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20일 "조작 의혹이 있는 공론조사 결과"라며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절) 공론화 조작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소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속인 류호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금일 '공론화 결과에 따라 임시저장시설의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지역 주민 81.4%가 증설에 찬성했다고 강조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조작 의혹이 있는 공론 조사 결과'라고 주장했다. 지난 6월 초 한길리서치가 경주시 양남면 주민들을 상대로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55.8%에 달했지만, 같은 지역 공론조사 시민참여단은 39명 중 1명만이 반대했다는 지적이다. 류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설문조사 방법과 결과 로데이터, 시민참여단 선발 기준과 방법등의 자료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면서 “국회에서 이 문제를 명확히 짚고 따져야 한다”라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국회 산자중기위에서 산자부 장관에게 '공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장관은 '원칙과 절차를 지켰다'고 답했다. 의원실에서 산자부에 '경주시민 3000명 설문조사방법·결과로데이터·시민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극우 세력의 광화문 집회가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상승곡선을 타던 통합당의 지지율 상승에 타격이 오면서 ‘콘크리트 지지층’이던 극단적 우파 보수세력에 대해 당내에서 거리를 분명히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비난 여론에도 보수 기독교 단체 등을 포함한 극우 성향의 집단·정당이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다. 문제는 돌발 악재로 떠오른 8·15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의 연관성이다. 집회에 참석한 야권 인사들의 감염 및 확진자 접촉 소식이 잇따르고,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의료진을 협박하고 난동을 부리는 등 광화문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로 떠올랐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발표로 지지율 상승곡선을 타던 미래통합당이 직격탄을 맞았다. 여당은 통합당을 향해 "통합당과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는 한 몸"이라며 '코로나 책임론'·'재확산 책임론'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당내에선 정부·여당에 방역 실패 책임을 묻는 것과 별개로 극우 진영을 향해 탐탁치 않음을 피력해 극우 세력과의 연결된 이미지를 불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양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 청년일보 】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20일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비롯한 원내 현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9월 1일 21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개원식을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순으로 이어지는 의사 일정의 구체적인 날짜를 추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오는 9월 중 본회의를 열어 민생과 직결되는 주요 법안들은 우선 처리하게 된다. '쟁점이 없는 민생 관련 주요 법안은 우선 처리하자'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제안에 여야 원내대표 모두 동의로 결정됐고 구체적인 법안처리일정은 추후 협상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박 의장이 요청한 코로나19 극복 경제특위, 여야가 각각 요구하는 균형발전 특위와 에너지 특위, 저출산 대책 특위에 대한 후속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팀도 설치된다. 대응팀은 국회사무처와 함께 ‘국회 차원’의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사후 조치를 맡게 된다. ‘영상회의’가 가능한 국회 회의장 3곳 정도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정당이 의원총회 등을 할 때는 의원들은 회관 내
【 청년일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다주택 보유 의원 중 실제 거주하는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매각한 의원은 2명에 불과하다는 공개 질의서 회신을 공개하고 진상규명 촉구에 나섰다. 경실련은 민주당에 질의서를 보내 '1주택 외 주택매각 권고' 서약 참여 현황 및 이행실태 공개를 요청했고 질의서에 대한 회신에는 ‘민주당 소속 다주택 보유 의원 중 매각처리를 완료한 의원이 2명이었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은 당내 소속 다주택 보유 의원 42명 중 국회의장과 현재 다른 당에 소속된 의원 2명을 제외한 39명을 조사한 결과, 매각처리를 완료한 의원은 2명이고 상속분 지분포기 2명, 조카 증여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지난달 초 기준 다주택을 처리했다고 답변했다. 다주택을 처리한 의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2채 이상 보유 후보자들 대상으로 공천을 받으려면 실거주 1채를 제외한 주택에는 ‘매각서약서’를 작성하도록 권고했다. 다주택 매각 서약에는 21대 총선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 중 지역구 출마자 253명이 참여했다. 경실련은 "주택매각 서약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지난19일 ‘비대면’으로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여파로 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이낙연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정치권이 초긴장 상태에 빠지는 등 추후 여러 국회의원 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할 경우 국회가 멈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대한 안건 처리 및 국회 일정에 차질이 없게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모이는 국회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국회는 운영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국회의원이 물리적으로 국회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고도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한 것이다. 현행법에는 원격 출석 등 비대면으로 안건을 처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어 유사시 국회가 멈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은 국회의원이 국회에 출석하기 어려운 긴급 상황이 발생할 시 국회의장을 허락을 받아 원격 출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비대면으로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회법에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것을 골자로 한다. 조 의원은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
