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착용 로봇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K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KS 인증은 제품과 서비스가 한국산업표준(KS)에 부합함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운영 주체인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첨단 로봇 제품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국내 로봇 산업에서 착용 로봇 품질을 국가 공인 기준으로 확보한 첫 사례다. ‘엑스블 숄더’가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사람 중심의 로보틱스 기술인 ‘엑스블(X-ble)’ 시리즈의 개발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엑스블 숄더’는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와 대한항공,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또 허리 보조용 ‘엑스블 웨이스트(X-ble Waist)’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은 오늘날의 청년에게 사치가 됐다. 청년이 마주한 일자리(Work)의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삶(Life)의 기본 조건인 주거 공간(House)은 만질 수 없는 신기루와 같이 어른거린다. 과거의 청년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워라밸을 추구했다면, 이제 청년은 생존을 고민한다. 취업 관문 앞에서 ‘쉬었음’을 강요당한 청년들, 급여의 상당 부분을 주거비와 대출 이자로 쏟아부으며 독립을 미루는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수익성과 리스크를 계산해야 하는 복잡한 셈법의 프로젝트로 변모했다. 이에 청년일보는 일(Work)과 삶(Life), 그리고 집(House)이 맞물린 교착 상태를 ‘워라하밸(Work·Life·House·Balance)’이라는 확장된 틀로 기록한다. 이를 통해 통계의 숫자 뒤에 숨어있던 청년들의 ‘조건부 포기’와 ‘강요된 선택’을 조명한다. 구직 현장에서 내뱉는 한숨부터 경력 단절의 공포, 그리고 부동산 계약서 앞에서 표류하는 미래 설계까지, 파편화된 청년 담론을 하나로 엮었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30대 중반인 A씨는 4년차 건설기계 운전기사다. 30대 초반 국내 중소기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인터배터리 2026'에 총출동한다. 이들은 전시회에서 전기차(EV)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보틱스 등의 포트폴리오와 기술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배터리 2026'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전시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 등이 공동 주관한다. 배터리 3사는 올해 행사에서 EV를 넘어 ESS·로보틱스·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40㎡(약 163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 선도 기업'(Original Innovator, Creating the Future of Energy)'를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이 회사는 차세대 배터리를 전면 배치하고 EV, ESS를 넘어 로봇·드론·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배터리 설루션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전력 환경에 최적화한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설루션 'JF2 DC LINK 5.0'을 공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단독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더그 포드(Doug Ford)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 멜라니 졸리(Mélanie Joly)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공장 총 면적은 423만 평방피트(약 39만m2)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 청년일보 】 LS ELECTRIC(일렉트릭)이 대구시와 함께 ABB(AI·Big Data·Block Chain) 기술 기반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대구 지역 제조기업에 적용하고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TP), 엘앤에프와 함께 ’파워풀 ABB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과 대구광역시는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의 지역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양측은 대구 지역 중견·중소 기업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제조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과 적용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대구시를 시작으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전국 제조기업으로 확산해 국내 표준으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모델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워풀 ABB 사업’은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AI 팩토리를 구축함으로써 제조 현장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지난달 국제 교역에서 20조원에 가까운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1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억6천만달러(약 19조7천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월간 흑자 규모 기준으로 역대 5위 기록이다. 다만 사상 최대였던 작년 12월(187억달러)보다는 흑자액이 줄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1월 상품수지 흑자는 151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33억5천만달러) 대비 77.9%(118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다만 전월(188억5천만달러)과 비교하면 약 37억달러 적었다. 수출(655억1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30% 늘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설 연휴가 전년 1월에서 올해 2월로 옮겨지면서 조업일 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102.5%)·무선통신기기(89.7%)·컴퓨터 주변기기(82.4%)·승용차(19%) 등이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59.9%)·중국(46.8%)·미국(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외경영 환경 악재로 끌탕이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시행이 임박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 적잖은 경영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중동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전쟁 여파로 인한 비용상승 부담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우선 원유 가격이 상승할 경우 생산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산 공정에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은 물론, 타이어나 내장재 등에 필요한 석유화학 기반 소재 및 부품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물류비 부담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선사들이 중동 지역에 긴급분쟁할증료(ECS)를 도입하면서 완성차·부품 역시 추가 운임비용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항로 우회에 따른 회항일 증가도 부담 요인이다. 연장선상에서 출고 계획이나 신차 물량 조정 등에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이스신용평
