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주가지수(코스피)가 지금 2500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4000, 5000 정도를 넘어가면 투자한 주식 보유자들 재산도 늘어날 테고 대한민국 전체 국부도 늘어난다"며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존의 단기 부양책과는 결이 다른 ‘밸류업’ 전략을 내세웠다. 기업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리고, 한국 증시의 저평가 구조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또한 신뢰 회복 측면에서는 주가조작, 시세조종,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특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통해 단 한 번의 위반으로도 시장 퇴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범죄 사전 모니터링 체계를 정비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는 오랜 기간 누적된 자본시장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구조 개혁 부문은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상법 개정이 핵심이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 6조9천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5조3천억원) 대비 28.7%(1조5천억원)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1분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된 것이 순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천억원) 대비 1조5천억원(28.7%)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14조8천억원으로 1천억원(0.8%) 감소했다. 이자수익 자산이 171조7천억원(5.3%) 늘어났지만,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순이자마진(NIM)은 같은 기간 0.10%포인트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비이자이익은 2조원으로 1천억원(6.6%) 늘어났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건비와 물건비 상승 등으로 4천억원(6.3%) 늘어난 6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1조6천억원으로 3천억원(23.9%) 증가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기업회생 및 신용손실 확대 우려 등에 따른 충당금 전입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외손익은 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7분(서부 오전 8시 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6% 오른 10만9천4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1일 기록한 10만9천358달러를 웃도는 가격으로,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이후 글로벌 무역 우려 등으로 7만4천달러대까지 내려 앉았다가 지난달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이 조만간 사상 처음으로 11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미국 상원은 지난 19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규제 법안이지만, 사실상 가상화폐를 금융 수단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81% 오른 2천577달러, 엑스알피(리플)은 2.71% 오른 2.4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3.78%와 6.28% 상승한 173달러와 0.23달러에 거래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밈코인(오피셜 트럼프)는 11.5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KB뱅크가 조만간 새로운 리더십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열 KB뱅크 은행장은 차세대뱅킹시스템(NGBS) 구축이라는 핵심과제를 완료 후 지난 2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B국민은행은 후임 인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후임 은행장에는 현지인이 거론되는 등 향후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우열 KB뱅크 행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물러난다. 이우열 행장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3년간 KB뱅크를 이끌어왔다. 이 행장은 취임 후 차세대뱅킹시스템(NGBS) 구축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KB금융지주 정보기술총괄(CITO)과 KB국민은행 IT그룹 부행장을 거친 IT 전문가로 디지털 전환을 중심에 둔 조직 재정비에 힘을 쏟아왔다. 핵심 과제로 추진된 NGBS는 지난달 구축을 완료했다. KB뱅크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관리부터 여수신 상품 운영까지 전 영역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직접 개발하고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실제 활용 중인 최신 시스템이다. 이 행장은 재임기간 K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0일 해외여행 손님의 신속하고 편리한 출국을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전용 ‘하나원큐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및 탑승구를 얼굴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어, 번거로운 출국절차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하나원큐’ 앱 하나로 ▲출국절차 간소화(스마트패스) ▲당일수령 외화환전(환전지갑) ▲면세점 제휴 쿠폰(외환혜택라운지) 등 즐겁고 편리한 해외여행 경험과 혜택들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24년간 인천국제공항과 동행해 온 유일한 은행으로, ▲제1여객터미널 지점(2층 일반지역 중앙) ▲제2여객터미털 출장소(지하 1층 동편) 운영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종사자들에게도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스마트패스 연계로 해외여행객 및 공항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6일 ‘2025 DB Insight’를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Under Pressure : 불확실의 시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 퇴직연금 담당자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퇴직연금 운용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안영준 KB국민은행 수석컨설턴트가 DB시장 시계열 분석을 바탕으로 한2025년 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자산운용 등 각 사의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DB퇴직연금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은 맞춤형 운용 전략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청년 WON MORE 금융닥터’을 실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실시된 금융교육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주요내용 ▲청년 필수 금융습관 ▲대출거래 Tip ▲전세계약 파헤치기 등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의 금융역량 제고를 위해 우리은행이 엄선한 금융 지식을 폭넓게 다뤘다. 