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 주요 이슈로 대기업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공장을 짓거나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지난해 예고했던 '시니어 트랙' 등의 새 인사제도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밖에 CJ가 K콘텐츠를 활용한 팬덤 플랫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산업계, 반도체·배터리소재 공장 착공 '줄줄이'
대기업들이 국내에서 잇따라 공장을 짓거나 착공을 계획 중.
높아지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성장엔진을 유지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선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
아울러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려는 취지도 있는 것으로 풀이.
경제단체들은 적극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이에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반도체 신규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경기 평택캠퍼스 내 세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P3)을 완공할 예정.
새 정부도 국정과제를 통해 반도체 초격차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상태.
전기차 시대 개막과 함께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한 모습.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은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의 매출을 현재의 12배 이상인 21조원 규모로 성장시켜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를 제시.
포스코케미칼은 총 2천900억원이 투입되는 양극재 포항공장 건설을 지난달 시작.
롯데케미칼도 올해 초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총 6천2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
정유화학 업계에선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움직임에 따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에 대한 국내 투자가 활발한 모습.
◆ 삼성전자, '시니어 트랙' 이달부터 본격 시행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 인사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공지.
새 인사제도는 ▲ 시니어 트랙 ▲ 연봉 상한제 인센티브 ▲ 부서장-부서원 간 '수시 피드백' 등.
먼저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직원들이 정년 이후에도 계속 회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트랙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
삼성전자는 내년 2월까지 정년퇴직할 예정인 직원 중에서 이달 중으로 시니어 트랙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
시니어 트랙 선발위원회를 꾸려 최근 3년 평균 '나'등급 이상을 받은 성과 우수자나 삼성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 명장',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우수 자격 보유자 가운데 대상자를 최종 선발.
아울러 임직원 근로의욕 향상을 위한 '샐러리 캡 인센티브'도 도입.
이에 삼성전자는 샐러리 캡 미적용시 예상되는 연봉과 샐러리 캡과의 차액을 매년 3월과 9월 연 2회 분할해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
또, 임직원 업적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시 피드백 제도도 이달부터 실시.
이전까지 임직원 업적평가는 한 해에 한 차례씩만 이뤄졌는데 더욱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위해 앞으로는 CL2~CL4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소 분기별 1회 이상씩 수시로 업무성과를 점검할 계획.
부서장과 부서원이 성과 리뷰 세션을 진행하고, 업무목표 달성도에 대한 피드백 및 코치를 진행하는 방식.
◆ CJ, 팬덤 비즈니스 본격 추진…'비마이프렌즈'에 224억 투자
CJ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224억원을 투자하고 팬덤 비즈니스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에 나선다고 발표. 이로써 CJ와 CJ올리브네트웍스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CJ는 비마이프렌즈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
이번 투자 및 사업협력을 통해 양사는 CJ의 다양한 K콘텐츠 IP와 브랜드, 인프라를 비마이프렌즈의 대표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연계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팬덤 비즈니스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의.
먼저 양사는 ‘비스테이지(b.stage)’를 활용한 팬덤 서비스를 공동 추진. 비스테이지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플랫폼 솔루션으로, CJ는 음악·영상·아티스트·DIA TV인플루언서 등 팬덤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풍부한 IP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비마이프렌즈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독점 콘텐츠와 멤버십 등 팬덤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
더불어 CJ 계열사들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비스테이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도 적극 협업할 계획.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NFT와 AI기술을 활용해 크리에이터 NFT 기획 및 제작, 고객선호도를 반영한 영상 클립 자동생성, 유해콘텐츠 차단 등 경쟁력있는 부가서비스를 추가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 또, e풀필먼트 기반의 물류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통해 팬덤 상품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이번 비마이프렌즈 투자는 지난해 CJ가 발표한 중기비전 후속 실행의 일환. 당시 CJ는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등 4대 성장엔진 중심의 중기비전을 제시. 이번 투자 및 사업협력을 통해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본격 추진하면서 컬처와 플랫폼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 LG유플러스 외국인 고객 경험 혁신..."편의 증진 강화"
LG유플러스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전문 통역 상담을 제공하고, 공항 내 서비스 해지를 지원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발표.
이 달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데 이어, 외국인 대상 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취지.
최근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내한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 중.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는 10만80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8% 증가.
LG유플러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통신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LG유플러스 외국인고객센터’에 접속, 원하는 언어로 통신 서비스 관련 상담이 가능. 센터에 속한 외국어 전문 상담사는 고객이 선택한 언어로 통신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가입 조건 등을 안내, 잘못된 안내로 인한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 외국인 본인 명의의 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통역 서비스도 사용 가능.
향후 LG유플러스는 현재 통역 상담을 제공하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외 외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은 언어를 확대 제공할 방침. 구체적으로 연내 러시아어 상담을 추가하고, 업무의 범위도 통신 서비스 안내를 넘어 민원 상담 및 가입 지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
전문 통역 상담 서비스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이 귀국 시 한국에서 사용했던 통신 서비스를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공항 내 로밍 센터의 역할도 확대.
또, LG유플러스는 외국인이 공항 내 로밍 센터에서 간편하게 이용하던 통신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도록 변경. 이로써 외국인 고객은 멀리 이동하지 않더라도 인천·김해공항 내 LG유플러스 로밍 센터에서 잔여 요금 납부부터 서비스 해지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
◆ 3월 경상수지 67억3천만달러…23개월 연속 흑자
3월 경상수지가 23개월째 흑자행진. 반면 석유·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이 뛰면서 상품수지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25억달러 넘게 감소.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67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2020년 5월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지만, 전년 같은 달(75억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7억7천만달러 감소.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25억4천만달러 적은 53억1천만달러 수준.
3월 수출은 645억1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 이는 17개월 연속 증가세.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
특히 3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52.3% 급증. 원자재 중 가스, 석탄, 원유, 석유제품의 수입액 증가율은 각 163.8%, 106.2%, 83.9%, 50.6%를 기록.
서비스수지는 3억6천만달러 흑자로 집계. 작년 3월과 비교하면 11억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 5억7천만달러에서 15억5천만달러로 9억7천만달러 증가.
3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74.5%나 오르는 등 수출화물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운송 수입이 같은 기간 28억8천만달러에서 47억5천만달러로 불었기 때문.
하지만 해외여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4억7천만달러)는 지난해 3월(-3억6천만달러)보다 증가.
본원소득수지는 11억5천만달러 흑자를 냈지만, 1년 새 흑자액이 1억4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 외국인투자법인의 배당지급이 늘어 배당소득 흑자가 4억7천만달러에서 3억9천만달러로 9천만달러 축소된 데 영향 받은 것으로 풀이.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53억7천만달러 증가.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1억1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8억4천만달러 증가.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5억8천만달러 불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2억7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
올해 1분기(1∼3월) 누적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150억6천만달러(약 19조2천391억원)로 작년 1분기보다 72억7천만달러 감소.
역시 원자재 수입 급증의 영향으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192억8천만달러에서 104억달러로 88억8천만달러나 감소.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는 각 4억4천만달러, 47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