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주당 가치를 실실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471만5천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 약 420억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번 조치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총수만 줄어들게 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고 주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상법 개정안 등 제도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역대 최대치인 18조원의 신규 수주 목표를 설정했다. 기존 주택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택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 청년일보 】 다주택자가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인기 주거지역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늘어난 주택 소유 가구 중 상당수가 다주택 세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대출 급증 간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정책적 논의가 심화될 전망이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다주택자의 대출 잔액은 총 10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전세자금대출, 이주비, 중도금 대출 등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다주택자는 대출 신규 취급 당시 세대 기준으로 2주택 이상을 소유했거나, 1주택 상태에서 추가 주택 구입 목적으로 담보대출을 받은 개인 차주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20조원)과 경기(31조9천억원) 지역의 대출 잔액이 51조9천억원에 달해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서울의 경우 2024년 말 16조5천억원이었던 잔액이 약 1년 만에 21% 급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1조9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1조7천억원), 서초구·성동구(각 1조3
【 청년일보 】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19%가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국제 유가의 상방 변동성이 가파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5일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이란의 공습과 해협 폐쇄 직후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71.2달러에서 80.8달러로 13.4% 상승했다. 유가 급등은 아스팔트나 페인트 등 석유화학 자재비와 시멘트 제조용 연료비, 건설 장비 가동용 경유 가격의 인상을 초래해 건설사의 마진 스프레드를 축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태가 건설사의 수익성이 악화했던 지난 2021~2022년의 인플레이션 시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일 NH투자증권 역시 리포트를 통해 유가 상승이 수주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동반하는 양날의 검이라고 짚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 산유국의 재정 여력이 확보되어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재개되는 호재를 기대할 수 있으나 지정학적 불안이 실질적으로 심화될 경우 네옴시티와 같은 메가 프로젝트의 투자 위
【 청년일보 】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골자로 하는 주거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개혁 기조에 발맞춰 서울시가 공급 정상화와 주거 양극화 해소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의원은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강남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집값 조정 국면을 언급하며 투기 중심의 시장 구조를 실거주자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정책은 부동산 공급 정상화와 주거 약자 보호라는 두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공급 측면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공공 참여 확대를 우선 과제로 제안했다. 공공 보증을 통해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의존도를 낮추고 표준 설계와 공법을 도입해 공사비 및 금융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자금을 공급하고 수익을 나누는 ‘시민리츠’를 도입해 사업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인허가 과정에 서울시와 자치구 간 투트랙 체계를 구축해 행정 지연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재개발·재건축을 더 이상 집값 상승 게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대학 재학생들에게 전공 역량 강화와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봄학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대학생 250명은 지난 3일부터 시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66개 사업장에서 4개월간의 실무 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은 대학과 기업, 서울시가 연계해 재학생 청년에게 직무 기반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 28개 참여 대학에서 추천받은 68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진행했으며, 기업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 250명을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년간 운영된 ‘서울 청년 예비인턴’을 한 단계 고도화한 서울시만의 특화 모델이다. 기존 사업이 학사 일정과의 병행 문제로 주로 휴학생들이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표준 현장실습 학기제’를 도입해 재학생들이 휴학 없이도 실무를 경험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교육부의 현장실습 제도와 근로자 지위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 청년들은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하는 동시에 참여 기업과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해 4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혼자 사는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1인가구 소셜다이닝’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올해 중장년과 청년 1인가구 총 4천300명을 대상으로 요리를 매개로 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의 활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이 40~67세 중장년을 위한 ‘행복한 밥상’과 19~39세 청년을 위한 ‘건강한 밥상’으로 나뉘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 소셜다이닝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운영 기수별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가정식을 배우는 한편 저염·저당·저칼로리 식단 실천과 삼시 세끼 챙겨 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챌린지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교류형 요리교실’ 운영에 집중한다. 