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표그룹은 최근 안전활동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임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과 안전의식 고취에 나섰다. 건설기초소재 기업인 삼표는 지난 14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광화문 소재 이마빌딩 6층 비즈니스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안전활동 우수 사업장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TBM(Tool Box Meeting)은 작업 전 작업자 전원이 모여 작업 내용 확인 및 작업 절차·방법 등을 공유하고 점검하는 활동이다. 이는 잠재위험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결하고 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삼표는 사업 현장 내 제대로된 TBM 수행문화 정착을 통한 핵심 잠재위험 발굴과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조치를 바탕으로 산업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이번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상반기 TBM 경진대회, 안전보건점검(Audit) 우수사업장 순으로 부문별 수상이 이뤄졌다. 상반기 TBM 경진대회는 ▲골재(대상-양주사업소) ▲레미콘(대상-연천사업소, 우수상-양주공장, 장려상-광주공장) ▲몰탈(대상-인천몰탈, 발전상-세종몰탈) 부문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안전보건점검(Audit) 우수사업장은 ▲골재(연천사업소) ▲레미콘(광주공장, 서부산공장,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E&S는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을 기부하는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4년부터 교보문고,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쾌적한 독서 공간을 마련해주는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어린이들이 다양한 도서를 쉽게 접하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조성한 ‘행복Dream 도서관’에 비치할 책을 마련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나눔 문화를 확산하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교보문고와 전문가들이 미리 선정한 어린이 추천 도서 목록 중에서 기부를 원하는 책을 직접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교보문고는 접수된 도서 수만큼 책을 추가로 기부해 행사 취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혹서기 택배기사 건강권 보호를 위한 휴가 장려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혹서기를 맞아 택배기사에게 보장된 휴가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전국 집배점에 발송했다. 최근 현장 종사자들의 휴식권과 작업중지권을 보장하기로 한 데 이어, 혹서기 배송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여름철 고온 환경에 민감한 택배기사의 경우, 업무 강도를 고려해 집배점과의 협의를 통해 배송 물량을 조정하고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하고 모든 비용을 지원하며 현장 종사자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일부 이커머스 계열 택배사의 경우 반기 1회, 연간 이틀의 휴가만이 보장되며 집배점 사정에 따라 백업기사 수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질적으로는 휴가 사용에 제약이 많다는 현장의 지적이 나온다. 반면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의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경조휴가와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베트남 호찌민시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인프라 구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계열사 LS에코에너지의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 추진과 맞물린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양사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해저 전력망과 통신망 구축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지역은 도서국 간 장거리 전력망 연계, 해상풍력 확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 글로벌 빅테크 해저 통신망 투자 확대 등으로 해저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재생에너지 수입 확대를 선언한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싱가포르까지 연결되는 장거리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0년간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해저 시공 전문 기업으로 전력망과 통신망 시공 실적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업체다. 최근 대만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해외 전력망 시장에 진출했으며, 2조5천억원 규모의 후속 수주 가능성도 확보했다. 또한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단지 조성의 첫번째 사업자 선정 결과가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전망이다. 이번 사업규모는 약 1조원(총 540㎿(메가와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가 입찰 진행에 있어 관련 업체들의 기선 제압을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기준 가운데 국내 산업 기여도, 안정성 등 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력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배터리 ESS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 배점(총 100점)은 ‘가격 평가’ 60점과 ‘비가격 평가’ 40점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비가격 평가항목은 ▲계통 연계(안정적 전력공급 시스템 구축 역량)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설비 안전성 ▲기술 능력 ▲주민 수용성 및 사업 준비도 ▲사업 신뢰도 등이다. 특히 비가격 평가 기준 중에서도 ▲국내 산업 기여도(24%) ▲화재 및 설비 안전성(22%) ▲주민 수용성 및 사업 준비도(10%) 등 정성 평가항목 3개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LFP(리튬·인산·철)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과 안
【 청년일보 】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하반기 스페셜티 사업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을 준공하며,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판매를 확대하는 등 그린소재 사업 육성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사측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994년 그린소재 사업을 시작해 지속적인 공장 증설과 용도 확대 등으로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롯데정밀화학은 식의약 생산라인 증설에 착수했다. 투자 비용은 790억원으로 설비 생산능력은 6KMT 규모에 이른다. 그린소재(셀룰로스) 사업부문은 크게 산업용 브랜드와 식의약 브랜드로 나뉜다. 산업용 브랜드는 ▲메셀로스 ▲헤셀로스 등으로 구성되며, 식의약 브랜드는 ▲애니코트(의약용) ▲애니애디(식품용) 등으로 이뤄진다. 셀룰로스는 시멘트, 페인트, 세라믹과 같은 건축 재료와 결합해 물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시멘트 물성 향상제 메셀로스, 페인트 물성 향상제 헤셀로스를 비롯해 용도에 따라 최적의 물성으로 개량된 롯데정밀화학의 산업용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증점제·보습제·윤활제·안정제와 같은 중간재로 사용되며 소재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 셀룰로스는 흰색 가루 형태의 바이온성 물질로 맛과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철강제품 시험·평가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개인 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 ILAC와 국제인정포럼 IAF가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공동 제정한 글로벌 기념일이다. 한국은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1993년 한국인정기구 KOLAS를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시험·인증기관을 공인하고 있으며, 인정 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있는 당진시험소는 지난 2011년 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한 이래 축적된 시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품인증 330건, 선급인증 1천265건을 획득하는데 공헌했다. 당진시험소에서 발행되는 시험성적서와 데이터는 고객사의 프로젝트 입찰, 소재 승인, 품질보증 서류 제출 등 필수 절차에 활용되는
