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전망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고위 경제참모 사이에서도 엇박자가 연출됐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경제가 이번 여름과 초가을 회복될 것이라고 장밋빛 낙관론을 제시했지만,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 보좌관은 대공황 수준의 실업률을 거론하면서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반대로 어두운 전망을 했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출신의 해싯 선임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V자형 또는 단기간 내 급격한 회복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경제적 미래는 이다음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달려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3∼4달 동안 V자형 회복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플랜 마련에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말이다. 이것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것은 우리 경제가 목도한 최대 경제적 쇼크"라며 "우리는 우리가 대공황 시절 보았던 수준에 근접하는 실업률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V자형 회복을 위해 "정말로 견고한 추가 입법이 필요하다"며 국가 부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 조치도 테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내놓은 '살균제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26일(현지시간) 당혹감을 나타내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섰다. 미 언론에 따르면 벅스 조정관은 이날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잠재적으로 위험하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성명을 냈어야 한다고 한 진행자의 지적에 "이것이 여전히 뉴스에 나오고 있다는 것이 나를 괴롭게 한다"고 말했다. 벅스 조정관은 "왜냐하면 나는 우리가 계속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일의 더 큰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계속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 "우리가 목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을 계속 끄집어낼 때, 과학자와 보건공무원, 연구자로서 나는 때때로 우리가 미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문제성 발언에 대해선 "새로운 정보에 대한 대통령과 국토안보부 관리의 대화"라며 대통령은 살균제
【 청년일보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210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에 탑승한 감염자를 포함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천153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13일에 이어 13일 만이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385명이 됐다. 26일 도쿄도(東京都)에서는 72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이 된 것도 13일 만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하루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결과 판명일 기준으로 이달 1∼24일 3천536∼8천802건의 분포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는 "실제의 감염자 수는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상한을 웃돌고 있다"며 "실제는 (검사에서 확진되는 환자의) 10배 이상"이라는 견해를 최근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주(州) 정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 경제 재가동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지아주와 오클라호마주가 24일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체육관, 볼링장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했고, 텍사스주도 같은 날 소매점에 손님이 가게 앞에서 물건을 가져가는 형태의 영업을 허락했다. 알래스카주는 식당과 미용실 등이 수용 인원의 25% 이하만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하와이주도 25일 낚시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해변을 개방했다. 본격적으로 경제 정상화에 나서는 주는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테네시주는 27일부터 식당이 문을 열고 29일부터는 소매점들도 영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콜로라도주와 미네소타주, 몬태나주에도 이번 주 자택 대피령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의 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아이오와주에서는 27일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문을 열고,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도 허용된다. 미주리주에서는 5월 4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풀린다. 마이크 파슨 주지사는 거의 모든 사업체·점포가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다호주는 5월 3일
【 청년일보 】 삼성 QLED TV가 최근 미국과 독일의 유력 인증 기관으로부터 시력 보호에 대한 검증과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 QLED TV가 블루라이트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적외선 등 시력약화나 병변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빛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안전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광생물학적 안전성(No Photobiological LED Hazard)’ 검증(Verification)을 받았다. 또한 이달 21일에는 독일 인증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눈에 대한 안전(Safety for Eyes)' 인증(Certification)을 받았다. 그 결과, UL과 VDE 모두 삼성 QLED TV에 블루라이트·자외선·적외선과 관련 최고 안전 등급인 ‘유해성 면제(Hazard Exempt)’를 부여했다. 이처럼 3가지 종류의 빛에 대해 최고 등급을 받은 TV는 삼성 QLED 가 처음이다. 대상 모델은 올 초에 출시한 QLED 8K(Q900T)와 QLED 4K (Q90T) 제품이다. Q900T와 Q90T의 국내 모델명은
【 청년일보 】 LG화학이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7일, 내년 1분기까지 약 6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탄소나노튜브(CNT) 1,200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은 기존 500톤과 합쳐 총 1,7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신소재다. 기존의 소재를 훨씬 뛰어 넘는 특성 때문에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쓰인다. LG화학은 이번 증설 배경과 관련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과 더불어 최근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 도전재(導電材: Conductive Additive) 용도로 급성장하는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전재는 전기 및 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소형 및 중대형 리튬이온배터리 전반의 첨가제로 쓰이는 물질이다. 특히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활물질로 구성된 양극재 내에서 리튬이온의 전도도(Conductivity)를 높인다. 탄소나노튜브를 양극 도전재로