요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고 야외 나들이나 사진 촬영 등 체험형 활동을 병행해 심리적 친밀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이 3인 이상의 자율 모임을 구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이 민선 8기 서울시의 핵심 공약들을 분석한 정책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시의 주요 정책 브랜드인 ‘약자와의 동행’이 실제 설계와 예산 집행 과정에서 철학을 충분히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적 분석을 담고 있다. 4일 서울살림포럼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수행한 ‘서울시 민선 8기 공약 평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시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단순 이행률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행정적 합리성과 정치철학적 정의로움을 기준으로 16개 핵심 공약을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진은 행정적 합리성 검증을 위해 국제 표준인 OECD DAC의 6대 기준(적절성·일관성·효과성·효율성·영향력·지속가능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현대 정치철학의 정의 개념에 기반한 6대 규범적 지표를 통해 정책의 정의로움을 동시에 평가했다. 평가 대상에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디딤돌소득, 손목닥터 9988, 강북횡단선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16개 공약 중 ‘약자와의 동행’ 철학과 연계성이 높은 분야는 복지, 돌봄, 건강 등 3개에 불과했다. 특히 예산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전세임대주택 3만7천580호를 공급한다. 전세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상황에 대응해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하고 시기도 상반기로 앞당긴다. 4일 LH는 올해 주거복지 목표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와 편익 증대로 설정하고 전세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3만3천호를 공급해 LH 전체 공공임대 물량의 약 51%를 차지했다. 올해 공급은 입주자의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에 따라 유형별로 배분된다. 세부 물량은 일반·고령자 1만3천99호(35%), 청년 1만285호(27%),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 6천661호(18%) 순이다. 이외에도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한 물량 2천830호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2천500호가 각각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전체의 58.1%인 2만1천836호를 배치하고 광역시에 8천707호, 기타 지방 도시에 7천37호를 공급한다. 지원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보증 기간이 끝난 단지까지 안전 점검 범위를 넓히며 주거 안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하자담보책임기간이 종료된 자이(Xi)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지원 활동인 ‘자이답게, 관심깊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주민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전기실, 기계실 펌프 장비 등 노후 공용부 시설과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화재나 침수 등 대규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활동이다. 점검 절차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한 뒤 진행된다. GS건설과 AS 전문 계열사인 자이S&D의 기술 전문가들이 현장에 투입돼 정밀 점검을 실시하며, 그 결과를 리포트 형식으로 단지 측에 전달한다. 또한 요청이 있을 경우 아파트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운영 및 관리 노하우에 대한 자문과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이답게 관심깊게 서비스는 자이(Xi)의 기존 사후 관리체계를 하자담보책임기간이 종료된 단지까지 확장한 프로그램”이라며, “GS건설은 주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입주초기부터 장기거주 단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퇴근길 직장인들을 위해 시내 주요 지하철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료 노동법률 상담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26개 역사에 상담 부스를 마련하고, 공인노무사를 통해 임금체불이나 부당해고 등 노동권 침해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해결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평소 업무 시간 중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퇴근 시간대 역사 내 상담 부스에서 운영된다. 시는 종각역, 사당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26개 거점 역사를 선정했으며, 특히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는 창동역과 합정역 등 15개 역사에서 동시에 집중 상담을 실시해 시민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소속 공인노무사들이 1대1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담 분야는 연차휴가와 주휴수당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부터 임금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에 이르기까지 노동권 전반을 아우른다. 상담 후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행정기관이나 법원을 대상으로 한 진정 및 청구 등 실제 법률 구제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노동자들을 위한 세
【 청년일보 】 서울시는 급변하는 건설 안전관리 환경에 대응하고 현장 실무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 관리 자료 5종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현장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5년간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과 흙막이 가시설 시공계획서 작성 및 계측관리 지침 등 신규 제작 2종을 포함한다. 또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지침, 안전 우수사례 모음집, 공사 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 등 기존 자료 3종은 최신 법령과 현장 사례를 반영해 전면 개정됐다. 신규 발간된 반복 지적 사례 모음집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위반 및 미흡 사례 2만 5천 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정리한 자료다. 실제 현장 사진과 개선 방안을 함께 제시해 건설 안전관리 오답노트 역할을 하도록 구성했다. 흙막이 가시설 지침은 2019년부터 축적된 굴착공사 전문가 컨설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와 시공 간 정합성을 검토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정된 안전관리지침은 30개 주요 공종별 안전·보건 작업 기준을 현장 사진과 함께 수록해 작업자들이 즉각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안전 우수사례 모음집
【 청년일보 】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시장금리가 반등하면서 정책금융 상품인 보금자리론으로 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수요 급증세 속에서도 서민 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3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2조 4천14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조 688억 원의 실적을 올렸던 2023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부부 합산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 가구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 가능하며, 대출 만기는 최대 50년이다. 해당 상품의 월간 판매량은 2024년 5월 2천832억 원까지 위축되기도 했으나, 같은 해 11월 1조 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 9월부터는 2조 원 안팎을 유지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왔다. 최근의 가파른 증가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시중금리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말 3.499%에서 올해 1월 말 3.715%로 올랐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