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탈팡(쿠팡 탈퇴)’과 집단 소송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배송·콘텐츠·배달을 아우르는 생태계가 이용자 이탈을 막는 ‘락인(lock-in)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쿠팡 앱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이하 WAU)는 2,993만5,356명으로, 한 달 전인 11월 3~9일(2,876만8,841명) 대비 4.1% 늘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9일 이후에도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와이즈앱은 매주 월~일 기준 해당 앱을 사용한 중복되지 않은 이용자 수를 추정해 집계한다. 같은 기간 주요 종합몰 앱의 이용자 수는 감소했다. 11번가(-25.2%), 알리익스프레스(-13.5%), G마켓(-1.8%), 네이버플러스 스토어(-1.4%) 등이 줄어들며 쿠팡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비교 시점인 지난달 초에는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쿠팡의 주간 이용자 수는 직전 주(11월 24~30일
【 청년일보 】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준에 근소하게 미달한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연말을 앞두고 ‘깜짝 배당 상향’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소폭 충족하지 못한 상장사는 약 40여 곳으로 추산된다. 분리과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성향 40%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이 감소하지 않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배당성향 전망치는 27.1%, 전년 대비 배당 성장률은 3.9%로 예상돼 일부 요건만 충족한 상태다. 이와 유사하게 배당성향은 25%를 넘지만 배당 증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으로는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HMM, 삼성에스디에스, 한미반도체, 대한항공, CJ 등이 거론된다. 특히 SK가스와 BNK금융지주는 올해 배당성향이 각각 26% 안팎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 성장률이 9.1%와 9.5%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분리과세 기준을 넘기 위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KB금융
【 청년일보 】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 연임을 결정하며 경영 안정화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보장성·장기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관계사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하나생명과 하나손보 대표 후보로 각각 남궁원·배성완 현 대표를 추천했으며, 최종 선임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남궁원 대표에 대해 “취임 이후 판매채널 다각화와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해 경영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배성완 대표에 대해서는 “강한 실행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손해율 안정화를 통해 내실 성장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임은 관행을 깬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생명과 하나손보는 출범 이후 단 한 차례도 대표 연임 사례가 없었다. 특히 하나생명은 2020년대 들어 대표 교체가 잦았지만, 남궁원 대표 취임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이중분씨 별세, 김중원(한화생명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씨 모친상 = 1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 02=2258-5940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1일 국회부산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초등학생 고학년과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배우는 슬기로운 금융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회부산도서관과 협력해 마련된 것으로 ▲저축의 종류 ▲예금자보호제도 ▲저축과 투자비교 등 실생활과 밀접함 금융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주식 모의투자 체험, 금융 골든벨 퀴즈 등을 통해 금융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저축·투자 개념을 이해하고 재정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이번 금융교육으로 어린이들이 금융의 기초를 이해하고 건전한 금융습관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 ▲금융역사관 운영 ▲‘꿈담기 진로체험’ 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사업 분야에서 17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IT 솔루션 전문기업 우리에프아이에스(대표 김백수)는 12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우리FIS 아카데미(이하 우리FISA)’ 5기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5기 과정을 통해 배출된 90명의 수료생은 금융 IT 전문가로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 사업의 일환인 우리FISA는 2023년 1기부터 이번 기수까지 누적 4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디지털금융 핵심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교육 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I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등 3개 트랙으로, 총 960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진행됐다. △리눅스 △인프라 시스템, △Docker·Kubernetes 활용 △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모델 실습 등 현장에서 필수적인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현장형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현직 전문가 멘토링 △실제 금융 데이터 활용 프로젝트 △데이터센터 및 본사 견학 등을 통해 실무 감각을 높였으며, △기술 세미나 △협업 해커톤 △금융 비즈니스 특강을 더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전 능력을 확
【 청년일보 】 하나자산신탁(대표이사 민관식)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단합을 도모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HANA되어 GIVE' 나눔 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각자 달린 거리에 비례하여 임직원과 회사가 1:1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0만원을 모아 산불 피해 지역과 호우 피해 지역에 각각 지정 기부했다. 올해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약 1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기부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눔 달리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기부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달리다 보니 진정한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함께 달리고 기부하는 이 캠페인이 매년 더 많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1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와 ‘AtoF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첨단 산업국가 도약을 위해 6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AtoF’는 △AI △Bio(바이오) △Contents&Culture(콘텐츠&문화) △Defense(방산) △Energy(에너지) △Factory(첨단 제조) 등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전략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보와 함께 정부의 6대 성장엔진인 첨단전략산업 전반에 생산적 금융을 지원해 우리금융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기술주도 신사업과 성장기반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보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약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보증비율 상향 ∆보증요율 감면(0.8%p) 등 혜택을 제공해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술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80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리금융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1일 오후 명동성당에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명하고 공정한 기부금 운용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대표적 공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협력하여,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최근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가족 간 유대 변화 등 사회 구조가 달라지면서 생전 재산관리와 사후 유산 설계를 함께 고려하려는 손님들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보호자나 가족 지원이 제한적인 1인 가구의 경우, 생전 자산관리와 유산 기부 설계를 동시에 고민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유산 기부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 전문 상담과 기부 목적에 맞는 유언대용신탁 설계, 기부 실행 절차 지원 등 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기부금이 사회적 약자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교육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오는 11일 해군 항공사령부(경북 포항시)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세미나(NH ALL100올슐랭)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NH ALL100올슐랭」은 NH농협은행이 주관하는 금융·세무·부동산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의 전문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역을 앞둔 예비 시니어 간부와 병사들을 대상으로 은퇴설계, 부동산 세미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이찬우 회장은 “국가 안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자산관리와 은퇴설계 능력 제고는 개인의 미래와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과제”라며 “NH농협금융은 국민 모두가 건강한 금융 생활 영위를 위해 교육·상담·자산관리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학생과 노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행복채움 금융교실’, 농촌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록사다리 캠프’를 운영하고 농촌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냉장고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국민교육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장학재단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여 년간 동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미래 인재 양성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금융교육, 진로·진학·직무 멘토링 및 다양한 분야의 명사 특강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장학캠프, 홈커밍데이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장학생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연 600만 원 규모의 생활비·자기계발비 지원에 더해 해외 석·박사과정 지원 등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장기 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해 장학생의 역량 개발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경제적·사회적 제약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교육격차 해소와 안정적인 학업 지속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장학재단은 20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인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제 13기 심화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박영준 KB금융그룹 CSO를 비롯한 KB금융그룹 및 KB국민은행 임직원과 현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성과 보고와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2023년부터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 특화 IT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IT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DevOps, 블록체인 등 금융 IT 기반의 커리큘럼을 운영했으며, AI 및 사이버보안 과목을 추가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글로벌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