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차유급휴가는 어떻게 발생하고,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 또, 연차휴가를 사전 승인 없이 사용했다면 무단결근 처리하거나 징계할 수 있나요?" Q. 연차유급휴가는 어떻게 발생하고,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나요? A. 연차유급휴가는 근로기준법 제60조에 근거해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법정 휴가입니다. 1년간 80퍼센트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는 15일의 유급휴가가 부여되고, 1년 미만 근속자 경우에는 매월 개근할 때마다 1일씩 발생해 만 1년이 되기 전까지 최대 11일의 연차가 누적됩니다. 또한 동법에서는 사용자가 3년 이상 계속해 근로한 근로자에게는 제1항에 따른 휴가에 최초 1년을 초과하는 계속 근로연수 매 2년에 대해 1일을 가산한 유급휴가를 주되, 가산휴가를 포함한 총 휴가 일수는 최대 25일을 한도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발생한 연차는 별도 사내 규정이 없는 한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Q. 연차휴가를 사전 승인 없이 사용했다면 무단결근 처리하거나 징계할 수 있나요? A. 연차 유급휴가는 근로자의 법적 권리로 근로자가 적법하게 청구한 연차를 승인 여부
【 청년일보 】 "이런 것도 직장 내 괴롭힘인가요?" Q. 저는 고등학생인데, 방학 동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사장님이 제가 실수할 때마다 "바보냐?", "그래서 공부 못하는 거야"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하세요. 한 번은 계산을 늦게 했다고 손님 앞에서 큰소리로 저를 혼내고 비웃으셨고, 저녁에는 개인적인 빨래나 배달도 시키셨어요. 같이 일하는 대학생 형한테는 안 그러고, 저한테만 이러시는 것 같아서 너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것도 직장 내 괴롭힘인가요? A. 네, 말씀하신 상황은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은 나이, 고용형태, 근무 기간과 관계없이, 일을 하고 임금을 받는 모든 근로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질문 속 사례를 보면, 괴롭힘으로 인정될 수 있는 요소가 여러 가지 포함돼 있습니다(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판단 및 예방·대응 매뉴얼' 구체적 사례내용 참고). "바보냐?", "공부 못해서 그렇지" 등은 반복적인 모욕과 조롱, 업무와 무관하게 인격을 비하하는 발언은 대표적인 괴롭힘 유형입니다. 또, 손님 앞에서 큰소리로 혼내고 비웃음은 물론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 주는 행위도 정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