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모두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라는 콘셉트로 만들어 졌으며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여행중(카드사용) ▲여행후(보유 및 재환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았다.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재환전 시 5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기존 수수료 해외 결제 시 1.2%, 해외 ATM 인출 시 1%+건별 3달러) ▲국내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 여행을 위한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1천2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을 연회비 없이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환전 후
【 청년일보 】 고금리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의 신산업 전환 지원을 위해 정부와 여당, 민간이 총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 금융을 마련한다.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역시 이번 기업금융 지원에 총 20조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우선 중소기업 고금리 부담 완화에 19조4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은행들은 공동의 중소기업 전용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마련, 현재 대출금리가 5%를 넘는 대출에 대해 1년간 최대 2%까지 금리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의 고정금리 상품을 2조원 규모로 공급하는 등 고금리 부담 완화에 11조3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선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조 원 규모로 가동해 가산금리 면제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신산업 전환 지원에는 56조3천억원을 지원한다. 당정은 미래 경쟁력을 위해 현재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첨단 산업에 대해 '2
【 청년일보 】 정부와 국민의힘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금융계, 중소기업계 등과 함께 협의회를 열고 '고금리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대책 등의 '고금리 위기 극복과 신산업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 정책위수석부의장 이태규 의원, 정책위부의장 송석준 의원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민간에서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이재광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대 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주거비가 물가상승률 둔화의 복병으로 등장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대로 떨어졌을 것이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미 노동부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한 달 새 3.4% 대비 0.3%포인트가 둔화됐지만,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9%)에는 0.2%포인트 웃돌았다. 미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022년 6월 9.1%를 고점으로 기록한 뒤 둔화 추세를 나타내다가 작년 6월 이후 3%대 초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작년 12월 상승률과 같았지만, 전문가 예상치(3.7%)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역시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자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지을 때 해당 지표를 참고한다. 실제로 1월 CPI 상승률 반등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의 실적 판도는 비은행 계열사의 포트폴리오가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KB금융의 경우 지난해 은행 실적만 보면 하나은행에 다소 뒤쳐졌지만, 보험사에서 1조원이 넘는 순이익 올리면서 지난해 신한에 내줬던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 역시 생명보험과 카드사를 통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지만, 손해보험사의 적자가 아쉬운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은행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10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두 금융지주 모두 올해 증권·보험 등에서 적극적인 M&A를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5% 늘어난 4조6천31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는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중 유일한 전년대비 순성장이다. 실제로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모두 순이익이 일제히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순이익 4조3천680억원을, 하나금융은 3조4천516억원, 우리금융은 2조5천16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순이익이 각각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이석용 은행장이 농협 중앙교육원에서 신입행원 150명을 대상으로 농협은행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농협은행에서 너의 날개를 펼쳐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부분의 수익을 농업·농촌에 환원하는 농협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농업인 및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잊지 않기를 독려했다. 이 행장은 특강 후 신입행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기 위해 ▲고객만족과 전문성 ▲소통과 협력의 자세 ▲도전정신을 당부하며, 신입행원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입행원 150명은 1월 15일부터 2월 7일까지 약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본부부서 및 전국 영업점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황 위원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한 박춘섭 전 위원 후임으로 금융위원장 추천을 받아 13일 임명됐다. 1961년생인 황 위원은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외환제도혁신팀 팀장, 경제협력국 경협총괄과장에 이어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지낸 국제 금융통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황 위원은 임명된 직후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거시경제정책의 한 축인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금통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부동산 대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과 같이 여러 구조적인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오는 16일부터 홍콩 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판매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에 돌입한다. 검사 내용을 바탕으로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까지 책임분담 기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6일부터 홍콩 H지수 ELS 주요 판매사 11곳(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2차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앞서 1차 검사에서 은행들이 고령층의 노후 보장용 자금이나 암보험금에 대해 투자권유를 하거나, 증권사 창구에서 설명 녹취 의무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온라인 판매를 한 것처럼 가입하도록 하는 등 불완전판매 사례를 확인한 바 있다. 금감원은 고령층 등에 알기 쉽게 상품 설명이 됐는지, 투자자가 과거 고난도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지, 가입 채널이 어떻게 되는지 등에 따라 유형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와 관련해서도 전면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다. 검사 결과에서 불완전판매 양태가 확인되는 대로 이번에 문제가 된 ELS 상품뿐만 아니라 은행에서 판매하는 고위험 상품에 대해 판매 규제를 원점에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ELS뿐만 아니라 파생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한 달여 만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추종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섰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피해가 날이 갈수록 늘어날 기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물론, 금융당국까지 은행 등 판매 금융기관에 '배상안' 또는 '책임 분담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손실의 배상 관건은 금융사들이 판매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위반사례를 스스로 얼마나 폭넓게 인정할지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 가운데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모두 9천733억원어치의 만기가 돌아왔다. 이 가운데 고객이 돌려받은 돈(상환액)은 4천512억원에 그쳐, 평균 손실률이 53.6%(손실액 5천221억원/원금 9천733억원)에 육박했다. H지수가 5,000 아래로 떨어진 지난달 하순 만기를 맞은 일부 상품의 손실률(58.2%)은 거의 60% 수준이다. 지난 9일 기준 H지수(5,306) 역시 2021년 당시 고점(약 12,000)의 절반을 밑돌기는 마찬가지다. 나아가 올해 전체 15조4천억원, 상반기에만 10조2천억원의 H지수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기존 은행권 관행을 뒤엎는 이른바 '금융혁신'에 속속 나서면서 시중은행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인터넷은행들이 ATM 수수료 무료, 금리인하, 환전 수수료 무료, 대출중도상환수수료 무료 등 고객 중심 서비스들을 속속 론칭하면서 시중은행들은 뒤늦게 이를 따라가기 바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1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화를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평생 무료 환전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이날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통해 돈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듯,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무료를 통해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환전 수수료는 외화를 살 때와 팔 때 기준 환율과 차이로 은행이 취득하는 이익을 의미한다. 예컨대 고객 기준에서 달러를 산다고 가정할 때 통상적으로 1.75% 비싸게, 반대로 팔 때는 1.75% 싸게 팔게 된다. 물론 지금까지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마케팅 등을 통해 70~90% 수준의 환전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환전 수수료는 은
ChatGPT 등장으로 촉발된 생성형(generativ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열풍으로 금융업도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분야이다. AI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업무 효율화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해 전통적인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의 AI 활용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미래금융 핵심 먹거리 'AI'...은행권 주도권 경쟁 본격화 (中) "업무 효율성 극대화"...증권업계, AI 기반 서비스 '봇물' (下)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보험사 핵심 경쟁력 강화에 '필수'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이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는 은행권 미래금융의 핵심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만큼, 은행들의 A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은행권 CEO들 역시 올해 신년사 및 경영전략 회의에서 연일 AI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 은행권,
【 청년일보 】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설 명절을 맞이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73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이번 특별자금은 상여금, 시설비용 등 대규모 기업 운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자금 지원은 우대금리를 포함한 신규 대출 및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9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2024년 설날 특별자금으로 총 73조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설과 비슷한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설 특별자금은 2018년 53조원에서 2019년 66조5천억원, 2020년 68조원, 2021년 70조원, 2022년 71조원, 2023년 72조원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KB·신한·하나·우리은행은 각각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최대 1.5%포인트(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6조원 규모의 신규대출과 9조원 규모의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13조원(신규 5조원, 만기연장 8조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은행들 역시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