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가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전이라는 ‘투트랙 성장’을 달성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원, 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6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원,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바이오탑 ▲엘리가드 ▲노르믹스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외에도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정’ 등 주요 제품군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FcRn 억제제 계열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이 올해 3월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에서 자가항체 감소율과 치료 반응률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며 계열 내 최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
【 청년일보 】 케어젠이 체중 감량 기능성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앞세워 인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가 인도 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인도 내 유통과 상업화를 위한 정식 인허가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케어젠의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도 GLP-1주사제에 대한 췌장염 및 골 건강 등 관련 부작용 우려가 확장되면서 인도 소비자 인식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구 복용이 가능하고 근육 보존 효과까지 입증된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으로, 코글루타이드는 인도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케어젠이 참가한 Bio USA, CPHI China, CPHI South East Asia 등 글로벌 전시회 현장에서도 인도의 주요 제약사인 썬파마(Sun Pharma), 씨플라(Cipla), 닥터레디스(Dr. Reddy’s) 관계자들이 케어젠 부스를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적 논의를 하는 등,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현지 업계의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이 오는 2029년까지 4년 동안 계속 제주삼다수를 위탁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한 제주삼다수 등 주요 제품의 제주도외 전국 유통 전반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와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으며,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에도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 청년일보 】 제놀루션이 ‘ADLM 2025’에 참가해 액체생검에 최적화된 핵산 추출 장비인 NX-Duo와 NX-Jr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액 기반 진단 연구를 위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제놀루션은 7월 27~31일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 ‘ADLM 2025(前 AACC)’에 참가해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위한 핵산 추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ADLM 2025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NX-Duo와 NX-Jr의 실시간 데모 시연과 함께 연구기관, 제약사, 진단검사실 등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1:1 기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cfDNA 및 엑소좀 추출 전용 키트도 함께 소개해 샘플 준비부터 분석까지 연계 가능한 통합 진단 플랫폼을 공개한다. NX-Duo와 NX-Jr는 각각 cfDNA와 엑소좀 기반 RNA 및 단백질을 고순도로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세대 진단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병원 및 바이오 연구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NX-Duo는 혈장, 소변, 체액 등 다양한 샘플에서 고품질 cfDNA를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장비로다. NGS(차세대 염
【 청년일보 】 에이티센스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내 약 2조원 규모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에이티센스는 지난 25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와 자사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에이티패치(AT-Patch)’ 및 심전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에이티리포트(AT-Report)’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최초로 미국에서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에이티센스는 올해 뉴욕, 플로리다, 애리조나주 지역에 강점을 가진 거점 유통사와 협력해 2026년 약 100억원(약 10만대)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500억원(약 45만대)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미국 50개 주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대형 유통사와도 추가 계약을 협의 중임에 따라, 미국 수출 물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미국 내 공급망을 본격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교두보 삼아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대표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말∼8월 초에도 공장을 쉬지 않고 운영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속되는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수주 물량 확대에 맞춰 1~3공장을 모두 가동하고, 4·5공장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공장 가동을 위한 자동화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기업 품질 통합 시스템 '이퀴즈'를 도입, 일부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원격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셀트리온도 올해 여름휴가 기간 생산 시설을 계속 가동한다. 전통 제약사 등이 여름 휴가철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과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 생산 시설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 건 글로벌 수요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수주 총액이 3조3천550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올해 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했다. 셀트리온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이 선전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매