【 청년일보 】 한국이 아무리 노력해도 두 자릿수 관세율을 피하기 쉽지 않다고 전직 미국 당국자가 전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높은 관세를 새로운 무역 규범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한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한 당국자가 전했다. 마이클 비먼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17일(현지시간) 공개된 한미경제연구소(KEI) 팟캐스트에서 “난 (한국과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적인 합의라고 볼만한 합의를 하면 (한국의) 관세가 15~18%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건 그냥 평균 관세율”이라며 “난 한국이 자동차, 철강과 다른 (품목별) 관세는 일부 조건을 완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매우 큰 관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먼 전 대표보는 한국이 협상을 잘해도 평균 관세를 15~18%로밖에 낮추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는 일본과 유럽연합(EU)도 한국과 같은 처지라면서 "10%에서 20% 사이에 어딘가가 평균 관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려고 하는 세상이라는게 분명하며, 난 (다른) 나라들
【 청년일보 】 LG화학이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으로 대외정책 변동성 극복과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석유화학과 배터리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LG화학은 석유화학 업황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각 사업부문의 실적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영향으로 인한 전기차 부품사업의 회복도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하반기 중 화학부문에서 재료 원가 하락과 계절적 성수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전기차 관련 첨단소재부문의 부진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자·엔지니어링 소재는 견조하겠지만 양극재의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인데다 미국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 부과로 전방시장 수요 위축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분기 LG화학은 연결기준 매출 11조1천710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2천737억원, 영업이익 4천14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 ▲첨단소재부문 ▲생명과학부문 ▲에너지솔루션 ▲팜한농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 상용화를 통해 작업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물류 전 과정의 자율 운영 체제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단순 반복 작업으로 꼽혀 온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한 것으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된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해 출고 작업의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GDC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GDC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 소비자의 주문을 처리하는 글로벌 허브 물류센터다. 주문에 맞춰 상품을 포장한 뒤 각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실어 보내는 구조다. 이를 위해서는 포장이 완료된 박스를 크기와 도착지별로 나눠 파렛트(Pallet)에 적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팔레타이징(Palletizing) 작업은 반복 동작이 많고 허리를 굽히는 자세가 잦아 신체적 부담이 가중되는 업무로 꼽혀 왔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도입해 작업자들의 피로도를 대폭 낮추는 동시에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로봇은 AI 비전으로 박스
【 청년일보 】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SK온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최대 6천톤으로 전기차 약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와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SK온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올해 말까지 SK온에 수산화리튬 6천톤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수산화리튬을 향후 2~3년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연내 맺을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국내 대형 셀사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데 이어 SK온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고객 다변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국내산 원료 조달로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은 주로 중국 등 해외에서 공급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화리튬 수입량 중 중국산이 82.7%에 달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안이 포함된 ‘하나의 크고
【 청년일보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H20’ 공급 재개를 알리면서 추가로 고사양 AI 칩 공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로써 주요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촉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더 고급 칩을 중국에 공급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지금 H20도 여전히 놀랍도록 좋지만 앞으로 몇년 내로 중국에 판매가 허용되는 어떤 것이든 우리는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황 CEO가 전날 “미국 정부가 우리의 (H20) 수출을 승인해 출하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한 직후여서 눈길을 끈다. H20은 엔비디아가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AI 칩이다. 중국 딥시크도 추론 AI 모델에 H20을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제재의 하나로 H20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엔비디아의 손실은 커졌다. 젠슨 황 CEO는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 행사에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