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지부가 가교보험사 설립을 반대하며 ‘전직원 총파업 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MG손보 직원 500여명과 설계사 약 460명 등이 참석해 근로자들의 고용승계 및 협의 요구가 이어졌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산하 MG손해보험지부(이하 MG손보 노조)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를 규탄하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MG손보 노조는 "정부가 노동자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들의 치적에만 관심 있다"며 "전 직원의 생존권을 무시한 영업정지를 즉각 철회하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가교보험사 설립 추진단을 발족하는 일방적으로 행위에 대해 강력한 투쟁을 경고했다. MG손보 노조는 "금융당국은 가교보험사 설립 추진단을 일방적으로 발족해 선량한 직원을 강제로 배치하고 있다"며 "5대 손보사에게는 노동할 권리를 침탈하고 약탈하는 행위에 대해 처참한 응징을 반드시 돌려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MG손보 전 직원은 정상적인 매각을 목표로 승리할 때까지 신분의 이동을 금지한다"며 "금융당국의 일방적 조치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생존권 수호를 위한 일련의 투쟁에 단일대오로 단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대선을 닷새 앞둔 29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는 내수 부진과 수출 불확실성 속에 소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통화 완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0.25%포인트(p) 낮췄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사이 네 번째 인하다.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를 기록하며 역성장을 보인 가운데, 민간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는 여전히 부진하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전쟁 여파로 수출마저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 방어막을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경기 상황이 지표로 속속 확인되면서 여러 기관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추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한은도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0.7%로 무려 1.0%p 하향 조정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1.6%에서 0.8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내수 침체와 0%대 저성장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9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을 열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한다. 연합뉴스 설문조사에서 경제 전문가 7명은 모두 한은이 기존 1.5%인 올해 경제성장률 눈높이를 큰 폭으로 낮추고, 더 나빠진 경기 전망을 명분으로 기준금리도 0.25%포인트(p)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에는 1,500원을 넘보는 원/달러 환율 불안을 근거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이후 1분기 -0.2%의 충격적 성장률(전 분기 대비)이 현실로 확인된 만큼 경기 부양 차원에서 더 이상 인하를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견해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생각보다 더 좋지 않은 경기 상황이 지표로 속속 확인되면서 여러 기관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추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한은도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이달 들어서만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전망치를 1.7%에서 0.7%로 무려 1.0%p나 한꺼번에 깎았고, 국책 연구
【 청년일보 】 기술특례 상장사 10곳 중 7곳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상장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이 절반 이하로 급감한 곳도 40%에 육박했다. 28일 기업분석기관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술특례 제도로 상장한 248개사 가운데 상장 폐지된 3곳을 제외한 245개 기업의 시가총액과 실적을 분석한 결과, 172곳(70.2%)의 시총이 상장 당시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술특례 상장사의 시총 합산 규모는 이달 15일 기준 76조6천410억원 수준이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로 재무제표상 적자라도 상장 기회를 제공한다. 조사 대상 중 시총이 늘어나 기업 가치 제고에 성공한 업체는 73곳(29.8%)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실적 부진으로 시총이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술특례 상장사는 208곳(84.9%)으로 집계됐다. 상장한 지 10년이 지난 기업 15곳 중에서는 알테오젠, 이수앱지스, 코렌텍 등 3곳을 제외한 12곳(80.0%)이 지난해 영업 적자를 냈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는 지난해 950억원의 영업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금융지주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자산 건전성 개선,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강화, 차기 정부 금융 정책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장중 7만500원까지 올랐다. 지난 2005년 12월 지주 출범 이후 최고가였다. 우리금융지주도 전날 장중 1만8천300원으로 2019년 1월 지주 출범 이후 최고 가격을 새로 썼다. 다른 금융지주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지주는 전날 장중 10만2천원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25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10만3천9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신한금융지주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해 전날 장중 5만6천300원을 찍었다. 이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주요 지주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말 75.04%에서 전날 75.40%로 높아졌다. 신한금융(57.39→58.47%), 하나금융(66.47→66.54%)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아울러 실적 개선 기대도 유효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3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62년의 신뢰,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라는 새로운 도약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주요 임직원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새마을금고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수여 순서로 진행됐다. 5월 25일은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인 동시에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이다. 기념식에서는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힘써온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고 투명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대외공신력을 제고할 것을 천명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회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따뜻하고 깨끗한 포용의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고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여 내실있게 성장하고, 국민의 신뢰와 임직원의 자부심을 함께 키우겠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7월 20일까지 총 8주다. 대회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5주간 진행한다.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기간 진행하는 대회다.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제36회 대회는 약 1만명이 참가해 최근 3년간 개최된 대회 중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투자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뜨거운 관심과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된다. 최대 400명의 학생에게 총 2,35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지급된다. 또한 상위 수상자에게는 인턴십의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방학 기간 동안 스펙을 쌓고자 하거나 금융권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다. 수상자 외에 최대 2,020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국내와 해외주식 1회 이상 거래한 학생 대상으로 아이패드
【 청년일보 】 KB증권(사장 김성현, 이홍구)은 지난 22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두 번째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 with KB증권(이하 깨비정원)’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친환경프로젝트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지난달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정원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KB증권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기관, 작가 및 관계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고, 공군 군악대 의장대의 식전공연과 정원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도 진행됐다. KB증권은 지난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첫 번째 깨비정원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깨비정원을 조성하여 ESG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깨비정원’은 KB증권의 상징색인 노랑색을 테마로 ‘노랑색 정원’을 표현했다. 황금색의 동전을 따라 위치한 지그재그의 오르막 계단과 선물상자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지원사업인‘우리사이 2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사이’는 자립준비청년이 다양한 분야의 사회인 멘토와 매칭되어 멘토링을 받는 동시에, 본인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자립준비청년에게 전해주는 선순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음크루 참여자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 ▲청년세대의 마음 챙김 강연, ▲참여자 소감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다른 청년들의 멘토링 경험을 들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 커졌고 새로운 관계도 맺을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사이를 통해 맺은 사회인 멘토, 후배 자립준비청년들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우리은행 지점에 ‘굿윌기부함’을 운영 중이며,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하여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했다. 이번에 27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5천 8백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1천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중시하는 트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분기 배당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시작된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배당 확대의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총 26개사, 배당금 총액은 5조1천6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21개사, 4조7천21억원보다 기업수는 19%, 배당금 총액은 10% 증가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다. 1분기 분기배당 기업 수는 2011년∼2021년 한 자릿수에 머물었으나, 2022년 15개사, 2023년 19개사에 이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분기배당 상장사는 POSCO홀딩스(주당 2천500원), KB금융(912원), SK텔레콤(830원), 신한지주(570원), 두산밥캣(400원), SK하이닉스(375원), 삼성전자(365원) 등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700원), BNK금융지주(120원), 젝시믹스(100원), 폰드그룹(50원) 등도 사상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1분기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던 두산밥캣(400원)이 작년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에 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금, 미래의 방향뿐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묻고 있다. 세대, 지역, 성별, 이념을 가로지르는 깊은 분열과 대립 속에서, 이번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분열된 사회를 다시 잇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체적으로 설계된 공약도 있지만, 무엇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청년일보>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금융>, <노동>, <부동산>, <의료> 등 각 당 후보자의 공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AI> 등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공약들도 세부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봤다.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청년> 관련 공약은 오는 5월 28일,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담아 따로 보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