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사고를 내 특수폭행과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사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공갈미수 등 6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택시기사 최모(3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년간 운전업에 종사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고의 사고를 일으키거나, 단순 접촉사고에 입·통원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보험금과 합의금을 갈취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가격은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드는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있다. 당의 지원과 당정 협업을 기대한다"며 "전세 시장과 관련해 실수요자와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회의에서 전세 가격 등 현재 부동산 관련 지표, 전세난 여론 등을 보고했는데, 홍 부총리와 김 장관은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한다. 다만 두 사람 시각에는 온도 차가 느껴졌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홍 부총리는 가장 관리해야 할 지표가 현재는 부동산이라고 하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김 장관은 시장 상황을 좀 더 보며 정책 효과를 보자는 뉘앙스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김 장관도 대책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고 시점에 차이가 나는 것 같다"며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는데 결국은 제대로 대응하자는 것이고,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4분기 핵
【 청년일보 】 인천과 전북 고창, 대전, 제주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로 대구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사는 A(78)씨는 지난 20일 정오께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오후 1시 30분께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께 사망했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 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는데, 대구시는 해당 의원에서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 97명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58명 중에는 국소통증 등 경미한 증상 외에 특이한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광업계가 초유의 존폐 위기를 맞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을 간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연말까지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관광업계에 400억원의 추가 지원 방침을 21일 밝혔다. 문체부는 매년 펼치던 가을 여행주간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제공으로 여행을 독려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는 설명과 함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고 가을 단풍철도 맞으면서 국민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에 따른 여행은 소규모나 가족 단위로, 한적한 관광지 위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여행하기가 핵심"이라며 "이 같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려 여행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명 국내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곳을 발굴해 홍보할 방침이다. 또 28일부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통신·교통·신용카드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덜 혼잡한 관광지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사
【 청년일보 】 광주 광산경찰서는 국가보조금을 받아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관내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수십억원대 횡령 의혹이 제기되며 관계자를 피의자로 적시한 고소장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피고소인 A씨는 해당 기관에서 국가보조금 사업을 담당하며 수년에 걸쳐 25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보조금법 위반 등)를 받고 있으며, 직업교육훈련기관 측에서 직원의 횡령 정황을 인지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경찰은 A씨가 숨졌어도 남은 수사를 진행해 횡령 의혹 실체를 파악할 방침이다. 직업교육훈련기관 임직원 가운데 공범이 있는지도 수사 대상에 포함하는 가운데, 해당 기관은 경제단체가 운영하며 교육비와 훈련 수당 등을 국고 보조로 충당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도는 인천과 전북 고창, 대전에 이어 4번째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A(68)씨가 사망해 관내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라고 21일 밝혔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인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했고, 20일 오후 11시 57분 건강 상태가 나빠져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망 시간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21일 오전 1시 17분께 경찰에 사망 통보됐는데, 도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찾기 위해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 사망자는 고혈압이 아주 심한 분으로 알고 있다"며 "기저질환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분은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을 때는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21일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평형별 평균 매매시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회초년생과 서민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시세가 2017년 5월 3억7천218만원에서 올해 7월 6억1천741만원으로 현 정부 3년간 65.9%(2억4천523만원) 폭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파트를 전용면적 기준으로 소형(40㎡ 미만), 중소형(40~62.8㎡), 중형(62.8~95.9㎡), 중대형(95.9~135.0㎡), 대형(135.0㎡ 이상)으로 분류하고 각 상승률을 따졌는데,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중형(62.8~95.9㎡) 아파트는 5억1천524만원에서 8억3천197만원으로 61.5% 올랐고 중대형(95.9~135.0㎡)은 7억2천738만원에서 11억4천6만원으로 56.7% 상승했다. 가장 적은 폭으로 오른 것은 소형(40㎡ 미만)으로 2억6천117만원에서 3억5천9만원으로 상승률이 34.0%였다. 김 의원은 "역세권과 거리가 있고 연식이 오래된 저가 소형·중소형 아파트마저도 문재인 정부 3년간 집값이 올라 자금이 넉넉지 못한 서민과 사회초년생의 내 집 마련이
