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5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8시 30분 현재 1천228명이 새로 파악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3만6천558명이 됐고, 누적 사망자는 19명 증가한 2천28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했지만, 21∼23일 사흘 동안이 연휴였기 때문에 감염 확산이 진정한 것으로 풀이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통상 연휴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감소한다. 24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만4천507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3천778명(35.2%) 많았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중증 확진자도 많아졌는데, 24일 기준 중증 확진자는 345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증 확진자는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던 올해 4월 30일 328명을 기록해 최다였는데 이달 23일 331명이 돼 기록을 갈아치웠고 24일에는 이보다 더 많아졌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미온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데, 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토대로 홋카이도 삿포로(札晃)시와 오사카부(大阪府) 오사카시에 대해 여행 비용 일부를
【 청년일보 】 25일 오전 2시 39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모텔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텔 안에 있던 주인과 손님 등 15명 중 2명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9명은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1층에서 장기 투숙했던 60대 남성이 모텔 주인과 말다툼을 한 뒤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르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남성은 방화 직후 병원에 이송되던 도중 자신이 불을 냈다고 자백해 경찰에 검거됐으며, 소방당국은 차량 31대와 인력 119명을 동원해 오전 4시께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급속히 전개되는 가운데 '노동법 개악 저지'와 '전태일 3법 입법'을 목표로 내걸고 총파업을 강행한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집단행동을 단행하기가 여의치 않았지만, 민주노총이 '개악'으로 간주하는 노조법 개정의 국회 심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국회를 압박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노조법 개정안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것으로, 협약 내용을 반영해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등 결사의 자유를 확대했지만, 경영계 요구를 일부 반영해 노동계 반발을 사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15만∼2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참가 인원은 훨씬 적을 전망으로, 민주노총의 작년 3월과 7월 총파업 참가 인원도 고용노동부 추산 기준 각각 3천명, 1만2천명에 불과했다. 이번 총파업에서는 금속노조 현대중공업과 한국GM 지부 등의 일부 조합원들이 주야 2시간씩 파업을 할 예정이며,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 등도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조 간부와
【 청년일보 】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5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에 위치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굉음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고로 케이블 주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인명 피해를 조사 중인 광양제철소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상주 근무 인원만 4천명이 넘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산 금정구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아버지가 숨지고 아들은 연기를 들이마셨으며, 대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전직 임원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고, 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집수정에 빠져 숨졌으며, 업체 관계자와 함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를 확산한 해양경찰관이 대기 발령됐다. 강원지역 한 의료원에서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린 상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라고 요구하는 시민들을 남성 2명이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행방을 추적 중이다. ◆ '전국적 대유행' 막으려면…당국 "'올해 모임은 없다' 생각해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
【 청년일보 】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는 24일 오후 세 남매 가족이 화물차에 치이는 등 올해 두 차례나 사고가 난 지역인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스쿨존 사고 지점 시설 개선을 위한 2차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광주시와 북구청,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과 주민 대표들이 참여한 간담회에서는 기존 찬반이 팽팽했던 신호기 설치 대신 사고 지점 주변 횡단보도 2개를 모두 없애는 방안이 합의됐다. 아파트 단지 진·출입 교차로 주변 2곳 횡단보도를 모두 없애고,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 차로 진입 금지 펜스를 신규 설치한다. 주변 아파트 단지를 진·출입하는 차량은 교차로 교행을 허용할 방침으로, 주민들은 3개월간 횡단보도를 삭제하는 개선안을 시범 운영한 뒤 보완책을 마련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지난 17일 세 남매 가족이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 직후 해당 장소에서 5월에도 사고가 났음에도 신호기와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 등 지자체,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은 ▲ 신호기 설치 ▲ 과속·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 신설 ▲ 주정차 금지 노면표시 ▲ 과속 방지턱 추가 등을 시행하기로 했으나, 신호기 설치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 청년일보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오후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113조 1항의 기부 금지 규정을 어긴 원 지사에게 대법원 양형위의 양형 기준에 따라 벌금 100만원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원 지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지역업체 상품인 영양죽을 판매하고, 올해 1월 2일 청년 취·창업 지원기관인 제주시 연북로의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찾아 교육생과 직원 등 100여명에게 60여만원 상당의 피자 25판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9월 불구속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날 먼저 1천쪽 이상 분량의 서류 증거와 동영상 증거 등을 제시했으며, 이어진 의견 진술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직무를 빙자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예외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죽 세트 판매와 관련해 "타 지자체장의 지역특산품 홍보행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죽 세트는 즉석 섭취가 가능한 가공식품에 해당하므로 지역의 특산품이 아니며, 기부행위의 상대방이 구체적이고 특정되는 셈이어서 공직선거법 1
【 청년일보 】 24일 말레이메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세계 최대 장갑 생산회사 탑 글로브(TopGlove) 공장(셀랑고르주 메루 소재)과 기숙사 소재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급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탑 글로브는 라텍스 장갑, 니트릴 장갑, 비닐장갑, 수술용 장갑, 각종 산업용 장갑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장갑 생산업체로, 지금까지 5천700여명의 탑 글로브 근로자가 검사받았고 이 가운데 2천45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 회사는 연간 855억개의 장갑을 생산할 수 있고, 마스크와 콘돔도 생산하며, 라텍스 장갑의 경우 세계 시장의 4분의 1을 점유한다. 또한, 말레이시아에 41개 공장을 운영 중으로 근로자 가운데 상당수가 네팔 등에서 건너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양성 판정자는 모두 병원에 입원했고, 이들과 밀접 접촉한 근로자들도 격리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탑 글로브가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로 정부 명령에 따라 총 28개 공장을 단계별로 임시폐쇄하겠다고 발표하자 이 회사 주가가 이날 오전 7.5%까지 하락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 청년일보 】 인천해양경찰서는 업체 관계자와 함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한 모 경비함정 소속 해양경찰관 A(49·남)씨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숨겼고, 심층 역학조사 결과 골재채취업체 관계자인 B(57)씨와 이달 13일 인천시 연수구 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도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말하지 않았는데, 이 유흥업소에서는 이날까지 A씨 등을 포함해 종사자와 손님 등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청은 이날 오후 방역 수칙 준수 등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전국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격리가 해제되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을 맞이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다시금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며 "'전국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상에서 지인들과의 모임, 만남조차도 얼마나 줄이고 자제하느냐에 달려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순간은 언제나 위험하고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면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에 모임은 이제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은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집단감염 사례 역시 크게 늘어났다고 진단했는데, 실제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총 41건으로, 약 3주 전(10.19∼10.24)의 14건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가족 및 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6건에서 18건으로, 다중이용시설 발병 사례는 1건에서 10건으로 각각 급증했다. 권 부본부장은 "실질적으로 접촉 빈도가 높고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 청년일보 】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맞물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지 하루밖에 안됐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떤 피해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2단계 장기화로 각 분야에서 피해가 속출할 경우 3차 재난지원금 검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전날 '3차 재난지원금 문제와 관련한 방향을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에 3조6천여억원의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일단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뒤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서부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50분께 50대 아버지의 배 부위에 석궁을 발사해 부상을 입힌 혐의로 A(16)군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아버지와 말다툼 도중 자신이 갖고 있던 석궁을 가져와 아버지를 향해 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부에 상처를 입은 A군의 아버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으로,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A군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