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방송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광복의 뿌리, 임시의정원' 2부작을 제작·방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역사와 그 유산이 오늘날 대한민국 국회에 미친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1부-대한민국의 탄생을 이끌다'와 '2부-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다'로 구성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해외 현지 취재를 통해 임시의정원의 태동과 독립투쟁의 발자취를 상세히 다룬다. 한국사 최초의 의회인 임시의정원은 1919년 4월 10일 상하이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튿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8월 15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첫 방송되는 1부에서는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의 진행으로 상하이와 충칭 등에서 임시정부 수립 및 독립투쟁 과정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김용만·조경태·용해인 의원이 각자 마음에 새긴 임시의정원의 유산을 소개한다. 특히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후손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출연해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로서 임시의정원의 의미와 국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명진 국회방송국장은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의정원이 설립된 이후 국민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세우고 독립을 쟁취한 자랑스러운 나라”라며
【 청년일보 】 서울시와 현대건설이 오는 9월 26일 개막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신국현 현대건설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시건축 행사인 서울비엔날레는 올해 영국의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에서 54일간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주요 행사장인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사이에 조형물과 팝업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라운지 유휴공간과 광화문광장 보도 일대에 설치되는 팝업 부스에서는 행사 정보와 리플릿, 관련 서적 등을 제공한다. 이어 관람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송현동까지 약 3미터 간격으로 바닥에 핑크빛 원형 시트를 설치해 주요 동선을 안내한다. 특히,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원형 회전 의자 '스펀체어(Spun Chair)'를 배치해 시민들이 독창적인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
【 청년일보 】 서울 은평구 응암동 다래마을 일대가 2천94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응암동 700번지, 755번지 일대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재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결합한 방식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대림시장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4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주민 재공람을 거쳐 확정됐다. 새롭게 조성될 단지는 700번지 일대에 1천456세대(공공임대 290세대 포함)와 755번지 일대에 1천486세대(공공임대 327세대 포함)로 구성된다. 또한, 공영주차장, 공원, 공공청사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대림시장 인근에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신설되어 지역 주민과 시장 이용객의 주차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낙후된 주거지를 정비하고 침체된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통합적 접근 방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건축물 노후화와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AI 비대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와 협력해 노년층 거주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개포우성7차에 제안하는 '써밋 프라니티'에는 단지 내 시니어클럽에 비대면 헬스케어 라운지를 운영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입주민들은 라운지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AI 의료서비스 및 자가 검진, 혈압·혈당 검사 및 주변 병원 연계, 의사와의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비대면 진료 앱 ‘바로닥터’를 통해 세대 내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진료 과목과 증상별로 병원을 검색하고, 방문 또는 비대면 진료를 예약할 수 있다. 화상 및 음성 통화를 통한 진료는 물론, 단골 병원과 약국 지정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조합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올 상반기 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부채비율은 200% 이하로 낮추고,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작년 연간 수주액을 반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63.2% 감소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천48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6.3% 줄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가량 증가해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무 건전성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는데 올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97.8%로, 작년 동기 대비 7%포인트가량 낮아져 200% 이하 수준을 달성했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27.3%로 안정적인 20%대를 유지했다. 신규 수주 실적도 긍정적이다. 롯데건설의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은 2조9천521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인 1조9천571억원을 반년 만에 크게 넘어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역량 강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올해는 수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동남아시아 해양 유·가스전을 활용한 온실가스 저감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부유식 콘크리트 기반의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탄소감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동남아시아 분산 CCS 저장소 운영을 위한 순차 이전 확장형 부유식 CCS 시설 및 CO₂ 주입 개념/기본설계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총 42개월간 5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현대건설을 포함한 8개 민·관·학 기관이 참여한다. 기존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은 바다 밑에 고정된 구조물과 배관을 통해 CO₂를 주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처럼 저장소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경우, 모듈형 주입 설비를 이동하며 활용하는 부유식이 더 효율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선박형 부유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 뜰 수 있는 부유식 콘크리트를 활용한 CO₂ 주입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본설계승인(AIP)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고정형 방식에 비해 인프라 구축 비용을 25%까지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동남아시아 CCS 사업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