【 청년일보 】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세 자릿수에 가깝게 접근하며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57명, 해외유입 34명 등 91명 늘어 누적 2만5천4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8명)보다 33명 늘었지만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지만 세 자릿수에 가까운 두 자릿수다. 전날과 비교해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 모두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는 해외유입 사례가 30명대로 급증한 영향이 더 컸다. 이달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91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1명, 서울 13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이 40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10명, 대전 4명, 경북 2명, 울산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 청년일보 】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최한돈 부장판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던 수험생의 개인정보를 빼내 "마음에 든다"고 연락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32)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15일 서울 강동구의 한 수능시험 고사장에서 시험감독을 했는데, 수험생 B양의 응시원서와 수험표를 대조해 연락처를 알아냈고, 열흘 뒤 B양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카카오톡으로 "맘에 든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A씨가 B양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목적 외로 사용했다'고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A씨가 교육부나 서울시교육청이라는 '개인정보처리자'의 지휘를 받는 '개인정보 취급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심 재판부는 현행법에 따라 '개인정보 취급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하거나 이를 누설·훼손하는 행위 등만 처벌할 수 있다고 봤다. A씨처럼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단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 청년일보 】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퍼지자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는 19일 밤(이하 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대국민담화에서 코로나19 대응 조처를 최고 등급인 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는 22일부터 6주간 재봉쇄에 들어가는데, 별다른 사유가 없다면 재택근무를 해야 하며 운동 등을 위해서도 집에서 5㎞ 이상 벗어날 수 없고, 집안이나 정원 등에서 이웃 주민과 만나는 것도 금지된다. 대부분의 비필수업종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하며, 바(bar)나 식당은 포장 영업만 허용된다. 마틴 총리는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조치를 도입했지만, 이것만으로는 감염 수준을 낮추는 데 충분하지 못했다"면서 "모두가 협력한다면 의미 있는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1차 파동 때와 마찬가지로 봉쇄 또는 그에 준하는 강력한 제한 조처를 다시 도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독일 바이에른주의 베르히테스가데너란트 지역도 20일부터 2주간 봉쇄 조처를 시행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독일에서 지난 4월 이래 봉쇄를 다시 도입한 것은 이 지역이 처음으로
【 청년일보 】 한국경제연구원은 '주거유형이 결혼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주거요인과 결혼·출산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월세로 거주할 경우 자가 거주 대비 결혼 가능성이 65% 감소하고, 자녀 출산에도 영향을 미쳐 무자녀 가구가 첫째 아이를 낳을 확률도 56% 떨어진다는 것으로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노동패널의 최신 자료를 활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가 거주보다 전세와 월세 거주 시 결혼 가능성이 유의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거주와 비교할 때 전세로 사는 사람의 결혼 확률은 23.4% 감소했고 월세 거주는 65.1%나 줄었는데, 월세가 전세보다 결혼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이다. 보고서는 거주유형이 자녀가 없는 가구의 첫째 아이 출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세 거주 시 첫째 자녀 출산 가능성은 자가 거주보다 28.9% 감소했고, 월세 거주는 자가 거주와 비교해 첫째 자녀 출산 가능성이 55.7%나 줄었다. 거주유형은 첫째 자녀 출산에는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한 자녀 가구의 둘째 자녀 출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가구 근로소득이 증가할수록 둘째 자녀의 출산 가능성도 커졌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 청년일보 】 21일 통계청 고용동향을 연합뉴스가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유행 여파가 강하게 닥친 4월에 42만개, 재유행이 본격화된 9월에 50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증발하며 고용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청년층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취업자가 줄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부터로,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 7월(-27만7천명), 8월(-27만4천명), 9월(-39만2천명) 등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첫 확산 여파가 강했던 달은 4월이고 재확산 여파가 취업자 감소에 반영된 달은 9월이다. 4월과 9월 모두 15∼29세와 30대 취업자 감소 폭이 특히 컸다. 4월 15∼29세 취업자는 24만5천명 감소했고 30대 취업자는 17만2천명 줄었다. 합치면 청년층 취업자 41만7천명이 감소한 것이다. 40대(-19만명)와 50대(-14만3천명) 취업자도 상당수 줄었으나 40대와 50대를 합친 중장년층 취업자 감소 폭은 33만3천명으로, 청년층보다는 적었고, 60세 이상은 취업자가 오히려 27만4천명 늘었다. 9월 15∼29세 취업자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