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 27일부터 전자손목밴드('안심밴드')를 도입한다. 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시설 격리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하거나 전화에 불응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에게 27일부터 안심밴드를 착용 시켜 관리한다고 24일 밝혔다. 27일 이후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사람이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면 지자체 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남은 격리기간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한다. 27일 이전 자가격리자에게 소급 적용은 되지 않는다. 안심밴드는 법적인 근거가 없어 자가격리 위반자의 동의가 있어야만 착용하게 할 수 있다. 정부는 안심밴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가 안심밴드 부착을 거부하면 격리 장소를 자가격리에서 시설격리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기능도 개선했다. 일정 시간 휴대폰에 움직임이 없으면 자가격리자 앱에 알림창이 뜨도록 하고, 격리자가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전담 공무원이 전화로 소재지 등을 확인한
【 청년일보 】 일본 오사카(大阪)시에 있는 한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 간호사를 계속 근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간호사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으나, 병원 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기존 근무계획에 따라 당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당직 근무를 시켰다. 이 간호사는 21일 아침에 근무가 끝난 뒤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은 트위터에 게재된 내부 고발을 오사카시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문제의 병원은 오사카시 이쿠노(生野)구에 있는 '나미하야'라는 이름의 재활병원이다. 병원 측은 오사카시의 조사 때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근무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오사카시는 이에 대해 "허용될 수 없는 행위"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선 22일까지 의료진과 환자를 포함해 120명 이상의 집단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아이톡점안액 공식모델인 김유정과 함께한 ‘레할연구소(트레할로스연구소)’ 편 영상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최근 공개했다. "아리조나 사막엔 물을 주면 다시 살아나는 식물이 있다?"는 의문으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부활초(rose of Jericho)가 함유하고 있는 트레할로스의 뛰어난 수분 저장능력을 설명한다. 부활초는 수분을 잃은 채로 몇 십년 동안 죽은 모습으로 지내다가 소량의 물을 만나면 되살아나는 사막의 식물이다. 이 식물은 물이 없으면 생존을 위해 트레할로스를 이용하여 세포막을 보호하고 저장한 수분을 유지한다. 광동제약 아이톡점안액은 보습력에 특화된 트레할로스를 주성분으로 한 1회용 점안제로 출시 후 2017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트레할로스제재 1회용 점안액 중 가장 많이 판매가 된 제품이다. 눈의 윤활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첨가제 히알루론산을 보강하여 사용자들의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영상을 통해 아이톡점안액의 주성분인 트레할로스의 보습 기능을 좀 더 쉽게 설명하고자 하였다” 며, “아이톡점안액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 눈의 수분을 보충하고 이물질을 씻어내는데 적합하며 소프트렌즈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며 사망자 수가 19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사망자 시신을 처리하는 데 쓰이는 시신 가방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4일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각국에서 중국산 '시신 가방'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시신 가방의 주요 구매자는 해외 의료기관과 의료 기관에 시신 가방을 공급하는 중간 판매상이다. 중국 최대 시신 가방 생산 업체인 톈훙서우촹 기술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타임스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 미국 등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주문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현재 직원들이 밤샘 작업을 통해 새로 들어온 주문 물량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의 한 고객사는 열흘간 200만 개의 시신 가방을 공급해 줄 수 있느냐고 문의하기도 했다"면서 "현재 우리 회사의 하루 최대 생산량은 1천 개이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일부 지역에서는 시신 가방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시신
【 청년일보 】 국내 유전체기업 시총 1위,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코로나19 펜데믹 종식을 앞당기는데 세계적인 IT기업, 철강기업 및 자동차기업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수십만 명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고 추가 물량 등 민간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EDGC에 따르면 “한국, 필리핀, 태국, 캐나다, CE(유럽), UN(유엔) 등에서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 정식 사용등록이 완료되었고, 미국, 호주, 말레이지아, 브라질, 러시아, 영국, 포르투갈 등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총 3차례(총 34억여원)에 걸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받은 신랩(이하 SYNLAB)은 자체 적합성 평가에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SYNLAB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연간 매출액 약 19억유로(약 2조 6천억원)에 달하고 연간 5억 건 이상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EDGC는 유럽 34개국에 지사를 둔 SYN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장기 공급예정이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솔젠트와 함께 전 세계 40여개국 이상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으며, 각 국가 및 기관과 함께 코로나19 펜