【 청년일보 】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기준을 완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공사비 현실화에 나선다. 1999년 제도 도입 이후 26년 만에 이뤄지는 변화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예타 대상 기준을 총사업비 500억원·국가 재정지원 300억원 이상에서 총사업비 1천억원·재정지원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타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업이 늘어나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예타가 완료된 50건의 SOC 사업 중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1천억원 미만인 사업은 4건이었다. 이 중 제주 광령~도평 간 우회도로와 제주일주우회도로는 예타를 통과했지만, 서산 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와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예타 평가항목을 손질할 방침이다. 비수도권 사업 평가 비중을 확대하거나 평가 항목 전반을 개편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 투자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 청년일보 】 대한건설협회가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특별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13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대구·경북에서, 19일에는 충남·세종에서 이어진다. 20일에는 전북과 충북, 21일에는 경남, 부산·울산, 광주·전남, 강원에서, 28일에는 대전에서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교육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강력한 처벌 의지를 밝히고 대책을 강화한 데 따른 조치로 현재 국회에서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안도 발의된 상태다. 협회는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건설업계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국 권역별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최근 중대재해 관련 정부정책 동향 ▲건설현장 안전조치 기준 ▲추락·낙하·끼임 등 주요 사고유형별 원인 분석과 예방대책 등을 다룬다. 특히, 현장 관리자와 안전 담당자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받아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협회 관계자는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위험
【 청년일보 】 국회사무처는 오는 14일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광복 80주년 전야제 '대한이 살았다'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13일 밝혔다. 출입제한 조치는 14일 0시부터 행사 종료까지다. 다만, 국회도서관 열람(13시 30분까지), 국회 참관, 의원회관 세미나 참석 등의 국회 방문은 가능하며 오후 5시부터는 행사 입장권 소지자만 출입할 수 있다. 이번 광복 80주년 전야제 행사는 국회사무처와 국가보훈부, 광복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입법부, 행정부, 독립운동 선양단체가 함께 주최하는 최초의 광복절 공식 행사로, 지난 7일 진행된 입장권 예매는 2만 6천장이 모두 매진됐다. 국회사무처는 전야제 개최로 인한 혼잡과 소음 발생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며,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영등포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 주택·건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3건을 완화하거나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규제 개선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서울의 혁신적 도시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규제 개선으로 대규모 복합 개발을 유도하고 도시 중심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북권 창동·상계, 동남권 강남 도심과 잠실 광역중심을 사업 대상에 추가한다. 또한 중심지 위계에 따라 기준 높이를 완화하고 최고 높이 규제를 없애 다양한 경관 창출에 나선다. 영등포 도심은 기준 높이를 삭제하고, 다른 지역은 기준 높이를 일괄 설정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완화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시니어 주택 도입 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지상 연면적의 20% 이상을 노인복지주택으로 도입할 경우, 허용용적률을 최대 200%, 높이는 30m 추가 완화하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일반 지역보다 용적률이 낮아 불합리했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용적률 체계를 상향 조정해 복합 개발을 유도한다. 이 규제 철폐안(139호)은 14일부터 주민공람을 거쳐 연내 완료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의 건축심의가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 수준의 컨벤션센터와 호텔,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MICE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대상지 일대에는 전시시설 약 9만㎡, 컨벤션시설 약 1.6만㎡, 숙박시설 800실(5성급·4성급)을 비롯해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등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시설에는 도수관로의 열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와 태양광 등을 도입해 제로 에너지화를 추진하고, UAM 등 미래 교통수단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경기장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연결되는 통합 디자인으로 구현된다. 기존 주경기장 진입 구간을 활용해 주요 시설들을 배치하고, 새로 신설되는 탄천보행교를 통해 한강 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내 공공 관람길, 옥외·실내 전망대, '그린모트포레스트'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휴게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실 일대를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미래형 도시경제 거점으로 육
【 청년일보 】 하반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똘똘한 한 채’가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축소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이 다주택보다 입지,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모두 갖춘 핵심 단지 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과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자 한정된 자금으로 입지와 미래가치가 확실한 단지를 선별하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역세권’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하철, 철도 등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는 출퇴근 편의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향후 시세 방어와 환금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아파트 10곳 중 9곳은 역(예정 포함)까지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브랜드 프리미엄과 단지 규모도 중요하게 고려된다. 건설사 브랜드는 시세 형성과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1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인프라로 주거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