【 청년일보 】 금융권 고위직 출신 아버지 덕에 '채용비리'의 수혜자로 금융감독원에 입사한 직원에 대해 1·2심 모두 채용계약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원은 금감원이 이 직원을 내보내기 위해 처음에 사용한 '징계해고'의 방식은 옳지 않다고 봤다. 덕택에 이 직원은 2천만원 넘는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8부(박영재 박혜선 강경표 부장판사)는 A씨가 금감원을 상대로 "면직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6년 금감원 채용비리 사건 당시 입사한 사원이다. 그는 필기시험에서 합격권에 들지 못했는데, 갑자기 금감원이 채용예정인원을 늘림에 따라 합격했다. 국책은행 부행장 출신인 A씨의 아버지가 금감원 수석부원장 출신인 금융지주사 회장 B씨에게 아들의 금감원 지원 소식을 알렸고, B씨가 금감원 총무국장에게 A씨의 합격 여부를 문의한 뒤 이처럼 채용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확인한 금감원은 2018년 7월 징계절차를 거쳐 A씨를 면직 처분했다. A씨는 불복해 소송을 냈다. 1·2심 모두 A씨의 채용은 부당하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봤지만, 그 과정에 대한
【 청년일보 】 ▲ 현대종합상사 "자회사 현대네비스 주식 271억원에 취득" ▲ SK가스[018670] "계열사 SK D&D 주식 511억원에 추가취득" ▲ 한샘[009240] 1분기 영업이익 168억원…작년 동기 대비 9.2%↓ ▲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분기 영업손실 24억원…적자 전환 ▲ 호텔신라[008770] 1분기 영업손실 668억원…적자 전환 ▲ 골프존[215000] 1분기 영업이익 153억원…작년 동기 대비 3.2%↑ ▲ LG하우시스[108670] 1분기 영업이익 208억원…작년 동기 대비 89.9%↑ ▲ 하나금융투자 1분기 영업이익 641억원…작년 동기 대비 25%↓ ▲ 신한카드 1분기 영업이익 1천644억원…작년 동기 대비 0.4%↑ ▲ 신한은행 1분기 영업이익 8천278억원…작년 동기 대비 2.9%↓ ▲ 신한지주[055550] 1분기 영업이익 1조2천574억원…작년 동기 대비 4%↓ ▲ 하나은행 1분기 영업이익 7천209억원…작년 동기 대비 17.7%↑ ▲ 하나금융지주[086790] 1분기 영업이익 8천791억원…작년 대비 17.3%↑ ▲ 에스원[012750] 1분기 영업이익 479억원…작년 동기 대비 4.1%↑ ▲ 현대로템[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줄이는 정책을 내면서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채권 발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올라 재정지출이 오히려 투자를 위축시키는 구축 효과를 막으려면 한은이 채권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1.277%에 거래를 마쳤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날인 21일만 해도 1.23%였으나 3일 만에 0.04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1.458%에서 1.546%로 0.088%포인트 뛰었다. 앞서 정부는 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원은 기금채권을 발행해 조달한다. 기금채권은 국가보증아래 발행된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공급 물량이 많아 채권가격이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정부가 적자국채를 발행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재원을 충당하기로 한 점도 금리 오름세의 배경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성능과 위생, 사용 편리성을 갖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26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출시돼 슬림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2, 3인 가구에 적합한 8인용은 물론 12인용 용량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 식기 세척기는 강력한 ‘입체 물살’과 ‘고온 직수 세척’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위생적인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4단 세척 날개가 탑재돼 강력한 입체 물살을 구현한다. 제품 하단에 탑재된 2개의 세척 날개는 각각 반대방향으로 360° 회전하며 강력한 물살을 만들어 오염이 심하거나 오목한 식기를 깔끔하게 세척하고, 상단의 와이드 세척 날개와 중간단의 유선형 세척 날개는 물살을 더 넓은 면적으로 확산해 구석구석 사각지대 없이 씻어낸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저수조에 저장된 물이 아닌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이 적용돼 위생적이다. 특히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 성능이 뛰어나다. ‘살균세척’ 옵션을 선택하면 대장균·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노로·A형간염 바이러스를 99.999%까지 제거해 준다. ‘내부 세척’ 코스를 사용하면 세제 없이 유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쿼드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A31(Galaxy A31)' 사전 판매를 27일 시작한다. '갤럭시 A31'은 접사까지 지원하는 쿼드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갤럭시 A31'은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로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전문가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로 꽃, 음식 등의 사물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갤럭시 A31'은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A31'은 삼성 페이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을 지원해 뛰어난 편의성을 선사한다. '갤럭시 A31'은 프리즘 크러시 블랙, 프리즘 크러시 블루,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5월 7일 정식 출시된다.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4월 27일부터 삼성전자 홈
【 청년일보 】 이번 주말 무관중으로 개최된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게임 결승 현장이 ‘재치있는’ 온라인 응원 열기로 가득찼다. SK텔레콤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시즌)’ 결승전에서 온라인 응원 사진을 출력해 실제 경기장 좌석에 배치하는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T1’과 ‘젠지’간 2020 LCK 결승 경기*에서는 약 120여장에 달하는 ‘아바타 응원단’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응원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결승전이 열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응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점프AR(Jump AR)’앱내 오픈갤러리에 업로드한 응원사진 중 일부를 출력해 경기장 현장에서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점프AR’앱내 오픈갤러리에 응원구호("하나, 둘, 셋 T1(예시, 응원하는 팀명) 화이팅!")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선수단에게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온라인 응원문화는 LoL 경기 참여자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