도 진행.


제이 몬스터즈의 구성은 청소년의 트러블 두피를 위한 기능성 샴푸와 여드름성 피부 완화용 기능성 바디워시.


LG생활건강은 앞서 이달 23일부터 SSG닷컴과 G마켓에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신세계 3사와 협업해 청소년 자녀가 있는 주부 고객을 명확하게 타깃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유입을 겨냥한 광고 메시지를 발송.


◆ 방역으로 매출 30% 감소시 "소상공인 임대료 감액청구 가능"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임대료 인하 등을 청구할 경우 판단 근거가 되는 가이드라인 제정을 진행.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한 가이드라인 기본 방침을 공개.


2020년 9월 개정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차인인 소상공인은 '감염병 등에 의한 경제사정의 변동'을 이유로 임대인에게 장래의 차임(임대료) 또는 보증금에 대해 증감을 청구 가능.


그러나 '감염병 등에 의한 경제사정 변동'이라는 요건이 명확하지 않고, 어느 정도로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는지도 불분명해 소상공인이 증감청구권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


정부가 공개한 가이드라인 기본 방침에 따르면 경제사정 변동 판단 기준으로는 임대차계약일 이후 감염병 방역·예방 조치가 강화되고, 전후로 평균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경우 임대료 등을 감액해 달라고 요청 가능. 반대로 임대인도 방역조치가 끝나고 매출액이 회복되면 다시 임대료 증액을 요구도 가능.

 

 

◆ 대우조선 "그리스 안젤리쿠시스에 110번째 선박 인도"


대우조선해양은 최대 고객인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110번째 선박을 인도한다고 발표. 이번에 건조를 마치고 인도하는 선박의 이름은 '존 안젤리쿠시스호'.


존 안젤리쿠시스호는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와 2019년에 계약한 17만4천㎥(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인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을 30%가량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췄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소개.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이후 대우조선해양을 통해 첫 LNG선 시장에 뛰어들었고, 현재 30척이 넘는 LNG선을 운용 중. 현재까지 총 116척을 발주. 금액은 130억달러(약 14조원).


◆ "앱 따라 배달비 달라"...소비자단체협의회 "가격비교 필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단협) 물가감시센터는 19일과 26일 양일간 배달앱 별로 중식과 피자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똑같은 음식점에서 같은 곳으로 배달을 하더라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배달비 차이가 나는 현상이 여전하다"고 발표


물가감시센터가 서울지역 25개 구의 중식 485개 업체, 피자 413개 업체의 배달비를 조사한 결과 78.1%가 앱에 따라 배달비에 차이가 있었음. 배달앱에 상관없이 배달비가 같은 음식점은 10개 중 2개가량에 불과.


같은 조건에서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았던 것은 배민1(단건 배달)이었고, '최저 배달비'는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


물가감시센터는 2월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배달비 차이가 여전한 만큼 동일 조건이라도 2개 이상의 배달앱을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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