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이하 하나금융)이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은 지난 23일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하고, 2026년까지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자금 운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과 혁신 분야로 자금 흐름을 이동시키고,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첨단·벤처·혁신기업, 지역 균형 발전 등 생산적 투자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실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분야별로는 ▲첨단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분야 2조5000억원 ▲모험자본 및 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5000억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에 10조원 ▲K-밸류체인 및 수출 공급망 지원에 2조8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 전반의 역동성과 자본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차원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관계사별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이행 상황 관리 및 주요 이슈 공유도 병행한다. 협의회는 향후 매월 정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 가치가 2013년 이후 사실상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의 낙관적 편향 심화와 변별력 약화, 기업 정보 접근 경로 위축에 따른 애널리스트 정보력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애널리스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의 투자 가치'에서 200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상장기업 분석 보고서 약 7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 평균 대비 초과수익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기간을 놓고 보면 투자의견 컨센서스가 높거나 예상 수익률 컨센서스가 높은 종목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초과수익률이 관찰됐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기업 가치의 미래 변화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시계열 분석 결과 2013년을 기점으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2013년 이후에는 초과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했으며 통계적 유의성도 사라졌다. 일부 기간에는 긍정적 투자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보유 지분율이 5년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외국인은 올해 들어 조선·방산·원전 등 이른바 ‘조·방·원’ 업종으로 매수 대상을 옮기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전체 시가총액은 3천759조7천225억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액은 1천398조348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 보유 비중은 37.18%로, 2020년 4월 9일(37.3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상반기 31~32% 수준에서 정체돼 있었으나, 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10월 말 35%, 12월 말 36%를 차례로 넘어선 데 이어 이달 초 37%선을 돌파했다. 이후 외국인 보유액 자체는 증가했지만, 전체 시가총액 증가 폭이 더 커지면서 지난 23일 기준 외국인 보유율은 36.85%로 소폭 낮아졌다. 외국인 매수세는 시기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6월 2일~12월 30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4조1천209억원)와 삼성전자우(2조2천532억원)로,
【 청년일보 】 정부 주도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가 2차 평가부터 멀티모달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1차 평가를 통과한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가 모두 최종 목표로 멀티모달 모델 개발을 제시하면서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정예팀은 2단계 개발부터 자사 AI 모델 ‘A.X K1’에 이미지·음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정예팀에서 멀티모달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첨단융합학부 교수는 최근 SK텔레콤 뉴스룸 기고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초거대 언어모델은 텍스트·이미지·동영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멀티모달을 넘어, 음성까지 포괄하는 옴니모달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성 기반 대화 구현에는 높은 기술적 난도가 따른다고 강조했다. 텍스트 대화가 턴 기반의 순차적 소통인 반면, 음성 대화는 실시간 양방향 상호작용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대화 중 끼어들기나 짧은 피드백(백채널) 처리, 호흡과 감정 표현 등 복합 요소를 함께 다뤄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꼽았다. 김 교수는 “기존에는 음성인식(STT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기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통신사 인증 솔루션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기술을 한층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해 통신사 인증 솔루션인 ‘SurPASS’와 ‘셀카인증’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SurPASS’는 이동통신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제휴해 개발한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인증 솔루션으로, 금융사가 해당 거래가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과 연관됐는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SurPASS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위험도가 높은 거래에 FDS를 우선 적용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추가 인증을 통해 정상 거래 여부를 정밀 검증한다. 예를 들어 한 명의 사용자가 다수의 휴대폰 회선을 개통하거나, 단말기에서 유심이 반복적으로 교체되는 등 통신 기반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FDS가 자동으로 작동해 거래를 면밀히 점검한다. 