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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대면·비접촉 시대 미래형 항공보안 실현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 수립·확정
4대 전략목표…31개 실행과제 마련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12일 항공보안에 관한 5년간의 정책을 담은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밝혔다.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은 대내외 항공보안 환경변화와 동향을 분석하고, 보안검색 현장 등 종사자 의견수렴 및 관계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방식(Bottom-up)으로 계획안이 마련됐으며,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4대 전략목표와 31개 세부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예방적 항공보안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국가 간 분쟁에서 사이버 공격이 적극 활용되고 해킹 기술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첨단 통신망으로 연결된 공항, 항공기 등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 분산돼 있는 항공보안정보의 통합, 서면으로 관리되고 있는 감독활동 및 보안사고 현황을 디지털화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러·사이버공격 등 각종 위협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항공 사이버보안 대응전략 수립 및 (가칭)한국형 위험평가·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테러동향 분석 및 군·경 등과 협업을 위한 테러대응 전담인력 확보, 항공 사이버보안 전문가 육성 등 항공보안 인력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또 첨단장비 개발 등 항공보안 기술을 혁신한다.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등 신(新)교통수단에 대한 보안검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장비 개발 등 항공보안 기술을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테라헤르츠(THz)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 장비를 개발하는데 5년간 499억원을 투자하고, 김포·김해 등 주요공항에 드론탐지·추적시스템을 지속 구축하고 불법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불법드론의 공항 침입에 적극 대응한다.


여기에 이용자 중심으로 보안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기 탑승을 위해 실시하던 보안검색을 더욱 편리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개선한다.


자연스러운 보행 상태에서 보안검색이 완료되는 방식(Walk Through)의 장비를 개발하여 편리성 뿐만 아니라 검색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37초→7초)한다.

 

또한,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검색을 할 수 있는 첨단 보안장비를 도입하는데 향후 5년간 1천213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항공기 내 불법행위나 위해물품 반입의 위험성 등을 알리기 위해 공항 보안시설 체험존 운영, 대학 등과 연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참여형 보안문화 확산을 위해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끝으로 국제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 환승객과 환적수하물 검색면제, 탑승절차 간소화 등 승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미국 등 외국 항공당국과 보안수준 상호인정을 확대하고, 2021년 선출된 항공보안 전문위원(Aviation Security Panel)을 통해 국제기준 수립에 기여한다. 또 아태지역 개도국 대상 보안기술 공유 및 워크숍 추진 등 항공보안에 관한 리더십 강화와 더불어 국제위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항공보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항공보안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항공보안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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