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오는 6월부터 시행 예정인 ‘정비사업 3종 규제완화안’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금호현대아파트가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단지 내 부스에서 열렸던 정밀안전진단 관련 설명회에서 위원회는 ▲동의서 접수 ▲모금 납부 및 영수증 발급 ▲선호 평형 조사 등 재건축 초기 단계 전반에 걸친 실질적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설명회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 현장 부스에는 고령 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유주들이 방문해 활발한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으며, 사업성·절차·제도 변화에 대한 맞춤형 안내가 이뤄졌다. 1990년 준공된 금호현대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 98번지 일대에 위치한 9개동, 644세대 단지로 용적률은 213%다. 현재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며, 전체 목표액 1억4천690만원 중 약 8천800만원을 달성해 60% 수준에 도달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직접 모금에 참여한 소유주도 다수였으며, 준비위는 이달 내 1억원 모금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창민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
【 청년일보 】 효성의 건설 계열사인 진흥기업이 협력사와 상생 경영 실천에 나선다. 진흥기업은 30일 서울 용산구 진흥기업 본사에서 ‘2025년 진흥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해준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사업 현황과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진 진흥기업은 협력사별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태균 진흥기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37개의 주요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협력사 시상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전략 공유 ▲협력업체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흥기업은 기술력과 품질 혁신, 공정 관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한경건설, 성한피엔씨, 명덕장식, 비앤드케이, 하나전기, 태성건설산업 등 6개 기업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됐다. 추후 입찰 참여 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건설산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력사와의 긴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30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지난 29일 배식 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호반그룹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은 재단법인 천주교 까리따스 수녀회가 지난 1998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료 급식소다. 호반그룹 경영진은 서초구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30여명을 초청해 삼겹살과 쌈채소, 제철 과일 등 보양식을 대접했다. 재료 손질부터 음식 조리, 배식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나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식 후에는 설거지 등 뒷정리를 도우며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호반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마련한 기부금 1천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 끼 식사 제공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을 찾아가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등의 공사기간 단축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서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대상인 현대건설이 해당 사업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공사는 더 차질을 빚게 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서울 남산의 약 3배에 달하는 절취량과 여의도 2.3배 규모의 부지 조성을 수반하는 어려운 공사다. 이에 따라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과 품질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게 현대건설 측의 입장이다. 현대건설은 기본 설계 과정에 250여명의 전문가와 6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심도있는 기술 검토를 진행했으며, 해외 유사 사례 등도 면밀히 분석해 적정 공사 기간을 도출한 것이라고 공기 연장을 요구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공기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역과 정치적 이해 관계로 공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와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하다”며 “이미 국토부가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
【 청년일보 】 한미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천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한미반도체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9천661만4천259주에서 9천531만2천200주로 줄었다.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한미반도체의 전체 발행 주식 총수가 감소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상승했다.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면 기업이 지급해야 할 총 배당금도 감소한다. 이는 동일한 배당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게 더 높은 배당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해 자사주 소각 전보다 주식가치 상승 여력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오는 6월 중순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해 취득한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73억원(72만5천43주)은 이미 소각했다. 이번에 130만2천59주의 자사주가 소각된 것을 포함하면 94%가 소각된 셈이다. 한편, 1980년에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장비인 TC본더의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약 32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에 최근 내부 검토를 마치고 최상의 사업조건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14층, 15개동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천122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 곳은 조합 추산 총 6천778억원의 공사비가 예상되며 뛰어난 학군과 교통 환경, 생활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개포 우성 7차가 인근 재건축 단지들 중 교육, 교통, 인프라 등 모든 면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는 최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은 이 곳을 랜드마크로 시공하기 위해 현대 프랑스 건축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와 협력해 단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장 미셸 빌모트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리옹 보자르 미술관, 카타르 도하 이슬람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건축물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등 지역 랜드마크 사업에 참여해 하이엔드 건축 분야의 독보적인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리뉴얼된 써밋(SUMMIT) 브랜드를 개포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9일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 은행들과도 업무 협약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외국계 은행과 대형 증권사까지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주요 시중은행과 긴밀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합원의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은행에 사업비, 이주비(추가이주비 포함), 중도금,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잔금 등 재건축에 필요한 금융제안을 요청하며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제안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협조한다. 시중은행은 금융자문가 및 금융 주선업자로서 현대건설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금융제안을 마련해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 현대건설과 시중은행은 최적의 금융상품과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조합원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
