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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친환경' 통해 이미지 향상...유통업계, 식목일 기념 '친환경 사회활동' 전개

풀무원푸드머스, 식물성장 과정 직접체험...'허브바질 키우기 KIT' 출시
롯데온 등 롯데3사 공동소싱한 친환경 물티슈 개발...할인가격에 판매
쿠팡, 환경부 등과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해 '에코기업' 이미지 제고
롯데온X롯데마트X롯데슈퍼, 공동 소싱한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 판매

 

【 청년일보 】 유통업계가 식목일 기념하기 위한 친환경 마케팅에 나서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4월 5일 식목일은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5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풀무원·롯데온·롯데마트·롯데슈퍼·쿠팡은 식목일 마케팅 일환으로 자연관찰 체험 키트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우선 풀무원푸드머스는 어린이의 체험활동을 위한 자연관찰 체험 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식목일을 기념해 아이들이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허브바질 키우기 KIT’를 출시했다.

 

‘허브바질 키우기 KIT’는 아이들이 직접 씨앗을 심으며 흙을 만지고,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오감 체험형 키트다. 영유아 시설의 예산 지출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가격도 매우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다.

 

키트는 무농약 배양토와 허브바질 씨앗, 100% 천연펄프 종이화분, 이름 팻말, 환경교육 활동지로 구성했다.

 

허브바질을 직접 키우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교육 활동지가 포함돼 지구온난화 및 생활 속에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방법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특히 자신이 바라는 지구의 모습을 꾸미는 미술 연계 활동도 가능해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키지에는 멸종 위기 동물인 북극곰과 펭귄 캐릭터를 넣어 환경교육 효과를 시각적으로 높였다. 또한 패키지 내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상세한 파종 방법과 수확한 바질을 활용한 허브바질 요리법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슈퍼는 단독 구성해 공동 소싱한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를 출시한다. 특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는 롯데온과 롯데마트, 롯데슈퍼가 통합 소싱하는 상품으로,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그룹의 각 유통계열사의 수요 물량을 합쳐 초도 물량을 높인 만큼 판매가를 기존가격보다 10% 이상 할인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파트너사는 롯데온에 입점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도 입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란 평가다.

 

아울러 최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 제품인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를 단독 구성 상품으로 기획했다.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는 생분해 인증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58도의 고온에서 45일만에 100% 생분해되며,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테스트를 통과한 플라스틱 프리 원단을 사용했다.

 

쿠팡도 환경부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에 나선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는 쿠팡을 비롯해 환경부, 서울시, 한국자동차환경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친환경 배송생태계 조성 시범사업’은 유통물류 배송환경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솔루션이 충분하지 않아 친환경 화물자동차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쿠팡은 민관 합동 업무협약을 통해 유통물류 분야 전기화물차 도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쿠팡 배송센터인 캠프 내에서 전기화물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부 무선충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충전솔루션 개발에 앞장 서 유통물류 분야에 적합한 전기화물차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존의 기업들이 일방적인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했다면, 현재는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이벤트에 동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행사 의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벤트에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높임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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