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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성장에 집중 다짐" 11번가 '상장 추진 가속'...우아한 형제들, 배달 사고 라이더에 12억원 지원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오픈런 사태를 불러온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신상품을 오는 7월부터는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년간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 115명에게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 총 12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온라인몰 11번가는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력과 투자를 집중하겠다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박재범의 '원소주' 신상, 7월부터 편의점 GS25에서 판매


오픈런 사태를 불러온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 신상품을 오는 7월부터는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


편의점 GS25는 박재범이 설립한 주류업체 원스피리츠의 신상품 '원소주스피릿'을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여. 원소주스피릿은 강원도 원주 쌀 토토미를 발효해 증류한 소주로, 앞서 '완판' 행진을 이어온 원소주의 후속 상품.


GS25와 원스피리츠는 원소주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와 숙성과정 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 원소주의 경우 옹기 숙성을 해야 해서 대량 생산을 할 수 없었던 점 등을 보완한 것.
 

GS25는 또 원스피리츠와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고객 이벤트도 개최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

◆우아한형제들, 3년간 라이더 115명에 긴급 의료비 12억 지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년간 배달 중 사고를 당한 라이더 115명에게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 총 12억원을 지원.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김봉진 의장의 사재 20억원으로 조성됐으며, 올해는 법인 기금 1억원을 더해 총 21억원 규모로 운영. 긴급 의료비는 배달의민족 라이더뿐 아니라 외식업 배달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김범준 대표는 "사고 뒤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라이더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이 배달 일을 하는 모든 라이더들에게 사고 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알리고, 정책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설명.

 

◆'상장 추진' 11번가 "성장에 집중…"기업가치 높이겠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온라인몰 11번가가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와 직매입 사업 등을 내세워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혀.

 

4일 11번가에 따르면 하형일 신임 사장은 전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1번가 2.0 업앤업(Up & Up)' 타운홀 미팅에서 11번가의 성장 비전을 제시.

 

하 사장은 올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와 직매입 사업 확대, 우주패스(SK텔레콤의 구독상품)를 연결고리로 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의 시너지 및 충성고객 확보, 오픈마켓 영역의 경쟁력을 토대로 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등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11번가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


또 "11번가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를 토대로 한 커머스 생태계 확장, 규모 있는 매출액 성장을 동반함으로써 체력과 경쟁력을 모두 확보해 11번가의 가치 증대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2022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여. 그는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력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

 

SK텔레콤 출신인 하 사장은 지난달 부임했으며 11번가는 하 사장 부임 이후 영역별 C레벨(최고경영진) 조직 형태로 조직 개편. 11번가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들어갈 계획.

 


◆글로벌 SPA 브랜드 회생...자라·H&M 등 매출 회복

 

자라를 운영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1월 결산법인)가 최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2021.2∼2022.1)의 매출액은 3천696억원으로 2020 회계연도보다 20.9% 증가.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흑자 전환.

 

H&M을 운영하는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11월 결산법인)도 2021회계연도(2020.12∼2021.11)의 매출이 2천994억원을 기록해 직전 회계연도 대비 12.2% 증가. 영업이익도 91억원으로 25.7%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글로벌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들의 지난해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일부 완화와 '보복 소비' 영향, 플래그십 매장 확대 등으로 실적 반등.

◆중기부, '스마트공방' 1천곳 선정…업체당 최대 4천9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0인 미만 제조업체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공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업체 1천 곳을 선정.
 

선정된 업체 1천 곳 가운데는 기계·장비 제조 분야가 135곳으로 가장 많고 금속가공 제조 130곳, 식음료품 제조 89곳, 기타 제품 제조 82곳 등으로 집계.
 

이들 기업은 스마트공방 구축에 필요한 장비·재료비, 제품개발비 등으로 업체당 최대 4천900만원을 받아.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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