【 청년일보 】 중동 상황에 따른 국내 석유가격 급등에 정부가 석유 유통시장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산업통상부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석유 수급 및 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정유사·주유소 업계와 함께 석유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정위·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SK인천석유화학 등 정유업계, 대한석유협회·한국주유소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인다. 3일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1.4달러로 전일(77.7달러)보다 4.7% 상승했다. 국내 유가도 빠르게 오르며 4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54원 오른 리터당 1천777.52원, 경유 가격은 94원 상승한 1천728.85원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급격한 가격 상승이 국민 부담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산업부는 석유관리원을 통해 오는 6일부터 불법 석유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특별기획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급 상황 불일치, 과다·과소 거래, 소비자 신고가 많은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청년온(ON)라운지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구직·재직 청년 및 청년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청년 고용 해법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청년 고용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 당사자인 청년의 체감과 정책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구직 청년과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정은우 대학내일 소장, 김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 박유빈 마음AI 총괄, 황영주 삼성청년 SW·AI아카데미 프로, 서울고용센터 정여진 컨설턴트 등 청년 전문가 5명이 함께 참여해 정책 조언을 제공했다. 행사는 청년들이 미리 제출한 제안을 토대로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지원 ▲노동환경 개선 ▲소득·주거 등 생활 지원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자리 지원 분야에서는 인턴·일경험 성과를 공식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직무역량 인증서’ 도입 필요성이 제안됐다. 직업훈련·자격 등 청년의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증명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노동부는 관련 제도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이 내부거래를 문제 삼아 롯데홈쇼핑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이 내부거래를 통해 롯데그룹 계열사들을 부당하게 지원해 왔다며 지난 2월 공정위에 신고를 접수했다. 태광그룹은 롯데홈쇼핑의 2대 주주다. 태광산업, 대한화섬, 티시스 등의 계열사들을 통해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고 건에 대해 태광 측은 롯데홈쇼핑이 납품업체와 직거래가 가능한 상황임에도 롯데쇼핑(롯데백화점)이 중간에 개입해 유통 마진을 수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등에서 보유한 상품을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면, 판매수수료를 롯데쇼핑으로부터 받는 동시에 제휴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또 롯데홈쇼핑은 롯데백화점 등 롯데쇼핑에 입점해 있는 매장 임차인들에게도 임차수수료를 제공 중이다. 태광 측은 이것이 롯데홈쇼핑이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을 수수료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2006년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이후 약 19년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태광 측은 납품업체 상품이 롯데쇼핑을 거쳐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되면 실질 수수료율이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고 지적했다. 공정위 실태조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GLOMO) 2026’에서 B200 기반 GPU 클러스터 ‘해인(海印, Haein)’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SKT가 ‘해인’으로 수상한 ‘최고의 클라우드 설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은 5G·AI 시대에 발맞춰 고객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를 선정해 수여한다. ‘해인’은 엔비디아(NVIDIA)의 차세대 AI 가속 칩 ‘블랙웰’이 탑재된 NVIDIA B200 1천 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고성능 GPU 인프라다. SKT는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GPUaaS(GPU-as-a-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클러스터 이름인 ‘해인’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했으며, 디지털 시대의 팔만대장경을 품은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T는 ‘해인’을 기반으로 대규모 AI 모델 학습·추론에 최적화된 연산 환경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 청년일보 】 효성은 지난 4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효성은 협력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60억원을 출연한다. 협약식에는 황윤언 효성 대표이사,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곳이다. 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과 안전·ESG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3개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상생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출연으로 효성의 상생협력기금 누적 규모는 4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2013년 이후 매년 출연을 이어오며 상생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과 안전관리자 선임, 안전용품 지원 등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SG 차원에서 비협력사 지원도 확대해 멸종위기 곤충 복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지역 특산품 소비, 시민 참여 축제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