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표그룹은 불안정한 건설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건설산업의 지식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켓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켓리서치센터는 삼표그룹이 2013년부터 자체 축적한 건자재 산업 데이터와 시장 분석 역량, 독자 개발한 레미콘 수요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삼표그룹은 분석 자료를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서울 건설 현장의 레미콘 수급 불안 상황을 다층적으로 살펴본 ‘삼표 성수공장 철거와 서울의 레미콘 공급 부족’을 비롯해 2025년 글로벌 시멘트 시장 전망, 공공·민간 아파트 신(新) 평면 트렌드 등을 다룬 산업보고서를 볼 수 있다. 삼표그룹은 국내 건자재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전국 레미콘 공급 실태 등 심층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자료 공개를 넘어 스마트 건설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다져온 산업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통해 다양한 산업 인사이트를 적극 공유하면서 업계 내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까지 1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8세대 ▲49㎡ 90세대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 12세대 ▲84㎡C 11세대 ▲114㎡ 4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 10세대 ▲84㎡C 4세대 등이 일반분양 된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9~11일 사흘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
【 청년일보 】 세아베스틸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CASK)’ 초도 물량을 공급하고 원자력 설비 분야의 전문성과 제조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23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약 350억원 규모로 수주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 준수를 위해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에 인도됐다. 올 하반기에는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에도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이 제작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감속재와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경수로형 원자로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1기당 18다발 운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는 원전의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는 가운데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고준위 방사성 물질인 핵연료를 차폐하고 지진과 외부 충격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초도
【 청년일보 】 GS칼텍스는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 상징인 여수공장 현장의 모습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순간을 흑백사진의 기록으로 모아 기획됐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전남 여수의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24시간 쉼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모습을 통해, GS칼텍스 58년의 에너지를 움직여온 여수공장의 사람과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는게 사측이 추구한 목표다. 이번 흑백사진전은 총 40여점의 작품으로 ‘나, 너, 우리, 미래’라는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I(나)에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들이, You(너)에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 We(우리)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Future(미래) 주제에서는 여수공장의 시설과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함으로써 여수 현장의 다층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여수공장의 대정비작업(TA) 현장을 담은 사진도 포함돼 주목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수많은 구성원이 긴 시
【 청년일보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 잠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재성장률)이 2%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회 예산정책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기관에 이어 외국 기관까지 한국의 잠재성장률 전망을 1%대로 가져가는 분위기여서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OECD가 최근 업데이트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OECD는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8%로 전망했다. 올해(2.02%)보다 0.04%포인트 낮춰 잡은 수치다. 이번 OECD 전망은 최근 잇따른 국내 기관의 ‘1%대 잠재성장률’ 분석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잠재 GDP는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이다. 국회 예정처는 지난 3월 발간한 ‘2025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잠재성장률이 하락세인 점에 비춰 내년에는 1.9%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KDI가 지난 8일 공개한 2025~2030년 잠재성장률은 1.5%다. 총요소 생산성 하락 등이 반영되면서 2022년 당시 전망(2023~202
【 청년일보 】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어 제도를 통한 개선 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특정 지역을 지정해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올해 3월 24일부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를 포함, 주요 개발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이로 인해 서울시 면적의 약 27%가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을 받게 됐다. 더불어 경기도 과천 전역, 하남 미사·감일, 성남 판교 일대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돼 있다. ◆ 서초구,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구청 홈페이지 구축…정부는 대출 규제 나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서초구는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시행에 따른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토지거래허가 길라잡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12일 정부와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서초구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오는 9월 30일까지 건축물대장상 아파트 용도의 건축물을 거래할
【 청년일보 】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기부하는 취지로 마련된 ‘제1회 화이트런’ 마라톤 대회가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에는 500여명의 참가자와 주최사인 소풍 관계자 및 각계 후원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화이트런은 참가자들의 완주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이번 마라톤 행사는 5㎞와 10㎞로 나뉘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주어진 경로를 소화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5㎞ 대회에서는 남녀 우승자가 색다른 기록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남자 우승자는 조한탁(36)씨로 15분대의 기록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씨는 “마라톤을 즐겨해서 취미로 참여하게 됐다”며 “기부한다고 해서 (상금이) 좋은데 쓰일 것 같아 참석했는데 앞으로도 틈틈히 계속 매년 참석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흙길과 오르막길이 많아 뛸 때 힘들었는데 (기분은) 좋았다”며 “매일 아침마다 3㎞, 5㎞, 10㎞씩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자 우승자는 일본에서 온 가와바타 에리(40)씨로 기부에 동참했다는
【 청년일보 】 GS건설은 신사업 핵심 축으로 프리패브(Prefab)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이 사업은 목조 모듈러 주택 사업으로, GS건설은 해외 모듈러 업체 인수 이후 국내에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이러한 공법은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 단축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폐기물 저감 ▲공장 작업 최소화 등을 통해 건설업계 인력난 해소는 물론 안전사고 저감 등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소재 목조 모듈러 주택 회사 ‘단우드'(Danwood)를 지난 2020년 인수한 이후, 국내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및 목조주택 자회사들과 함께 3년 만에 관련 사업의 연매출을 6천1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폴란드 단우드는 목조 단독주택을 짓는 회사로 독일 모듈러 주택 시장에서 턴키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150여 종의 설계와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확보한 원가경쟁력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 청년일보 】 LS가 부탄 정부의 산하기관인 GIDC(Gelephu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rporation)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부탄 현지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LS는 9일 LS용산타워에서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Ujjwal Deep Dahal) GIDC 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의 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부탄 GIDC 관계자들은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 LS전선, LS일렉트릭의 주요 실무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GIDC는 부탄의 공공 개발기관으로 인도 접경의 겔레푸(Gelephu) 지역에 약 2천500㎢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신도시는 2029년까지 겔레푸 국제공항을 준공해 항공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GIDC와의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LS와 부탄이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전력망과 도시기능이 만들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을 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천60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74㎡ 6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 등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눈길을 끄는 건 면적 구성이다. 전용 59㎡ 타입이 약 75%를 차지해 최근 30·40세대가 선호하는 실속 평면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또 1~2인 가구를 겨냥한 39㎡·46㎡ 소형 평형도 준비돼 있어 대단지 안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일부 세대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며 수납기능을 특화해 사용성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스크린골프장 뿐만 아니라 북카페, 키즈룸, 프라이빗 스터디룸은 가족 단위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공간이다. 여기에 코인 세탁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실생활에 유용한
【 청년일보 】 정부가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K-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선점을 위한 미래형 선박으로 꼽힌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확보, 실증·대형화, 민관 협업체계 구축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총 555억원을 지원하고 202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에 101개 기관이 참여하는 43개 연구개발(R&D) 과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제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에는 산업부와 조선 3사, 대학, 연구원 등 액화수소 운반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R&am
【 청년일보 】 HD현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최초 용접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Persona)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VAZIL COMPANY)’와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랩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부문장, 닉 래드포드(Nicolauss Radford) 페르소나 AI CEO, 김성원 바질컴퍼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정밀 용접 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AI에 기반한 용접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환경에서 휴머노이드를 테스트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데이터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페르소나 AI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과 AI 기반의 로봇 제어, 학습 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