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본에서 23일 2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해 하루 최다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했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41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새로 확인된 사람은 43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3천141명이 됐다. 최근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15∼18일 500명대였다가 19∼21일 300명대로 줄어든 뒤 22∼23일 다시 400명대로 늘었다. 도쿄도(東京都)에선 1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572명으로 늘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병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산유 부국인 두 나라는 중동 지역에서 의료 체계가 상대적으로 견고하고 정부 재정이 여력이 있는 덕분에 공격적인 대규모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23일 기준 사우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158명 늘어 1만3천930명(사망자 121명)이 됐다. 사우디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8일부터 엿새 연속 1천명을 넘겼다. 사우디 보건부는 이에 대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오기 기다리는 방식에서 17일부터 발병 우려가 큰 거주지역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대량 검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책 변경 뒤 신규 확진자의 70% 안팎이 이런 '적극 검사'로 찾아낸 감염자였다고 사우디 보건부는 설명했다. 사우디 보건부는 외국인 이주 근로자와 저소득층이 사는 지역에 집중해 집마다 방문해 의심 증상이 있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찾아내 검사하고 있다. 타우피크 알라비아 보건부 장관은 "감염자가 중증이 되기 전 조기에 찾아내 입원 환자 수를 최소화하고 '드라이브 스루'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첩보를 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CNN 보도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CNN 보도에 대해 거듭 부정확한 보도라고 밝혔다. CNN방송은 20일 직접적 정보가 있다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하루 뒤 "김 위원장이 심각한 위험에 놓여 있음을 시사하는 첩보를 미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을 바꾸며 한발 물러선 바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 강남점 매장, 제가 여러분 대신 구경해드릴게요. 이쪽에 보시면 프라다 다양한 제품들 볼 수 있고요."(진행자) "색상이 약간 핑크인가요?"(고객) "색상, 이렇게 비교해드릴게요. 얘는 좀 더 핑크고 얘는 우리 립스틱 바를 때 베이스로 까는 핑크가 아니라 약간 누드 베이지 같은 색이에요."(진행자) 진행자가 백화점 매장에서 파는 제품을 설명해주고 핸드백 '착용 샷'도 보여주는 이 장면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라이브가 아니라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100LIVE'에 등장한다. 소비자들은 백화점 매장을 직접 찾는 대신 엘롯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을 구경하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다. 홈쇼핑과 비슷하지만 채팅 창으로 원하는 제품을 더 자세하게 보여달라고 요청하면서 곧바로 소통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볼 수 있다. 첫 국내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석 달째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 보이지 않는 차단막…고가 명품·가구도 비대면으로 구입 = 달라진 소비 패턴의 핵심 열쇳말은 '비대면'(언택트.untact)이다. 다른 사람과
【 청년일보 】 삼성전자 TV에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이 TV 업계 최초로 탑재된다. 24일 업계와 삼성전자 따르면 이날부터 2018∼2020년형 삼성전자 스마트TV 전 모델에서 애플 뮤직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다운로드받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TV는 TV에 인터넷이 연결돼 각종 온라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제품으로, 삼성 스마트TV는 전 세계 판매 제품 중 80% 이상일 정도로 보편화했다. 다만 애플의 정책에 따라 스마트TV용 애플 뮤직 앱 서비스 대상 지역 100여국에서 한국은 제외, 국내에선 삼성 스마트TV로 애플 뮤직을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쟁 관계인 애플과의 '전략적' 협업이 확대했다. 지난해 1월 양사는 '애플 TV'(아이튠즈 비디오)와 '에어플레이2'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TV에 동시에 탑재한다고 발표해 글로벌 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 특허를 둘러싸고 오랜 법적 분쟁을 벌인 데다, 아이튠즈가 애플 이외 다른 회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애플 TV는 애플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
【 청년일보 】 ▲ 네이버[035420], 자회사 스노우에 700억원·베트남 법인에 500억원 출자 ▲ 네이버[035420] 자회사 라인파이낸셜플러스, 홍콩계열사 주식 4천539억원에 취득 ▲ RFHIC[218410] 1분기 영업익 18억원…작년동기 대비 77.2%↓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1Q 영업이익 1천458억원…작년 대비 11.3%↓ ▲ KB증권 1분기 영업손실 208억원…적자 전환 ▲ 국민은행 1분기 영업이익 8천326억원…작년 동기 대비 7.4%↑ ▲ LG디스플레이[034220] 1분기 영업손실 3천619억원…적자 확대 ▲ KB금융[105560] 1분기 영업이익 1조391억원…작년 동기 대비 10.4%↓ ▲ LG상사[001120] 1분기 영업이익 499억원…작년 동기보다 6.4%↓ ▲ 현대차[005380] 1분기 영업이익 8천638억원…작년 동기 대비 4.7%↑ ▲ 현대차증권[001500] 1분기 영업이익 331억원…17.7% 증가 ▲ LG생활건강[051900] 1분기 영업이익 3천337억원…작년 동기 대비 3.6%↑ ▲ HDC현대산업개발[294870] 1분기 영업이익 1천373억원…작년보다 35.3%↑ ▲ 현대글로비스[086280] 1
