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표정에 처절함 담으려 노력했다." 배우 박지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의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약한영웅 Class 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시즌1에도 출연했던 배우 박지훈을 비롯해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 class 2'는 지난 2022년 공개된 학원 액션 성장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약한영웅 Class 1'의 두 번째 이야기다.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 1'과 차별 포인트에 대해 "'약한영웅 Class 1'보다 더 깊은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표정에 처절함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폭력에 맞서는 성장을 담은 작
【 청년일보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 리드 디트머스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쳤다.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5경기째 이어졌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기교파 오른손 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3회에는 타석에 늦게 들어서서 피치 클록 위반으로 1스트라이크를 부여받은 뒤에 헨드릭스와 맞섰다. 이후 시속 130㎞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디트머스의 시속 118㎞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 이정후는 20경기에 출전해 17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61
【 청년일보 】 디즈니+가 배우 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이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넷플릭스에서는 배우 안성기·서현진 주연의 '카시오페아'와 함께 배우 김혜자·손석구·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보통의 가족'은 영화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섬세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각자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마주하면서 많은 것이 무너져가는 상황을 그린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이 작품은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 등 전 세계 19개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 영화는 물질적 욕망을 우선시하는 변호사 ‘재완’ 역을 맡은 설경구와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소아과 의사 ‘재규’ 역의 장동건, 성공한 프리랜서 번역가 ‘연경’ 역을 맡은 김희애,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는 ‘지수’ 역의 수현까지 연기력을 입증받은 배우들이 나와 각 캐릭터의 내면
【 청년일보 】 이제훈의 연기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3일 종영한 드라마 JTBC '협상의 기술'에서 보여준 연기는 그러한 평가에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었다. 인수합병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이 드라마는 첫 회 3.3%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서는 최고 시청률 10.3%를 찍는 등 유의미한 기록과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훈은 "처음 시작했을 때 시청률 보다 마무리된 시청률이 3배 이상 올랐고 시청률 지표가 우상향하면서 마무리된 점에 매우 감사하다"라며 "'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 자체가 딱딱하고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내용이라 몰입해서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발이라는 파격적인 변신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거기에 감정 기복이 드러나지 않는 인물 '윤주노'를 표현하기 위한 절제된 움직임은 이제훈 연기인생의 화룡점정이 됐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 '윤주노'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JTBC 드라마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청년일보와 만난 이제훈은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오는 6월 28∼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솔로 팬 콘서트 투어 '#런석진_EP.투어'(#RUNSEOKJIN_EP.TOUR)를 시작한다고 18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진 또한 이날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 콘서트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팬 콘서트 투어를 시작으로 일본 지바·오사카, 미국 애너하임·댈러스·탬파·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공연 제목에 유튜브 채널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이자 '아미'(팬덤명)를 향해 만나러 떠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진은 공연에서 다음 달 16일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 수록곡과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등 밴드 음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촬영 현장에서 모두와 잘 어울려서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설경구는 본인의 연기관에 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디즈니+ 드라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설경구는 '하이퍼나이프'에서 박은빈을 잔인하게 내친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 '최덕희' 역을 맡았다. 이날 설경구는 "촬영 현장에서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촬영 현장에서 모두와 섞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모나고 싶지 않다"라며 "케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이퍼나이프'의 첫인상에 대해 설경구는 "영화든 OTT든 저에게 시나리오가 오면 감사한 마음이다"라면서 "처음 '하이퍼나이프' 시나리오를 받고, 박은빈 씨가 OK가 아니지만, 대본이 갔다고 해서 아주 궁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런 배우면 가능하겠다'라는 느낌보다는 '박은빈 배우가 이걸?'이라고 상상하니까 너무 재밌었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설경구
【 청년일보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대타로 나와 내야 안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팀이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호세 알바라도를 상대한 이정후는 6구째 싱커를 받아쳤다. 크게 튄 공은 투수 키를 넘겼고, 유격수를 지나치며 2루 뒤에 있던 상대 2루수에게 잡혔으나 이미 이정후는 1루 베이스를 통과한 뒤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이정후의 타율은 전날 0.338에서 0.348로 올랐다. 출루율(0.403)과 장타율(0.652)을 더한 OPS는 1.055가 됐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올 시즌 첫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역전승했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11승 11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충격의 4연패에 빠진 SSG는 9승 9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먼저 앞서간 쪽은 SSG다. SSG는 1회 한화 선발 류현진을 공략해 2점을 냈다. 1번 타자 최지훈의 중전 안타와 2번 타자 박성한의 좌중간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고명준이 중전 안타로 1점을 더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안정을 찾으면서 SSG의 득점은 말라붙었다. 이후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부상 때문에 뒤늦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의 강속구에 눌려 3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한화 타선은 0-2로 끌려가던 4회 2사 후 노시환의 3루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따라갔다. 이어 5회에는 1사 후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 화이트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이후 2사 1루에서 나온 최인호의 2루타로 2, 3루
【 청년일보 】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은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8강 2차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4~2025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겨 4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날 2차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라며 "조금 조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전을 대비하고자 손흥민을 아끼려 한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울버햄프턴전 이후 손흥민이 팀 훈련에 참여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발 부상이 완벽히 회
【 청년일보 】 영화배우 배두나가 영화 바이러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윤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작품을 함께 촬영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직접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배우 배두나는 16일 강남구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 영화 '바이러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배두나 외에도 김윤석, 장기하, 강이관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태솔로인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담고 있다. 이날 배두나는 김윤석 배우를 가리켜 "함께 작업을 맞춰보고 싶었던 선배"라며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는 제가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끔 잘 이끌어 주셨다"라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바이러스'는 다음 달 7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KIA 타이거즈는 KT와의 팽팽한 투수전에서 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T에 1-0으로 승리했다. 8승 10패가 된 KIA는 2연승으로, 7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3연승이 무산된 3위 KT는 9승 1무 8패가 됐다. 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0.29) 자리를 수성했다. KT 고영표는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다. KIA 네일과 KT 고영표는 6회까지 한 점도 주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7회부터 불펜 싸움이 펼쳐졌다. 7회초 등판한 조상우로 실점 없이 마친 KIA는 7회말 KT 바뀐 투수 원상현을 공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원준은 원상현의 초구 시속 148㎞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지난달 25일 광주 키움전 이후 21일 만에 터진 최원준의 시즌 2번째 홈런이다. 9회초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해영은 시즌 5세이브(1패)째를 수확하면서 세이
【 청년일보 】 "나의 연기가 새로운 이야기 속에 얼마나 녹아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 15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유해진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자연스럽게 인터뷰에 녹아들었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다. 유력 대권 후보의 아들이자 마약사범 '조훈' 역에는 배우 류경수, 마약 혐의로 구속되는 여배우 '엄수진'역은 배우 채원빈이 맡아 열연했다. 영화 '특수본'의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야당’은 마약 범죄 수사 현장에 실제 존재하는 은어로, 수사기관에 감형 등을 대가로 마약 혐의 범죄자들에 관한 중요 정보를 넘기는 브로커들을 지칭한다. 유해진 배우는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 보다 시나리오에 비중을 더 많이 두는 편이라고 했다. 많은 작품을 한 만큼 자신의 연기가 완전히 새로울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내 연기가 새로운 이야기 속에 얼마나 녹아있는지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