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벌어진 중국의 '텃세 편파 판정'에 대한 비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가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제주도는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modang)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밖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1차 방역지원금이 약 299만명에게 100만원씩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용진, 쇼트트랙 편파 판정 에둘러 비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벌어진 중국의 '텃세 편파 판정'에 대한 비판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참여. 정 부회장은 9일 오전 1시 4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대헌 선수의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 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무엇이 문제인가? 앞에 간 거 아니면 종아리로 뒷 선수 팔을 민 거'라는 글을 올리며 에둘러 판정을 비판. 이 글에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제주라서 배송 안 돼? 이제는 가능!'…'모당' 서비스 운영 제주도는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modang)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 모당은 '한데 모으다'는 뜻의
【 청년일보 】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역기저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원가 상승과 송출료 비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을 부분별로 살펴 보면 주력 사업인 홈쇼핑 매출은 1조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339억원으로 14% 줄었다. 2020년 코로나19로 홈쇼핑 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매출이 급증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온라인 시장의 선전과 사업 체질 개선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깜짝 실적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562억원으로 전년보다 13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3천261억원으로 8%, 순이익은 2천920억원으로 1천224.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145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천434억원으로 140.1%, 매출은 4조8천631억원으로 9.7% 각각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성장을 주도했고, 해외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14% 성장했지만, 온라인 매출은 40% 증가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브랜드뿐 아니라 라네즈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도 온라인 성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려가 글로벌 현지 사업 확대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한 탓에 데일리 뷰티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작업의 성과로 매출은 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190%나 성장했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신세계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을 뛰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2019년 영업이익 4682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지난해 매출액은 6조3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9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과 강추위 영향으로 전 계열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다. 연결기준 매출은 1조 9340억원, 영업이익은 1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9%, 89.1%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6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9.1% 늘어난 14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외패션(32.5%)과 명품(41.9%)뿐만 아니라 여성(28.7%), 남성패션(28.1%) 등 대중 장르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4분기 온라인 매출도 12.5% 신장했다. 신세계는 오프라인 공간의 혁신, 디지털
【 청년일보 】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9% 감소한 372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조3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온 측은 전 법인에서 경쟁력 높은 신제품 출시 및 시장 확대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원재료비 및 물류비 급등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인 별로 보면 한국과 베트남, 러시아 법인은 성상세를 보였으나,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8.4% 감소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성장한 807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1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고, 그 중 그래놀라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또 '닥터유' 브랜드도 48% 성장한 연매출 680억원을 달성하면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 한국법인은 올해 건강기능식품 '닥터유 면역수'를 새롭게 출시하고, '닥터유 제주용암수' 제품군도 다양화해 음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과 러시아 법인은 지난해 각각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16.9% 성장한 3414억원, 러시아 법인은 31.4%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에 판매촉진비용(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했다며 홈플러스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홈플러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4억1천6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7년 1월부터 202년 1월 사이 연중 '1+1', '초특가' 등 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오뚜기, 유한킴벌리 등 45개 납품업체와 따로 약정하지 않았으면서도 납품단가를 인하해 할인행사 비용을 떠넘겼다. 2천원짜리 상품을 1천500원으로 할인해 팔면 판촉 비용이 500원 발생하는데, 해당 상품의 납품단가를 1천원에서 700원으로 내리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비용 부담은 200원으로 줄이고 납품업체가 300원을 떠안게 한 것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이렇게 납품업체에 떠넘긴 할인행사 비용은 약 1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납품업체와의 계약 중 86건에 대해 계약 서면을 최소 하루, 최대 72일까지 늦게 교부한 것도 확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 청년일보 】 hy가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장&피부 듀얼케어 MPRO4' '장 집중케어 MPRO4' 2종을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hy는 국내 최초 한국형 유산균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을 선도해 왔다.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한 5000여종 균주 라이브러리를 보유 중이다. 신제품 MPRO4(엠프로포)는 hy가 보유한 최신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제품이다. 여러 종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약처 인정 원료를 사용했다. 총 연구기간만 3년에 이른다. hy는 신제품을 통해 성장세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과 이너뷰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장&피부 듀얼케어 MPRO4는 피부 건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피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Y7714'를 함유했다. HY7714는 12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보습, 피부 탄력,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원료(NDI) 승인으로 세계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소재다. 장 집중케어 MPRO4는 장 건강 특화 제품이다. 장내 생존율이 우수한 'HY7715'를 포함한 특허 유산균 4종을 넣었다. 장