【 청년일보 】 KB증권은 LS에 대해 전력 인프라 관련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지주사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30일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LS는 LS일렉트릭과 LS전선 등 전력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향후 3년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KB증권은 구체적으로 LS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신규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 등을 기대하며, LS전선의 고부가 제품인 해저케이블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올해 LS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1천460억원에서 1조1천740억원으로 2% 상향했으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2천390억원에서 1조4천50억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지주사들의 주가는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 확대와 정책 기대감 반영 등에 신고가를 기록 중”이라며 “중장기 주주환원율 확대와 정책적 제도 정비가 동시에 이뤄진다면 지주회사의 순자산가치(NAV) 디스카운트 축소가 가능해 최근 주가 상승은 시작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조합이 8%대 임금 인상안을 들고 사측과 올해 임금교섭에 들어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은 지난 28일 경기도 이천캠퍼스에서 2025년 1차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가 제시한 임금교섭안에는 ▲임금 8.25% 인상 ▲연봉 상한선 상향 ▲차량유지비·유류비 등 통상임금 확대 ▲인사평가 개선 구성원 대상 업적금 800% 보장 ▲초과이익분배금(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등의 요구가 담겼다. 노조 관계자는 과거 외부 요인에 의해 임금이 인상됐다면 이제 구성원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임금 인상) 수준이 필요하다며 경영 실적과 구성원 희망을 기반으로 임금교섭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측은 대내외 경영 환경과 보상 경쟁력 수준 등을 포함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사측은 PS 지급 기준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PS의 경우 2021년부터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지급해왔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인상률 5
【 청년일보 】 국내 철강업계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는 미국 부과 관세, 중국 저가 물량 공세, 환경 규제 등 삼중고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제품 수요마저 줄고 있는 상황으로, 철강 3사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공장 셧다운에 돌입하고 있다. 당장 지난 4월 한 달간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생산 가동을 중단했다. 사측은 봉형강 시장 정상화를 위해 국내 철근 수급이 개선될 때까지 감산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도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공장 생산 가동을 중단한다. 이 곳에서는 건설 현장에 사용되는 후판을 생산한다. 사측은 공급과잉 해소와 공급망 안정화, 전방산업과의 상생을 위해 기존 재고를 활용하고 출하를 유지하기로 했다. ◆ 포스코, 1분기 내수 부진과 공장 대수리 영향…“철강 제품 판매 감소” 포스코는 올해 1분기 내수 부진과 열연공장을 비롯한 공장 대수리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815만톤의 철강 제품을 판매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과 1선재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아직까지 올해 생산 공장 가
【 청년일보 】 LS머트리얼즈는 LS전선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ESS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과부하, 화재 위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이다. 기존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반복적인 급속 충·방전 시 발열과 성능 저하가 빠르고 수명도 짧아 전기차 충전소에 사용될 경우 위험성과 운영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충·방전에 특화된 커패시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피크 시간대에도 다수 차량을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H-ESS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부하 변화에도 발열을 최소화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기존 ESS 대비 5~10배 긴 수명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SS의 소형화가 가능해 기존 설비 대비 설치 면적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어 인프라 구축 효율성도 높다. 이 제품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버스 차고지, 도심 복합 충전소 등 급속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환경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연계 ESS 등 고속 응답이
【 청년일보 】 GM이 미국 내 생산 설비에 대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GM이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국내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 일부 시설 매각을 결정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GM은 한국사업장 자산 매각이 현지 법인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투자와 해외사업을 철회한 사례가 있어 한국GM 철수설이 힘을 얻고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28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직영 서비스센터와 일부 생산시설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한국GM은 전국 9개 GM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인천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과 활용도가 낮은 시설 및 토지 매각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GM 관계자는 “이번 조치 후에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된다”며 “이번 조치는 이미 계획된 생산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한국사업장 사장은 이러한 결정과 관련해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센터 운영의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며 “급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