특히, 청년층의 계획적이고 현명한 대출 거래를 위해 마련한‘대출 첫걸음’과정은 참여한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지식을 얻고자 하는 니즈가 굉장히 강해 이를 커리큘럼에 많이 반영했다” 며 "청년들의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6월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하남시,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으로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층,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등 폭넓은 계층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80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채용 면접 및 상담, 취업 특강, 맞춤형 컨설팅, 재무 및 은퇴설계, 창업상담 등으로 취업을 넘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로드맵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취업타로, 아로마테라피 마인드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구직자들의 참여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취업포털 사이트 i-ONE JOB(아이원잡)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 모두 윈-윈(Win-win)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들이 대형화와 효율화를 위해 점포 통폐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천792곳으로, 전 분기 말보다 57곳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 5천873곳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3분기 말 5천849곳으로 24곳 줄더니 4분기 말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천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2017년 4분기 말 7천곳 아래로, 2022년 3분기 말 6천곳 아래로 떨어졌고, 여전히 매 분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대면 거래 증가로 인해 고객들이 대면 거래 이용률이 줄면서 점포 대형화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변화는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은행권은 특화된 점포 운영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KB국민은행은 '9 to 6 점포', '애프터뱅크', '디지털 셀프 존' 등 다양한 운영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한 지붕 두 가족'
【 청년일보 】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시장 확대로 거래 가능한 이용자 역시 증가해 1천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7개 거래소와 8개 보관·지갑업자 등 2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조사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트럼프 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시장규모가 확대하면서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107조7천억원으로 같은 해 6월말(56조5천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하반기 일평균 거래규모는 7조3천억원으로 상반기(6조원) 대비 22% 늘었고, 원화 예치금도 10조7천억원으로 6월말(5조원) 대비 114% 급증했다. 이에 따른 사업자들의 영업이익 역시 상반기 5천813억원 대비 28% 늘어난 7천4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원화마켓의 일평균 거래규모가 7조3천억원으로 22% 증가한 데 비해 코인마켓 거래는 1억6천만원으로 81%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원화마켓이 7천572억원을 기록한 반면 코인마켓은 126억원의 적자를 냈다. 거래소 종사자는 총 1천862명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8% 증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계기로 자회사 간 시너지 확대를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 사옥에서 보험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보험업 강의를 포함한 특별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특별연수는 보험 관련 업무 담당자를 포함한 임직원이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계열사 간 협업 환경을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 임원과 부서장, 자회사 관련 임원과 부서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임 회장은 강의 내용에 관해 직접 질문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이틀째 비슷한 특별 연수를 이어간다. 동양생명 신임 대표로 내정된 성대규 인수단장이 당부 사항을 전하고, 보험 분야 전문가인 법무법인 태평양 안종민 변호사와 보험개발원 김대규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보험의 정의와 종류, 보험사 업무범위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보험업법 관련 주요 자문 내용 등 실무 노하우까지를 아우른다. 향후 종합 금융그룹으로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염두에 두고 보험사 제재 사례, 보험사와의 거래 시 제한 사
【 청년일보 】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기업들은 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36개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총 56조9천9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47%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매출액은 759조1천712억원으로 6.65%, 순이익은 51조5천279억원으로 41.79% 늘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도 견조했다. 삼성전자 제외 시 매출은 6.27%, 영업이익은 27.19%, 순이익은 46.3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과 환율 상승, 관세 부과 이전의 선주문 집중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흑자 기업 수는 478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8개사 감소했다. 이 중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431개사, 흑자 전환 기업은 47개사였다. 반면 적자 기업은 140개사로 이 중 93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65개사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