【 청년일보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향해 "동성 간이든 이성 간이든 원치 않는 성적 접촉은 성추행"이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외교관의 성추행 추문에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도 문제지만, 외교부를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는 송영길 외교통상위원장의 인식이 더 충격"이라며 힐난했다. 그는 이전 정의당 행사 뒤풀이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이 자신의 등을 쓰다듬기에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허락 없이 이러시면 안 돼요'라고 말한 일화를 전하며 "기사를 보다가 문득 떠오른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류 의원은 송 의원이 라디오에서 한 발언을 지적하며 "나는 '기분 나쁘지 않았지만, 만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의원님은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만질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네요"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어떤 인간이든, 조직이든 완벽할 수 없다. 그래서 잘못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위원장님은 외교부의 잘못을 엄중히 꾸짖어야 할 국민의 대표다. 막강한 권한과 힘을 갖고 있다. 조금 도를 넘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정치권이 초비상이다. 이낙연 후보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고 먼저 출연했던 기자가 17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로 분류되며 사안을 인지했으며, 이 후보는 확진자와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으나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8시 15분경 CBS가 해당 내용을 전달한 즉시 의료 기관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 측은 "자택에 머무르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병석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와 두루 접촉했고 이날 오후 CBS 사옥에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참석한 상황이라 집단 감염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확진 시 정치권 전체에 코로나 쓰나미가 덮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 간접 접촉 시점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이틀 사이에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이 후보는 18일 오전 국립 현충원에서
【 청년일보 】 지난해 국세청이 일반인들의 탈세 제보로 1조3천억원이 넘는 탈루 세금을 추징했다. 18일 국세청이 제출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탈세 제보를 통한 추징세액은 1조3161억원으로 지난 2018년(1조3천54억원)보다 107억원(0.8%) 증가했다. 국세청은 지난 2018년 포상금 지급률을 5∼15%에서 5∼20%로, 포상금 한도는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했다. 국세청은 제보자 신원 보호와 관련 직무교육을 엄정하게 하고 국민이 신분 노출의 걱정 없이 탈세 감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에 접수되는 일반인들의 ‘탈세 제보’는 2015년 2만1088건, 2016년 1만7268건, 2017년 1만5628건으로 2년 연속 줄었다가 포상금 지급률을 올린 후 지난 2018년 2만319건, 2019년 2만2444건으로 늘었다. 탈세 제보 건수는 같은 시기에 2만319건에서 2125건(10.5%) 늘어난 2만2444건이며 탈세 입증 제보 410건에는 총 150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국세청은 탈루 세액이 ‘5000만원 이상 추징’되고 ‘불복 청구 절차’가 끝난 후 ‘부과 처분이 확정’된
【 청년일보 】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 통합당의 김종인 위원장의 “소재가 정해지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응할 것” 이란 발언에 대해 대화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허심탄회한 협의에 착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당초 청와대는 오는 21일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을 제안했으나, 통합당은 회동 제안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관련 제안이 없었다"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대일 회동 등 대화의 형식과 의제가 맞는다면 문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기류가 달라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방문 중 문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소재가 정해지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응할 것"이라고 밝혔고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단독 회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연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와 '대통령이 밥을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만나서 할 얘기도 없는데 나중에 시기를 봐서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소재가 있으면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금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15일 "방역 측면에서 보면 광화문 집회는 잘못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당국의 경고에도 보수단체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것에 관련해서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광화문 집회는 두 가지 차원에서 달리 봐야 한다,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폭우가 쏟아지는 데도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정권에 반대하고 비판한 메시지는 달리 볼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와 민주당을 겨냥해 "코로나라는 몹시 어려운 병에 걸릴 위험에도 나간 그 엄중한 메시지를 청와대나 민주당은 새겨들어야 한다"라고 힐난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당 지지율 회복과 맞물려 당내 일각에서 제기 되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연장주장과 업무수행능력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김종인 비대위가) 너무 잘한다, 계속해달라, 이런 건 얼마나 좋은 상황인가"라며 "그런 상황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집회활동과 관련 정부와 서울시가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민노총을 비롯한 다른 집회참가 단체들을 고발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어 그 이유를 알아보았다. 전광훈 목사, 다른 확진자 발생 가능성 인지 상태로 집회 강행해 고발 가능 정부와 서울시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를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은폐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시는 지난16일 코로나 19 국내 유입 뒤 처음으로 세 자리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히면서 서울 확진자 가운데 73%가 넘는 107명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정오 기준으로 이 교회와 관련해 전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49명이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만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는 모두 4066명이지만,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건 771명 뿐이며 검사 대상자 가운데 669명은 아직까지 소재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 19
【 청년일보 】 지난주 정치권 주요이슈로는 단연 통합당의 지지율 상승이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래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역전했다. 이는 여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에 여당 소속 정치인들의 각종 추문에 이어 부동산 3법이 강행되면서 역풍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라며 각오를 다졌고 민주당을 겨냥해선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 주길 부탁한다"고 힐난했다. 코로나19가 종교시설을 통로로 확산돼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로 급증한 가운데 앞선 10일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15일 광복절에 예정된 일부 단체의 집회 강행에 우려를 나타내며 서울시의 엄정 대처를 지시했다. ◆ [리얼미터 조사] 통합당 지지도, 민주당에 "탄핵 이후 첫 역전"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도에서 처음으로 추월에 성공했다는 조사 결과가 13일 나옴. 보수 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앞선 것은 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