【 청년일보 】 미국과 유럽 연합 양측간 의약품이 포함된 관세 협정에 합의하면서 대미 의약품 관세 압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유럽연합과 미국간 관세 협정이 우리나라와의 관세협상과는 무관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제약바이오업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유럽연합(EU)과 타결한 무역협정과 관련 의약품도 포함된 관세 협정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은 “EU는 이번 무역협정에 따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의약품, 반도체 등을 포함한 품목에 대해 미국에 1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백악관의 발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의약품 관세와 관련 유럽연합과 합의한 관세율을 공식 보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진행될 우리나라와의 의약품 관련 관세 협정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업계는 다양한 예상들이 쏟아지는 등 사뭇 다른 반응이 나온다. 제약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연합간 관세협정이 일종의 참고 사례가 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 청년일보 】 현대약품이 진한 액상 스틱형 타입 식이섬유 건강기능식품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을 출시했다. 현대약품은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으로, 현대약품의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원료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3가지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여기에 오렌지 농축액, 치커리 뿌리 추출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26종의 다양한 부원료도 함유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이나 탄산수와 함께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섭취가 가능하다. 새콤달콤한 맛에 무지방, 무당 제품으로 개발되어 칼로리 부담 없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신제품은 오
【 청년일보 】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진단키트가 아프리카 보건 컨퍼런스 ‘TECA 2025’서 모자감염 해결 위한 혁신 진단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1~23일 3일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Triple Elimination Conference in Africa 2025(이하 TECA 2025)’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해 심포지엄 및 전시 부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TECA 2025’는 2030년까지 HIV, 매독, B형 간염의 모자감염 종식(EMTCT, Elimination of Mother-To-Child Transmission)을 목표로 국제 사회가 협력 방안과 실행 전략을 논의하는 범아프리카 보건 학술대회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22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하나의 키트로 HIV·매독·B형 간염 동시 진단: WHO 모자감염 종식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우간다 보건부 린다 나비타카 박사(Dr. Linda Nabitaka, Ministry of Health, Uganda)가 좌장을 맡았으며, 짐바브웨 복지부 산하 국립미생물검사실 스탠포드 무판다세크와와 우간다 보건부 소속 주디스
【 청년일보 】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경계를 넘나드는 차세대 플랫폼 ‘코글루타이드’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케어젠은 29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IT 스퀘어에서 열린 IR 행사에서 경구형 체중 감량 GLP-1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의 임상 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코글루타이드’는 기존 주사형 GLP-1 제제와 달리 경구 복용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펩타이드 제품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돼 있으며, 의약품 수준의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 효능 및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임상은 비만 또는 제2형 당뇨를 동반한 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하루 1회, 100mg을 경구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GLP-1 계열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동일한 프로토콜을 적용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 및 수행하여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코글루타이드 복용군은 평균 체중 10.75% 감소(약9.3kg), 체질량지수(BMI) 10.83% 감소, 당화혈색소(HbA1c) 0.9% 감소를 기록했다. 모든 주요 지표에서 p<0.01 ~ p<0.0001 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으며
【 청년일보 】 레이저옵텍이 ‘스컬피오·바스큐라589’ 중심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레이저옵텍은 성남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매출 및 수익성 강화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현재 소모품 기반의 피코스컬프팅 장비 ‘스컬피오(SCULPIO)’와 차세대 혈관 치료 장비 ‘바스큐라(VasCura)589’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매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스컬피오’는 피부 탄력과 윤곽 리프팅 시술에 특화된 프리미엄 장비로, 시술 시 핸드피스 등 소모품 매출이 수반되는 특징이 있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온 레이저옵텍은 스컬피오를 기점으로 소모품 비즈니스에 진입했으며, 하반기부터 스컬피오의 국내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바스큐라589’의 인허가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라만 기반 고체형 589nm 파장을 적용한 해당 장비는 혈관종, 화염상 모반 등 다양한 혈관성 병변에 대응 가능한 고부가가치 장비다. 연내 국내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진출을 위한 FD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 활용 민간 기업 9개사와 헬스케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9일 헬스케어 분야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전략에 발맞춰,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국내외 현황 및 미래 전략’이 발표됐다. 이어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 및 인공지능 사업’이 소개됐으며, 민·관 협력 및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최대의 코호트 운영 기관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를 비롯해 다양한 정상군 및 질환 코호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호트를 통해 최장 25년간의 임상·역학 추적 정보와 유전체, 오믹스, 영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공개해 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헬스케어·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호트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코호트 연구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