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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세계 기술경쟁 심화"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역대 최대'… "임금체불사업장도 소개" 고용부 AI 일자리 매칭 '실효성 논란'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지난해 세계 각국의 기술경쟁 심화와 산업 보호주의 정책으로 인해 '무역기술장벽'이 늘어났다는 소식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의 인공지능(AI) 기반 일자리 매칭 시스템의 성과가 매우 저조하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일반 국민과 기업 모두 '동반성장 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협력적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대기업은 긍정적으로, 일반 국민은 다소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나 그 결과가 엇갈렸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와 한양대학교가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과 넷마블이 7년 연속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톱10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 "세계 기술경쟁 심화"…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역대 최대'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제무역 환경 실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된 무역기술장벽 건수는 2020년보다 18.3% 증가한 총 3966건으로 역대 최대치 기록.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자국 경제를 회복하고,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술 규제를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대한상공회의소는 분석.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도 에너지효율등급 규제 등 선진국의 기술 규제를 차용하면서 무역기술장벽이 급격히 늘어.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각국의 무역 제한 조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임금체불사업장도 소개" 고용부 AI 일자리 매칭 실효성 논란

 

12일 감사원이 공개한 '취업알선정보망 구축 및 관리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AI 매칭 시스템의 입사지원율은 1차 사업(2020년 7월∼2021년 7월) 9.45%, 2차 사업(2021년 7월∼2021년 10월) 12.99%에 불과.

 

당초 예측한 입사지원율인 59%, 70.2%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같은 기간 워크넷의 기존 서비스 '빅데이터 일자리 추천 서비스'의 입사지원율 15.22%, 18.36%보다 낮아.

 

워크넷이 외부 일자리 정보망의 연계 과정에서 허위 구인이나 상습체불사업장을 거르기 위해 운영하는 '연계 제한' 제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

 

사업자번호 1개에 업체명이 여러 개라는 이유로 구인 정보가 게시되지 않거나 임금체불사업장의 구인정보가 게시되는 등의 사례도 발견. 구직자가 조회한 내용과 입사지원내역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공감'… 국민·기업 평가는 엇갈려

 

12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동반성장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성장, 양극화 해소(분배), 일자리 창출(고용) 3개 부문에 있어 동반성장 정책이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주체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일반 국민과 기업 인식 높아. 일반 국민의 97.5%는 동반성장 정책이 필요하다를, 기업의 97.8%는 동반성장 지원정책이 중요하다고 응답.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가 협력적인지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일반 국민 사이의 응답이 엇갈려. 대기업은 5점 만점(매우 긍정적) 기준 4.07점을 줬으나, 일반 국민이 매긴 점수는 2.88점에 불과.

 

동반위는 납품단가, 기술 등을 둘러싼 분쟁·갈등 사례를 접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분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풀이. 국민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간 우수 협력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

 

 

◆ 한양대-SK하이닉스,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맞손'

 

한양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계약 체결.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공과대학 내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정원 40명 규모로 첫 신입생 선발. 학생들은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양성.

 

학생들은 학교와 SK하이닉스에서 학비 전액 및 매달 학업 보조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 SK하이닉스의 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학회, 연구소 방문 등 견학 기회 제공.

 

◆ 넷마블, 7년 연속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톱10 선정

 

넷마블은 2021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data.ai(前 앱애니) '2022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TPA 2022)'에서 10위 기록.

 

넷마블은 지난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합산 부문 매출에서 텐센트·넷이즈·액티비전 블리자드 등과 함께 톱10에 진입.

 

2015년을 시작으로 7년 연속 꾸준히 톱10에 진입한 넷마블은 이번에도 2022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10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톱10에 오르는 기록 이어가.

 

한편, 넷마블은 지난 1월 '제5회 NTP'에서 총 20종의 주요 개발 라인업과 블록체인·메타버스를 테마로 한 신사업 전략 공개.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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