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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는 산으로"...아웃도어업계, 기능성 봄 신제품'봇물'

지난해 등산·트레킹에 대한 국민의식 실태조사'
네파X해태제과 '자유시간', 등산 필수템 선봬
K2, 등린이들을 위한 등산화 ‘아틀라스’ 출시
컬럼비아, 러닝화 ‘몬트레일 트리니티 AG’공개

 

【 청년일보 】 완연한 봄 기운이 스며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업계들이 산행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봄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산행과 등산을 즐기는 2030세대들이 폭발적으로 유입되면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상품군 중 유독 등산화에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씽크컨슈머에 의뢰해 지난해 10월25일~11월12일 전국 만 19~79살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등산·걷기(트레킹) 국민의식 실태조사'는 이같은 산행과 등산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포인트)

 

조사에서 응답자의 77%해당하는 3169만명은 ‘야외활동을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 두번 포함) 한다’고 답했다.

 

야외활동 형태로는 39.7%가 '등산·걷기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동시에 한다'고 답했다. 또 '걷기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한다'는 29%, ‘등산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한다'는 8.1%였다. 나이대별로는 30~60대는 '등산·걷기를 함께 한다'고 답했고, 특히 20대에서는 ‘걷는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아웃도어 업계 네파, K2, 컬럼비아, 디스커버리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봄맞이 신제품을 공개하고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해태제과의 초코바 ‘자유시간’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다.

 

자유로운 아웃도어 감성을 전하는 네파와 등산 필수 간식으로 각광 받는 해태제과의 자유시간은 ‘등산’과 ‘자유’라는 공통된 키워드 하에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한다.

 

네파는 ‘네파와 함께 자유시간’을 주제로 자유시간을 형상화한 캐릭터 ‘차유식’을 활용한 ‘등산 필수템’ 8종을 선보인다. ‘자유시간 등산 필수 키트템’은 등산에 최적화된 기능에 자유시간의 차유식 캐릭터 아트웍이 더해져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반팔 라운드 티셔츠, 볼캡, 리버시블 버킷햇, 파우치, 보틀크로스백, 보냉백, 백팩, 와펜 세트 등 등산시 유용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메인 제품인 ‘자유시간 콜라보 반팔 라운드 티셔츠’는 차유식 캐릭터 아트웍을 위트있게 표현해 디자인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트렌디한 루즈핏에 면과 폴리 원사를 혼방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우수한 흡습속건 기능으로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가벼운 산행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도 코앞으로 다가온 봄을 맞아 등린이들을 위한 등산화 ‘아틀라스’를 출시했다.

 

K2가 선보인 ‘아틀라스’는 K2만의 등산화 기술이 집약된 미드컷 등산화로 봄철 산행 시 발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

 

신발 측면에 위치한 X자 모양의 패턴은 발을 흔들림없이 꽉 잡아주는 트랙션(TRACTION) 기능으로, 울퉁불퉁한 산길에서도 뒤틀림 없이 안전 산행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화강암이 많은 국내 산악 지형에 특화된 뛰어난 접지력의 엑스 그립(X GRIP) 아웃솔이 적용되어 어떠한 지형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오랜 시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준다.

 

방수와 방풍, 투습 기능을 갖춘 고강도 고어텍스 서라운드(GTX SURROUND) 소재를 적용해 날씨와 환경 변화에 강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착화에도 편안하고 쾌적한 발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이고 풀 수 있는 가벼운 보아 다이얼 방식을 적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트레일 러닝화 ‘몬트레일 트리니티 AG’를 공개했다.

 

컬럼비아가 내놓은 '몬트레일 트리니티 AG'는 흙길 또는 거친 산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응성과 기능성을 더해 가볍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최신 미드솔 기술인 테크라이트 플러스(TECHLITE PLUS)는 우수한 반발력과 에너지 리턴 기능으로 쿠셔닝을 제공했고, 아웃솔에는 최적의 접지력과 내구성을 선사하는 ‘어댑트 트랙스(Adapt Trax)’를 적용했다.


또한, 발을 360도 입체적으로 고정시켜 흔들림을 최소화한 나빅 핏(NAVIC FIT)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감을 제공하고, 쿠션감이 강한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MZ세대 등산러들이 봄을 발견하는 여정을 함께한다는 콘셉트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을 열었다.

 

봄·여름 시즌을 새롭게 여는 디스커버리 아웃도어 캠페인에서는 MZ세대가 즐기는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디스커버리만의 아이템과 스타일로 소개한다. 

 

이번 봄·여름 아웃도어 컬렉션은 활동적이고 트렌디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 등산화, 고어텍스 프리미엄 바람막이, 테이퍼드 카고 조거팬츠, 플렉스 레깅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등산을 시작하는 등린이부터 부담 없이 트레킹 등의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이들까지 아우르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먼저 새롭게 출시되는 디스커버리의 등산화 마운틴 퓨어는 기능에만 치중했던 하드코어한 등산화와 달리 트렌디한 감성의 디자인과 등산화의 기능성을 동시에 잡아 일상 생활에서도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등산이 젊은 세대의 핫한 취미로 자리잡으면서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졌다"며 "코로나 초창기에 레깅스와 운동화로 산을 찾던 등린이들이 점점 기능성 제품들을 찾으면서, 등산화와 트레킹화 같은 기능성 신발들이 반응이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등린이 공략을 위해 아노락과 같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의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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