【 청년일보 】 쿠팡이 제품 포장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패키징 팀’을 운영을 통해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 온라인 쇼핑의 모든 단계를 친환경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쿠팡의 노력의 일환이다. 쿠팡은 포장재 부피 저감과 원재료 개선을 통해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쿠팡 패키징 팀’을 9일 소개했다. 쿠팡 패키징 팀은 과도한 포장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한편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배송 방법 등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이다.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팩인 쿠팡 프레시백을 개발하고 재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도 패키징팀이다.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쿠팡은 프레시백 회수 및 재사용 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다. 쿠팡 패키징 팀은 현재 70% 수준인 신선식품 프레시백 사용률을 80%까지 올리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스 등 일회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이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은 배송을 택배사에 의뢰하기 때문에 두꺼운 상자에 완충재 등으로 과잉 포장해 제품을 보낼 수밖에 없다. 쿠팡은 얇은 비닐팩으로 제품을 포장해 같은 지역에 배송되는 제품끼리 플라스틱 토트상자에 담아 배송하
【 청년일보 】 지난해 롯데쇼핑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 여파로 마트와 이머커스 부문에서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조5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순손실은 2868억원으로 전년(6866억원)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2조8880억원, 영업이익은 3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 6.4% 증가했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11.5% 늘었고 4분기엔 해외패션(25.5%)과 남성스포츠(10.4%)를 중심으로 11.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600억원 희망퇴직 비용을 인식했지만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마트 매출은 5조716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32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점포 폐점 및 창고형 할인점으로 리뉴얼, 내식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4분기에는 희망퇴직 비용 106억원도 인식했다. 지난해 슈퍼는 점포수
【 청년일보 】 삼양그룹이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하는 채용 방식을 올해부터 도입한다. 삼양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생산관리, 항암제 영업, 전문연구요원 등 계열사 및 사업장 별로 상이하며 총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수시채용 공고는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 되며 입사 지원도 삼양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삼양그룹은 서류 전형 이후 인적성, 면접 등의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에 수시 채용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양그룹은 올해부터 지방사업장 생산관리 직무는 100% 수시채용으로만 모집해 환경과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다른 직무도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공채는 채용 확정까지 5개월 남짓한 시간이 걸리지만 다양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수시 채용은 현업 부서 맞춤형 인재를 2개월 내외 기간에 신속히 확보할 수 있다"며 "두 방식이 가진 장점을 조화롭게 살려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의 정기 공채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생산관리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기반한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낸다. 삼양식품은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상향,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70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1년 기말 재무제표 기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결정됐다. 삼양식품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가치를 제고하고, 매입한 자사주를 향후 임직원의 성과 보상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회에서 배당금 규모도 결정됐다. 2021년도 기말 배당금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도 800원에서 200원 인상된 1000원으로 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75억3000만원으로 배당성향은 13.4%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삼양식품은 오는 3월23일로 예정된 정기주주 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한다. 전자투표제도는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검토
【 청년일보 】 우리 정부가 미국이 시행한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의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합치 여부를 다툰 분쟁에서 승소했다. 지난 2018년 미국이 외국산 세탁기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한 뒤 4년만이다. 미국이 판정에 불복해 상소할 수는 있지만, 앞으로 세이프가드 남용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미 상당한 물량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어 판정 결과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전날(현지시간) 회람한 패널 보고서에서 미국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가 WTO 협정에 불합치한다고 판정하고 이 사건을 제소한 우리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미 정부는 수입산 세탁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자국 업계의 주장을 수용해 2018년 2월부터 세탁기 세이프가드를 시행 중이다. 사실상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겨냥한 조치다. 3년간 시행 후 한차례 연장됐으며 5년 차인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세탁기 완제품의 경우 쿼터 120만대에 관세 14∼30%, 부품은 쿼터 13만개에 관세 0∼30%가 적용된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WTO 협정에 불합치한다고 보고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