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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재매각 위해 필요" 쌍용차 노조, 한국거래소에 상장 유지 청원서 제출…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 출시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쌍용자동차가 한국거래소(KRX)에 청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과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메일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6시간 넘게 메일 수신과 발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당 메일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밖에 국내 대기업에서 '高임금 低고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과 네이버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재매각 위해 필요"… 쌍용차 노조, 한국거래소에 상장 유지 청원서 제출

 

쌍용차 노조는 21일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청원서와 평택시장 명의의 탄원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

 

쌍용차는 재작년 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지난해 4월 25일부터 이달 4월 14일까지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지만, 매각 무산으로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상태.

 

노조 측은 상장 유지는 재매각을 통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절대적인 조건이라며 매각이 성공하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현재 쌍용차 인수전에는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 등 4곳이 참여한 상태.

 

◆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의 해킹 공격도 방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세계 최초 출시. 양자내성암호(PQC)는 현존 슈퍼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이론상 1000만 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갖는 암호기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U+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장비(ROADM)를 통해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환경 제공.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하는 방식.

 

향후 LG유플러스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용회선에서 나아가 유∙무선 통신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할 뿐 아니라, 고객군별 맞춤형 응용 서비스를 발굴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

 

◆ 카카오 '다음 메일', 6시간 넘게 장애 발생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메일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6시간 넘게 메일 수신과 발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 겪어.

 

카카오에 따르면 9시 10분에 시작된 이번 장애는 오후 3시 45분까지 이어져.

 

이번 장애로 인해 ▲외부 도메인 메일 전체 수신지연 ▲일부 메일 발송 지연 또는 실패 ▲imap, smtp 간헐적 접속 실패 등이 발생. imap은 메일을 읽는 데 이용하는 인터넷 표준 통신 규약. smtp는 메일을 보낼 때 쓰이는 표준 통신 규약.

 

 

◆ 대기업 '高임금 低고용' 심화… 작년 총 인건비 74조 7720억 원

 

2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 2019~2021년 3개년 인건비, 고용, 평균 연봉 비교 분석' 결과 발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20곳 대기업의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숫자는 77만 6628명. 이는 2019년 77만 9365명보다 2700명 이상 적지만, 2020년 77만 5310명과 비교하면 1318명 많아진 인원. 2020년 대비 2021년 고용 증가율은 0.2%로 소폭 상승에 그쳐.

 

고용 증가율과 달리 임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증가 속도는 다소 달라. 120개 대기업에서 지급한 임직원 총인건비는 2019년 64조 3282억 원에서 2020년 66조 2873억 원으로 3% 수준으로 상승. 이 기간 동안 고용은 0.5% 하락했는데도 인건비는 늘어.

 

인건비는 큰 폭으로 늘린 반면 고용은 소폭 수준으로 상승하다 보니 임직원 개인에게 지급되는 급여 수준은 자연스럽게 상승.

 

한국CXO연구소는 중소기업의 연봉 수준이 대기업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수 있어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

 

◆ 네이버, 1분기 영업이익 3018억 원… 전년比 4.5%↑

 

네이버는 2022년 1분기 매출 1조 8452억 원, 영업이익 3018억 원, 조정 EBITDA(EBITDA+주식보상비용) 4199억 원을 각각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4.5% 증가했으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4.3%, 영업이익 14.1% 감소.

 

사업 부문별 매출은 ▲ 서치플랫폼 8432억 원 ▲ 커머스 4161억 원 ▲핀테크 2748억 원 ▲콘텐츠 2170억 원 ▲클라우드 942억 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 커머스, 결제, 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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