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 수행 평가와 관련 응답자 42%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23일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의 현재 직무 수행 평가와 관련, 응답자 42%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는 한국갤럽 전주 여론조사에서의 긍정 평가보다 8%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당선인 직무 긍정 평가 이유는 '공약 실천'(11%), '결단력·추진력·뚝심'(7%), '인사(人事)'(6%) 순으로 집계됐다.
당선인 직무 부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사'(26%)가 1순위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43%)이었고 '인사'(13%)는 2순위였는데,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갤럽은 장관 후보 지명자들과 관련된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자녀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후보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고문 근무 당시 거액 수령 논란과 함께 공직자 이해충돌 의혹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