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따라다니던 여성의 집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A(27)씨를 폭발물사용 및 특수재물손괴·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미리 준비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폭발물을 손에 쥔 상태에서 점화해 왼손에 영구적 손상 가능성이 있는 큰 상처를 입었으며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유튜브 영상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폭발물 제조 기술을 홀로 습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범행 전날인 지난달 16일 피해 여성에게 "나와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그는 여러 차례 피해 여성의 가족을 찾아가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이외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폭발물을 사용한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며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1.12로, 1.1이 넘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단기예측을 보면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앞으로 2∼4주 후에는 (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정 본부장은 "중환자 병상을 확충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의료대응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대규모의 발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코로나19 전파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정 본부장은 이들의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최근 1주 동안 확진자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 이하가 52.2%로 50대 이상(47.8%)보다 더 많았다. 최근 4주 동안(10.11~11.7)에는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49.1%로, 직전 4주(9.13~10.10)의 38.3
【 청년일보 】 한양대학교와 성동구청 등에 따르면 교내 기숙사인 제2학생생활관에 사는 학생 A씨는 이달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12일 기숙사 식당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 백남학술정보관 등을 방문했고, 13일 증상이 발현돼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내에서 머물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씨와 밀접 접촉한 7명을 비롯해 동선이 겹치는 6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기숙사 등 동선에 포함된 시설을 소독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교육부는 16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6개 시·도 62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3일 97곳으로 추석 연휴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가 35곳 줄었다. 연수에서 초등학교 교장·교감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문을 닫은 강원 내 초·중·고교 24곳이 이날부터 정상 운영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8곳, 강원 17곳, 서울 15곳의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이 밖에 충북 9곳, 전남 2곳, 경남 1곳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853명으로, 직전 조사 때인 12일보다 29명 증가했고, 교직원 확진자는 10명 늘어 누적 165명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자회사로 한수원 본사와 월성·한빛·고리·새울·한울 5개 원자력발전소, 사택 등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퍼스트키퍼스 노동조합은 16일 "회사 측과 20여회 임금단체협상을 했지만 핵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아 파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발전분과위원회 소속인 노조 측은 매년 시중노임단가 변동분 기본급 반영 등 30여개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과 함께 퍼스트키퍼스지회 조합원과 민주노총 발전분과위 조합원 50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경북 경주 한수원 본사 로비에 진입해 농성을 시작했다. 진입 과정에서 한수원 직원이 막으면서 양측에서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노총 발전분과위원회는 "퍼스트키퍼스 조합원 실제 사용자인 한수원이 임단협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6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신촌캠퍼스 음악대학 소속 조교 1명과 학생 1명이 이달 13일과 15일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조교 A씨는 11일과 12일 음악관을 출입한 뒤 1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B씨는 A씨와 11일 같은 공간에서 머물러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며 A씨의 확진 판정 이후 방역 당국 안내에 따라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11∼13일 음악관 등 교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세대는 13일과 15일 A씨와 B씨가 방문한 공간을 방역했다. 앞서 연세대 측은 음악대학에서 11일과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으나 이후 13일과 15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정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연세대 음악관은 이달 20일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6일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DH의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인수합병 승인에 대해 자회사인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달았다. 국내 배달 앱 1·2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결합할 경우 시장 점유율 99%에 달하는 독점적이고 지배적인 사업자가 탄생, 배달료 등 가격인상 압력이 높다는 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는 최근 DH 측에 두 회사의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DH 측이 이 심사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한 후 이르면 12월 9일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열어 기업결합 승인 조건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지법 형사9단독 문기선 판사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병원에서 채혈까지 하고 나온 뒤 다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215% 상태로 울산 한 도로에서 2㎞가량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단속됐고, 현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병원으로 이송돼 채혈했다. 그는 병원에서 나오자 다시 단속된 장소로 가서 또 운전대를 잡았는데, 결국 400m를 운전하다가 정차한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기사와 승객 등 2명이 각각 전치 2주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사고 피해자들과 합의했으나 음주운전이 적발되고도 곧장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음 달 출소하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은 최근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출소예정자와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정시설에서 취업 설계를 받거나 출소 후 교육, 일자리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단계에 따라 교육비(최대 300만원)와 취업성공수당(최대 180만원), 훈련참여지원수당(월 최대 28만4천원), 훈련장려금(월 최대 11만6천원), 취업설계 참여수당(최대 25만원)도 지원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두순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신청 자격이 되는 만큼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무부는 조두순이 67세로 이미 고령이고 너무 알려진 인물이어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평균 연령 44세인 비교적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500명 가량의 '저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오랜 기간 앓으면 폐나 간 등 장기 손상이 우려된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아미타바 바네르지 교수 등의 주도로 MRI(자기공명영상) 스캔 및 혈액 검사, 문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중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조사 결과 70% 가량이 코로나19에 걸리고 4개월이 지난 뒤 심장, 폐, 간, 췌장 등에서 손상이 관찰됐다. 또 25%는 2개 이상의 장기에서 이상 흔적이 나타났다. 환자가 겪는 증상과 손상 부위의 연관성도 일부 확인됐는데, 일례로 심장 또는 폐 손상은 호흡곤란, 간이나 췌장 손상은 위장 통증 등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으나, 이같은 증상들이 장기 손상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연구와는 별개로 58명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는 감염 후 2∼3개월이
【 청년일보 】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둑인 줄 알고 이웃 주민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모자 사이인 피해자 2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 후 집 앞에 놓아둔 쌀 포대가 사라진 것으로 발견한 A씨는 도둑이 든 줄 알고 흉기를 들고 도둑을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발견하고 다가오지 말라고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쌀 포대는 A씨의 가족이 집 안으로 들여놓은 상태였다. 경찰은 "도둑인 줄 알고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지만, 흉기로 위협한 죄를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1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08명)보다 15명 증가해 3일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193명, 해외유입 30명 등 223명 늘어 누적 2만8천76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3명 등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한 날이 13일이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76명)보다 17명 증가하며 200명에 육박한 동시에 지난 11일 이후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 역시 75일만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113명→109명→124명)에 이어 나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이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