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기업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6월 최대 9톤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톤~9톤급 총 8종으로,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됨에 따라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93㎾h 배터리 옵션 선택 시)이 가능하다. 또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열악한 실외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크립(Creep)’ 기능을 중대형 전동 지게차에 적용해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길어지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천18억원, 영업손실 1천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감소(1천353억원→1천266억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축소(2천341억원→1천266억원)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6개 분기째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천573억원, 영업손실 1천77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대산 공장 정전 등 가동 차질에도 스프레드(마진) 개선과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다가올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과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1조1천82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이며 원료가 안정화와
【 청년일보 】 모하메드 알 카타니 사우디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이 지난 12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완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알 카타니 사장은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대표이사 대행과 함께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13일 현재 공정률 69.1%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이후 자주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에틸렌생산시설), 폴리머공장(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피고 최근 세워진 국내 최고 높이(118m)의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겼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달하기 전에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여러분과 여러
【 청년일보 】 SK가 반도체 소재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와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키기로 했으며, 중복 사업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미래 핵심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한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의 자회사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추가로 품게 됐다. SK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반도체
【 청년일보 】 SK C&C가 13일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AI 기술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의 혁신을 이끄는 ‘AX Service Partner’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새로운 사명은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SK AX는 AI 전환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새로운 사명은 ‘AI for Future(미래)’, ‘AI for Innovation(혁신)’, ‘AI for Expansion(확장)’, ‘AI for X(무한한 가능성)’의 의미를 바탕으로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정체성을 표현했다. SK AX는 기존 IT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산업 전반에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본질적인 혁신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SK AX는 업무 분석,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능형 자동화, 운영 최적화 등 전사 업무 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AX는 그룹 내 AI 기술,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다양한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천926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3%, 44.7% 줄었다. 부문별로 O-NE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8천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매일 오네(O-NE)’ 시행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원가반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이 물류컨설팅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천1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소폭 하락한 397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글로벌부문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천430억원과 116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
【 청년일보 】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과 관련해 프랑스 출신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체코 정부에 한국수력원자력과의 계약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2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체코 공영방송 CT 인터뷰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에게 관련 서한을 받고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체크 장관은 서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과의 원전 입찰 경쟁에서 밀린 EDF는 체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지난 6일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금지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받아냈다. 이로써 지난 7일 예정됐던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의 최종 계약 서명식이 무산됐으며, EDF는 한수원이 EU의 역외보조금규정(FSR)을 위반했다며 EU 집행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세주르네 부위원장은 서한에서 역외 재정지원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최종 계약에 서명할 경우 “(보조금 지급 여부를) 효율적으로 조사할 권한과 당사자들에게 시정 조치를 하도록 할 능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
【 청년일보 】 두산퓨얼셀이 2025년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97억원, 영업손실 115억원, 순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4천122.4% 감소했다. 직전분기인 2024년 4분기보다는 매출 61.9%, 영업이익 351.8%, 순이익 62.4% 감소했다. 두산퓨얼셀은 별도기준으로 매출 997억원, 영업손실 110억원, 순손실 9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전분기보다는 각각 61.9%, 392.5%, 64.1% 감소한 수준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2019년 10월 두산그룹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사용해 높은 내구성과 다양한 연료 활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부하 변동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 솔루션 1위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펌프킨과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직류(DC) 차단기 등 DC 솔루션 개발과 적용 확대 및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직류) 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약 3천372억원에
【 청년일보 】 삼표그룹은 불안정한 건설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건설산업의 지식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켓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켓리서치센터는 삼표그룹이 2013년부터 자체 축적한 건자재 산업 데이터와 시장 분석 역량, 독자 개발한 레미콘 수요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삼표그룹은 분석 자료를 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서울 건설 현장의 레미콘 수급 불안 상황을 다층적으로 살펴본 ‘삼표 성수공장 철거와 서울의 레미콘 공급 부족’을 비롯해 2025년 글로벌 시멘트 시장 전망, 공공·민간 아파트 신(新) 평면 트렌드 등을 다룬 산업보고서를 볼 수 있다. 삼표그룹은 국내 건자재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전국 레미콘 공급 실태 등 심층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자료 공개를 넘어 스마트 건설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다져온 산업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통해 다양한 산업 인사이트를 적극 공유하면서 업계 내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부터 지상 25층까지 10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8세대 ▲49㎡ 90세대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 12세대 ▲84㎡C 11세대 ▲114㎡ 4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 10세대 ▲84㎡C 4세대 등이 일반분양 된다.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이달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9~11일 사흘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
【 청년일보 】 세아베스틸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CASK)’ 초도 물량을 공급하고 원자력 설비 분야의 전문성과 제조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2023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약 350억원 규모로 수주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국가 전력수급기본계획 준수를 위해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본부에 인도됐다. 올 하반기에는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에도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이 제작한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감속재와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는 경수로형 원자로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를 1기당 18다발 운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설계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는 원전의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는 가운데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는 고준위 방사성 물질인 핵연료를 차폐하고 지진과 외부 충격 등 극한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KN-18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의 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