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산업단지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이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광주시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정책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3월 ‘산단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간편한 아침 한 끼)’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했다. 2023년 하남산단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 첨단산단 2호점까지 확대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여 식이 판매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농협 광주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품질 쌀을 기부받아 식자재로 활용함으로써 쌀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이는 근로자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도모한 모범 사례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채택보다 2년 앞서 시행된 광주시의 이 혁신적인 정책은 이미 안양시, 창원시 등 타 지자체의
【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은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광물 등 5개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직후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기업인 16명과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공동회장 등 미국 기업인 21명이 참석했다. 양국 정부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체결된 11건의 계약 및 MOU 중 6건은 조선 및 원자력 등 전략 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 투자,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은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함께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조성을
【 청년일보 】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직무대행 진수남)와 '상생결제 제도 도입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대구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충식 가스공사 경영지원본부장과 진수남 가스기술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상생결제 제도를 양 기관이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협력사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결제하는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지급되도록 금융기관인 하나은행이 보증하는 제도다. 이는 정부가 공공기관에 적극적으로 도입을 독려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간 약 2,500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 설비 경상정비 계약 등에 상생결제를 적용하고,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결제 방식의 변경을 넘어 2차 이하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공정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 국정 목표인 '모두가
【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600억원 규모의 충남 당진 LNG 생산기지 2단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진 2단계 LNG 저장탱크 3기(27만㎘급, 5~7호기)와 부속설비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공사는 지난해 1단계 공사의 지붕 상량 공사를 마친 데 이은 후속 프로젝트로,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에서 진행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9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2단계 수주를 포함해 당진 LNG 생산기지에서 총 7기의 저장탱크 건설을 맡게 됐다. 앞서 2021년에는 1단계(1~4호기) 시공사로 선정되어 현재 공사를 수행 중이며, 4기 모두 지붕 상량 공사를 마치고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다수의 LNG 저장탱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이번 수주에 주효했다”며 “1단계와 함께 2단계 사업도 성실히 수행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과거 인천, 평택, 삼척 기지 등에서도 LNG 저장탱크 건설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당진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대규모 기업집단의 2025년 5월 부터 7월 까지의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92개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지난 5월 1일 3,301개에서 8월 1일 기준 3,289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규 편입(61개)보다 계열 제외(73개)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새 계열사가 많이 늘어난 집단은 크래프톤(10개), 네이버(4개), 한화·태광·소노인터내셔널(각 3개) 순이었다. 반대로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대광(20개), 영원(5개), SK(4개) 순이었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기업들이 신사업 추진보다는 기존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 계열 편입이 활발한 것으로 공정위는 분석했다. 새로운 계열사 편입은 주로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기업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LG는 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AI 로봇 개발 기업인 베어로보틱스코리아를, 한화는 유통·외식업 강화를 위해 식자재 유통 기업 아워홈의 지분을 인수했다. 네이버는 부동산 플랫폼 기업 아실을, 크래프톤은 애드테크·게임 개발 기업인 넵튠 등 10개 사를, 소노인터내셔널은 항공사인 티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