【 청년일보 】 가파른 폭락세를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연이틀 급반등했다. 산유국들의 합의와는 별개로, 국제유가가 역사적 저점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9.1%(2.21달러) 치솟았다. 이로써 이틀간 42.6%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11달러 선에서 16달러 선으로 뛰어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5시40분 현재 배럴당 6.14%(1.25달러) 오른 21.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낙폭을 다소 되찾기는 했지만,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웃돌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70~80% 폭락한 상태다. 추세적인 반등보다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WTI 선물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오일지수(OIX)'는 올해 들어서만 730%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본격적으로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 청년일보 】 23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이름난 제주 성산일출봉에 화재가 발생해 천연기념물 지구의 일부인 잔디광장이 부분적으로 불에 탔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성산일출봉 앞 잔디광장에 불이 난 시각은 이날 오후 3시 7분께다. 불이 바람을 타고 오름 능선까지 확산하면서 한때 위태로운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불은 잔디 약 2천645㎡와 나무 일부를 태우고, 긴급 출동한 소방헬기와 소방차 10대, 진화인력 40여 명에 의해 약 4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예초 작업을 하던 성산일출봉 관리사무소 직원 A(45)씨는 불을 끄려다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은 주변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잔디광장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중 예초기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성산일출봉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이번 화재 장소를 포함한 일출봉 일대가 천연기념물 지구로 지정된 상태"라며 "전문가와 협의해 잔디를 새로 심을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성산일출봉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처가 길어지면서 파리 교외 등 프랑스 전역에서 파괴와 방화 등 폭력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력과 공공기물 파손이 나흘째 계속된 지난 21일 저녁 파리 북서쪽 교외의 한 초등학교 일부 건물이 방화로 시커멓게 타올랐으며, 다른 구역의 한 파출소에는 폭죽이 날아왔다. 툴루즈에서는 쓰레기통과 차량에 방화가 잇달았고 스트라스부르, 보르도, 베르사유, 리옹 등지에서도 비슷한 사건 신고가 뒤따랐다. 파리 경찰은 오는 27일까지 시 관할 지역과 주변 3개 구역에서 폭죽 구매와 소지를 금지했다. 리옹 구역에서는 30대 젊은이들이 버스 정차장을 파괴하고 쓰레기통을 불태웠다. 20일 저녁에는 몇몇 차량의 앞 유리가 깨지고 인근 탁아소 문이 부서지기도 했다. 이들은 "빌뇌브-라-가렌느가 결정할 일"이라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18일 헬멧을 쓰지 않은 30세 오토바이 운전자가 경찰차 차문을 들이받는 사고 이후 폭력 사건이 부쩍 늘어나는 양상이다. 당시 경찰차는 파리 북쪽 교외 빌뇌브-라-가렌느에서 빨간불 신호에 대
【 청년일보 】 "제기랄, 저 여자 뭐가 문제야?"(What the fuck is the matter with her?) 줌(Zoom) 비디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22일(현지시간) 열린 웨일스 의회에서 본 게싱 보건장관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욕지거리를 내뱉었다가 곤경에 처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코로나 19 사태 주무부처 장관으로 의회 연설을 마친 후 게싱 장관은 같은 노동당 의회 동료 제니 래스본을 겨냥해 큰 소리로 욕설(What the fuck·WTF)을 내뱉고는 래스본 의원의 질문에 대해 불평을 쏟아냈다. 무당파 의장 격으로 진행을 맡은 엘린 존스 의원이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본 게싱 (장관), 마이크 꺼두셔야겠어요"라고 일러줬지만 소용이 없었다. 존스 의장이 더 직설적으로 "본 게싱 (장관), 마이크를 끄라"고 반복한 후에야 화상회의 시스템이 정지했다. 온라인 회의(원격 의회)에 연결돼 있던 의회 구성원들은 충격과 폭소로 나눠 반응했다. 이후 야당에서는 게싱 장관의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게싱 장관은 앞서 이날 보리스 존슨 총리 내각으로부터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지 몇시간도 안 돼 욕설 사고까지
【 청년일보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23일 1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573명으로 늘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4일부터 열흘 연속 100명을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도쿄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배우 오카에 구미코(岡江久美子·만 63세)가 이날 사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오카에는 이달 3일 발열 증상을 보였고 6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입원한 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작년 말 초기 유방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 1월 말∼2월 초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소속 사무소는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이 악화한 원인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카에는 1975년 TV 드라마로 데뷔했고 1996∼2014년 민영방송 TBS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나마루 마켓'의 사회를 맡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전날보다 452명 늘어난 1만
【 청년일보 】 일본 사이타마(埼玉)현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병상이 없어 자택에서 요양하다가 사망했다고 23일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입원할 곳을 찾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증상이 급격히 악화해 21일 사망했다. 현지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당시 경증이었던 이 남성의 건강 상태를 매일 전화로 확인했다고 한다. 남성은 사망 전날 보건소 측에 몸 상태 악화를 호소했지만, 증상의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아 즉시 입원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사이타마현의 담당자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남성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면서 정보를 파악했지만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았고 급변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면서 사망일인 21일에 입원시킬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건강관찰을 확실히 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인 사이마타현에선 병상이 부족해 21일까지 감염이 확인된 686명 중 절반 이상인 349명이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사이타마현 외에도 도쿄도(東京都)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