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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하더니"...尹정부 초대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교수 내정

청와대 경제수석에 최상목 내정에...인선 변화 '이목'
당초 금융권 일각선 김태현 예보사장 유력 시 '반전'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의 금융정책을 총괄할 초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당초 금융권 일각에서는 김태현 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였다.

 

당초 김 교수는 차기 정부의 청와대 경제수석 자리의 하마평에 거론됐으나, 금융위원장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가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내정되면서 인선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인수위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차기 정부의 초대 경제팀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소영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출생인 김소영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스페인 중앙은행 연구위원,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과 조교수,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이 기간 김 교수는 한국은행 조사국 자문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대외경제부문 전문위원,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 한국한미경제학회장 등의 활동을 병행했다.

 

또한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일찌감치 윤 당선인 캠프에 합류해 윤 당선인의 경제 정책을 총괄했으며, 현재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있다.

 

만약 김 교수가 금융위 부위원장이 될 경우 이는 역대 3번째로 외부 출신 인사가 금융위 2인자로 임명되는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외부인사가 금융위 부위원장이 된 사례는 지난 2008년 금융위 출범 당시 초대 부위원장이 된 이창용 현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와 2013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인수위에 몸담았던 정찬우 전 부위원장이 유일하다.

 

한편 인수위는 내일 대통령 임명식 이후 새 정부 장관급 인사 발표에 이어 차관급 인선을 차례대로 내놓을 방침이다. 이는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지명할 수 있는 인선 대상이 아닌 이유에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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