카카오뱅크의 FDS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정상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통신사 AI를 활용한 ‘AI 보이스피싱 피해탐지’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 고객의 보험료 환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3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고용·산재 보험료 과납금을 조회하고 환급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업주가 고용·산재 보험료를 납부한 이후 보수총액 신고, 근로자 자격 변동, 보험료율 변경 등의 사유로 보험료를 초과 납부했거나 이중 납부한 경우 발생하는 과납금을 손쉽게 확인하고 환급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최근 3년 이내 과납된 보험료에 대해 조회 및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놓치기 쉬운 과납 보험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숨은 자산을 찾아주고 금융과 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디지털서비스개방’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이 정부 행정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와 가족을 응원하는 지원금에 선물 더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KB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수령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배달의민족 모바일 교환권 1만원권 또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이벤트 기간 내 본인 명의의 KB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 10만원 이상을 최초로 수령하면 선택한 경품이 제공된다. 응모와 수령의 순서는 관계없다. 이와 함께 보너스 이벤트도 마련됐다. ‘KB스타클럽 가족 결합하기’를 통해 가족 고객을 등록한 경우, 추첨을 통해 총 5회에 걸쳐 회차별 1명에게 ‘든든육아 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KB스타클럽 가족 결합하기’는 KB금융그룹을 이용하는 가족의 거래 실적을 합산해 다양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KB스타뱅킹 이벤트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금석호)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함께 'K-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K-조선 산업의 성과를 수출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고,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조선업이 밀집한 울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향후 조선업이 포진된 남해안 벨트 전반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 230억원, HD현대중공업 50억원 등 총 280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하여 올해 1분기 내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KB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사주 861만 주를 소각했으며,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된 물량은 지난해 5월 자사주 소각 이후 추가로 매입한 주식을 일괄 소각한 것으로, 전일 종가(13만4,700원) 기준 약 1조2천억 원 규모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약 2.3%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KB금융이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왔으며, 유통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주당 수익 지표를 개선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을 차질 없이 이행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 청년일보 】 정부는 올해 부처별로 선발할 예정인 국가공무원 경력 채용 규모가 1천443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2026년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 계획을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과 '나라일터'(gojobs.go.kr) 사이트에 공개했다. 부처별 선발 인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가 73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용노동부(201명), 보건복지부(53명), 해양수산부(48명) 등의 순이었다. 다만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부처가 있어 앞으로 전체 채용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선발 일정을 비롯한 채용 공고는 각 부처 홈페이지 또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 나라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지역 인재·중증장애인 경력자, 민간 경력자 채용도 올해 함께 진행된다. 우선 지역 인재의 경우 7급(180명)과 9급(260명)을 합해 총 440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7급은 오는 27일부터, 9급은 7월 27일부터 원서를 받는다. 중증장애인 경력자는 68명을 선발하며, 3월 10일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지역인재·중증장애인을 제외한 민간 경력자(5급·7
【 청년일보 】 국제 금값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900달러를 넘어섰다. 달러 약세와 글로벌 통화 완화 기대,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가 맞물리며 귀금속 전반으로 강세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951.73달러를 기록했다. 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각 온스당 4,956.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값은 지난해에만 65%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약달러 기조와 저금리 환경, 주요 중앙은행의 금 매수 확대가 지속될 경우 금값이 조만간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계 귀금속 유통사 자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긴장 심화와 달러 약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가 탈달러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이 금 수요에 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오히려 추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온스당 5,000달러는 이미 가시권에 있으며
【 청년일보 】 신임 IBK기업은행장인 장민영 행장이 23일 첫 출근에 나섰으나, 노조의 출근 저지로 발길을 돌렸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하 기업은행 노조)는 총액인건비제 적용에 따른 임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본점 출입을 막았다. 장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 도착했으나, 오전 8시부터 출입문을 봉쇄한 노조원들과 대치한 끝에 건물에 들어가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대통령의 약속을 받아오라”며 장 행장에게 해결 의지를 촉구했다. 류장희 기업은행 노조 위원장은 “현 기업은행이 직면한 핵심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노동조합과의 통상적인 사전 소통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출근을 강행하려는 태도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문제 해결에 대한 실질적 방안 없이 ‘함께 노력하자’는 원론적인 발언만으로는 기업은행에 단 한 발짝도 들어올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하고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직접 지시한 ‘기업은행 예산 및 정원 자율성 확보’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기업은행에 필요한 행장은 금융위원회의 영향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