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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롯데 벨리곰 관람객 "2주만에 200만명 돌파"..."재취업·재창업 조건"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체납 가산세' 면제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폐업 후 사업을 다시 시작하거나 취업한 영세 자영업자는 체납 국세에 대한 지연 가산세를 면제받고, 체납된 세금을 최대 5년까지 나눠 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사업자등록번호를 변경했더라도 같은 사업을 계속해왔다면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밖에 서울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공공 전시에 2주 동안 200만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전시 일정을 24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 '체납 가산세' 면제..."재취업·재창업 조건"


국세청은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폐업한 개인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체납액 징수 특례 제도를 안내.


체납액 징수 특례는 폐업 후 재창업·취업한 개인 사업자가 형편이 어려워 세금을 체납했을 경우, 납부 곤란 체납액에 부과된 가산금과 납부 지연 가산세를 면제하고 최대 5년간 분할 납부를 승인하는 제도.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징수 특례를 적용하는 체납액만 있는 경우에는 체납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납세증명서 발급도 가능.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모든 사업을 폐업하고, 폐업 직전 3개 연도(최종 폐업일이 속하는 연도 포함) 사업소득 총수입금액의 평균이 15억원 미만 준수.

 

◆"행정명령 이행시 '희망회복자금' 지급해야"..."사업자등록증 변경 무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행정명령 이행 내용 불일치'를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희망회복자금 지급을 거부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처분을 취소.


희망회복자금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되는 것으로,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이후 집합금지 등 정부의 행정명령을 이행한 경우에 지급.


A씨는 2019년 4월 후원방문판매업(화장품)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을 하던 중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 지난해 사정이 생겨 사업자등록번호를 변경했고, 희망회복자금을 신청할 때는 새로운 사업자등록번호와 함께 대구시에서 발급받은 '집합금지이행 확인서'를 첨부. 하지만 공단은 새로운 사업자등록번호로는 집합금지 명령 이행 사실이 조회되지 않는다며 지급을 거부.


중앙행심위는 A씨가 사업자등록자번호 변경 전후로 소재지, 상호가 같은 사업을 지속하고 있고 대구시가 발급한 방문판매업 등록증도 2019년 이후 유지됐다는 점에 주목.

 

◆롯데 벨리곰, 2주 만에 200만명 만났다…전시기간 24일까지 연장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서울 롯데월드타워 광장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공공 전시에 2주 동안 2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 15m 크기의 특대형 벨리곰이 전시된 롯데월드타워 광장은 벚꽃 시즌 '인증샷' 명소로 주목.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팝업으로 운영한 굿즈 매장은 매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상품들이 1시간 만에 완판됐고, 온라인 스토어 '벨리곰 닷컴' 매출도 5배 이상 신장. 유튜브 채널 벨리곰TV 구독자는 50만명을 돌파, 롯데월드몰의 일일 방문객 수도 30% 증가했다고 설명.


이에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인기를 고려해 당초 17일까지였던 전시 일정을 24일까지로 일주일 연장. 18일부터는 벨리곰 닷컴에서 전시 기간 인기를 끈 상품을 선보이고 롯데 계열사 등을 통해 후속 전시를 이어갈 계획.

 


◆bhc그룹, 지난해 매출 6천164억 원 달성


bhc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9% 늘어난 6천164억원이라고 공시. 이로써 지난 2019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bhc그룹은 독자경영을 시작한 이듬해인 지난 2014년 첫 1천억 원 매출 돌파를 시작으로 수직 성장. 이후 2019년 4천억 원과 2020년 4천700억 원, 2021년 6천164억 원으로 3년 연속 놀라운 매출 성장을 작성을 기록.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 이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681억 원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매출대비 27%의 실적을 기록.


독자경영이 시작된 이후 과감한 전산 시스템 투자와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을 통한 시스템 중심의 경영으로 원칙과 준법 경영과 맞물려 다양한 사업부분에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와 건실하고 안정적인 실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를 구축하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


◆위메프 작년 매출 2천448억…영업손실 338억원으로 적자폭 줄어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5% 감소한 2천4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영업손실은 338억원으로 전년의 540억원보다 37.6% 감소.


위메프는 지난해 4월 수수료율을 2.9%로 인하하고 직매입 상품 비중을 줄인 점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기여했으며, 2019년 757억원이던 영업손실은 2020년과 2021년 계속 그 폭을 줄여 2년간 수익성이 55% 개선됐다고 설명.


위메프는 올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2.9% 수수료율로 협력사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계속 늘릴 계획.


아울러 여러 쇼핑몰의 상품을 비교하고 큐레이션(선별 추천) 해주는 '메타쇼핑'과 브랜드사의 자체 온라인몰(브랜드몰) 쇼핑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확인한 뒤 해당 브랜드몰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는 D2C(Direct to Customer. 고객 직접 판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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