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9.5℃
  • 연무서울 4.5℃
  • 구름조금대전 8.0℃
  • 구름조금대구 5.8℃
  • 구름많음울산 9.0℃
  • 맑음광주 9.2℃
  • 맑음부산 9.6℃
  • 구름많음고창 9.4℃
  • 맑음제주 13.0℃
  • 구름많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4.5℃
  • 구름많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11.1℃
  • 구름많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증시] 美 증시 폭락 영향... 코스피. 하락 출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지난주 급락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2포인트(0.72%) 하락한 2,675.7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7.85까지 하락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피시장ㅇ세ㅓ 기관이 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억원, 2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4우러 29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2.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3.63%), 나스닥 지수(-4.17%)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4월 한 달간 13%가량 하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7년 만에 처음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아마존이 14% 이상 폭락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또 인텔(-6.94%), 엔비디아(-6.24%), 마이크로소프트(4.18%), 알파벳(-3.72%), 애플(-3.66%) 등 대형 기술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양적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짙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0.89%), LG에너지솔루션[373220](-2.02%), SK하이닉스[000660](-2.2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4%)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네이버(-1.92%), 카카오[035720](-2.67%), 카카오뱅크[323410](-1.77%), 카카오페이[377300](-3.56%) 등 대표 성장주인 플랫폼주의 낙폭이 큰 편이다.


반면 LG화학[051910](1.54%), 기아[000270](0.48%), 포스코홀딩스[005490](0.35%), 현대차[005380](0.27%) 등이 상승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46%), 은행(-1.42%), 서비스(-1.27%), 전기·전자(-1.1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의료정밀(1.32%), 섬유·의복(0.58%), 화학(0.24%), 운송장비(0.20%)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0.17포인트(1.12%) 떨어진 894.58에 머물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1.18%) 내린 894.03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0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0.92%)을 제외한 20위권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293490](-2.48%), 펄어비스[263750](-2.20%), 위메이드[112040](-3.35%) 등 게임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1원 오른 1,264.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