【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4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8% 오른 6만8천750원에 형성됐다. 장 한때 가격은 6만8천880원까지 올라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금값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종가 기준 거래소 금값은 이달 16일 6만8천220원으로 마감해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미성년자 성 착취물 텔레그램 공유방인 이른바 'n번방'과 함께 아동·청소년 등장 음란물의 온상으로 알려진 '다크웹'(dark web) 이용자에게 항소심 법원이 1심 선고유예를 깨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대성 부장판사)는 24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A(29)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선고유예)을 깨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이 불가능한 이른바 '다크웹'을 통해 음란물 전용 사이트에 접속한 뒤 2016년 2월부터 그해 11월까지 33개의 아동·청소년 등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다운받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을 이용해 해당 사이트에서 지정하는 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음란물을 구매했다. 2018년 5월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된 A씨는 이에 불복해 그해 8월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2차례에 걸친 변론 끝에 1심 재판부는 같은 해 11월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범
【 청년일보 】 경기도는 배달앱 1위 사업자인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과 2·3위 운영사인 '딜리버리 히어로'(요기요·배달통) 간 기업 결합에 대해 엄중하게 심사해달라고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두 업체는 지난해 12월 30일 기업결합 관련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해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도는 우아한 형제들이 주문 유도 할인쿠폰과 최대 50개 가맹브랜드와의 제휴 할인쿠폰 공세를 펴고 있는 것에 대한 법 위반 여부도 조사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요청은 경기도와 공정위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공정한 경제 질서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에 근거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와 공정위는 당시 입찰 담합 및 중소상공인 보호, 불공정행위 구제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실태 파악을 위한 공동조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우아한 형제들은 55.7%, 요기요와 배달통은 각각 33.5%, 10.4%의 배달 주문 중개 플랫폼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2019년 이후 후발주자가 나왔지만 시장 점유율이 미비해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인수사업자 '딜리버리 히어로'의 국내 배달주문 중개앱 시장점유
【 청년일보 】 한국철도(코레일)가 차세대 고속열차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연구에 나선다. '자생 가능한 철도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부 출연금 1천22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한국철도는 사업 총괄을 맡아 2025년까지 철도 부품 15종을 개발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철도차량 부품 10종의 국내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선도형 고성능 부품 5종을 신규 개발해 국제 철도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국산화 대상은 차세대 고속열차인 EMU-260, EMU-320의 핵심부품 10종이다. 도시철도 차량용 3종, 트램용 1종, 물류 차량용 1종 등 5종의 부품은 새로 개발한다. 이 사업으로 현재 77% 수준인 차세대 고속열차의 부품 국산화율이 88.6%로 높아지면 연간 2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철도 부품업계의 기술력 확보를 지원해, 전 세계 철도 부품시장에서 1.3%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처인 한국철도와 연구기관, 부품 제작사가 함께 사업에 참여해 부품 개발 이후 실용화까지 즉시 가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김인호 한
【 청년일보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신규 임원으로 김용운(金龍雲, 43세) 인재경영실장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용운 신임 인재경영실장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LG CNS, Bearing Point(現 KPMG Korea), LS전선 등에서 인사실무 및 컨설팅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최근까지 K뱅크에서 인재경영팀장을 역임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인재경영을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갖춘 인사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운 실장은 앞으로 GC녹십자의 인재경영 업무를 총괄한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시내에 뱀이 자주 나타난다며 24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멧돼지, 뱀, 고라니, 너구리, 쥐, 곤충류, 조류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울 도심에 모습을 드러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가 출동하는 사례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은평·종로·성북·강북·노원구 등 산과 인접한 곳에서 이런 사례가 특히 잦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야외 활동 중에 뱀을 만났을 때는 자극하지 말고 우회하도록 하고,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자리에서 심장과 가까운 부위를 묶은 후 상처 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있도록 해야 독이 몸 전체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간 동물 관련 안전조치를 위해 서울소방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3만3천392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만9천272건, 2018년 8천229건, 2019년 5천891건 등으로 감소했는데, 2018년 6월부터 서울시가 동물 관련 사안 중 비긴급 출동 업무를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에 이관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동물 관련 119 구조대 출동 건수를 동물 종류별로 보면 고양이(1만2
【 청년일보 】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리지아 칸툰은 이달 초 유니폼을 입은 채 출근하다 봉변을 당했다. 낯선 이가 다가와 "당신이 우리 모두를 감염시킬 것"이라고 외치며 칸툰의 등에 뜨거운 커피를 끼얹은 것이다. 커피로 옷이 흠뻑 젖은 칸툰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딸은 "아픈 이들을 돌보며 지금 이 순간도 싸우고 있는 의료인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멕시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인들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멕시코 사회보장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인에 대한 공격이 12개 주에서 21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소셜 미디어엔 의료진의 피해 사례가 속속 전해진다. 레이노사의 한 간호사는 락스 공격을 당했고, 산루이스포토시의 한 간호사는 카페에서 낯선 이에게 맞아 손가락 두 개가 부러졌다. 모두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였고, 특히 여성 의료인들이 주로 타깃이 됐다. 멕시코에선 보호 장비 부족 등으로 의료진 감염도 속출하고 있는데 공격과 차별에도 시달리며 의료인들이 이중고·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잇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