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장을 그만둔 사람 중 절반이 비자발적 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5/art_16496652386207_5a77af.jpg)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지난해 직장을 그만둔 사람 중 절반이 비자발적 퇴사를 했다는 소식과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그룹이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와 함께 하는 지속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실행에 나선다. 작가 권리 향상과 창작 지원 확대, 작가 수익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는 소식과 넷마블에프앤씨가 키다리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58만 명 육박"… 지난해 전체 퇴직자의 절반, '비자발적 퇴사'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년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자발적 퇴직자 수는 2016년 125만 8000명에서 지난해 157만 7000명으로 25.4% 증가.
비자발적 퇴직자는 휴폐업과 명예·조기퇴직, 정리해고 등으로 실직 상태가 된 사람.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 비중은 전체 퇴직자의 절반 수준인 47.8%에 달해.
장시간 취업자는 줄고 단시간 취업자가 느는 등 고용의 질도 최근 5년새 크게 악화. 지난해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2016년보다 143만 1000명(6.7%) 감소했으나, 17시간 미만 취업자는 88만 5000명(69.9%) 증가.
17시간 미만의 단시간 취업자 수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200만명 넘어서.
◆ "쌍용차 인수전 참여"… 쌍방울그룹, KH그룹과 컨소시엄 구성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전을 주관하고 있는 특장차 업체 광림은 쌍방울그룹이 KH그룹과 컨소시엄 구성했다고 11일 발표. 쌍용차 인수전에는 쌍방울그룹-KH그룹 컨소시엄 외에 KG그룹이 참여 의사 밝혀.
광림은 자금조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자체 및 자본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현금 자원 운영자금 및 예비자금 확보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
쌍용차 측은 이번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은 후 '스토킹 호스' 방식의 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 매수권자(인수 예정자) 선정 작업에 착수. 자금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음주께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계획.
◆ "창작 생태계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생안 발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와 함께 하는 지속성장 방안 발표. 이번 상생안은 작가 권리 향상과 창작 지원 확대 및 작가 수익 확대가 주요 목표.
정산 투명화를 통한 '작가 권리 향상안' 내놔. 작가가 정산 내역을 열람하는 '작가용 정산 사이트'를 구축해 상반기 내 오픈. 작가와 소속 회사(CP사) 사이의 공정한 계약을 위한 방안 마련. 대한민국 최초로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창작지원 재단'도 설립.
이와 함께 산학협력 등을 통해 문화 창작 교육을 진행하고 예비 창작자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K콘텐츠 작가 발굴에 힘을 보탤 예정. 작가 수익 확대를 위해 작품의 '뷰어엔드(작품 스토리가 끝나는 하단부) 영역의 광고 수익도 작가에게 분배할 계획.
![국립중앙과학관에 설치된 현대차그룹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5/art_16496652391269_f644c4.jpg)
◆ 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 플랫폼 'E-CSP' 출시
현대차그룹은 11일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E-CSP 출시. 기존 충전 사업자는 E-CSP 활용 시 서비스 개발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신규 사업자는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져.
E-CSP가 적용된 초고속 충전소 'E-pit'는 회원 가입과 차량 등록 절차가 간소화. 충전소 정보 제공이 고도화되고 고장도 최소화돼 고객에게 안정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
현대차그룹은 제휴사별 충전회원카드가 없어도 E-pit 회원이면 제휴 충전소에서도 E-pit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
◆ "게임·메타노믹스 사업 전개"… 넷마블에프앤씨, 키다리스튜디오와 협력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게임 콘텐츠 및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번 협약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키다리스튜디오가 보유한 다양한 IP를 활용해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진행.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키다리스튜디오가 보유한 IP의 NFT 사업도 공동 전개할 방침.
키다리스튜디오는 이번 협약으로 넷마블에프앤씨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합류하며 자사 글로벌 웹툰·웹소설 플랫폼(레진코믹스·봄툰·델리툰)에 게임 및 블록체인 플랫폼 이용자를 포함, 보다 다양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여러 연관 사업을 진행하여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