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협상의 불투명한 진행 상황과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의 불공정 계약 논란, 그리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구축 지연 우려 등 주요 산업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관세 협상 관련, 이점보다 피해 최소화에 주목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의 확고한 원칙 수립을 촉구하고 잔여 쟁점이 좁혀졌는지 질의했다. 이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잔여 쟁점이 좁혀진 부분은 없으며, 쟁점들이 다른 사안과 엮여 있어 별도로 발취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성원 의원(국민의힘)은 대통령의 CNN 인터뷰 발언을 들어 당초 협상이 잘 되고 있다는 장관의 기존 발언과 배치되어 “국민을 속이는 행위”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했던 농산물(콩)까지 테이블에 올라 정부가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실이 아니다.”, “확인해 줄 수 없다”라는 답변을 반복 위원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선업 협상에서 한국이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며, “현실
【 청년일보 】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선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역량, 시장 역량, 생태계 역량 등 3대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집적화된 국내 대표 소부장 생산기지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2030년까지 10개 추가 지정하고, 세계 최초·최고 기술을 확보하는 15대 슈퍼 을(乙) 프로젝트, 극한 환경 소재 등 현존 물질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신소재를 AI로 개발하는 5대 AI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수립된 소부장 기본계획은 첨단산업과 경제안보 확보를 위한 국가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첨단산업 초혁신을 뒷받침하고, 인공지능(AI) 및 탄소중립 확산 등 산업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과제들을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소부장 기본계획과 함께 소부장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23일 서울스퀘어에서 개최된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공공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최하며, 국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법규·규정 및 윤리적 기준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는 경영활동)의 발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 취임 직후인 2023년에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하며 윤리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확고히 했으며, 경영진과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윤리위원회를 운영해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266개 사업소와 2만 3천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규모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한 전사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전 사업소 대상 현장 설명회 시행, 내부통제 IT 시스템 구축, 조직 전체 평가 등을 통해 전 직원의 내부통제 인식과 컴플라이언스 실행력을 강화해왔다. 전기판매, 송변전, 건설, 해외사업 등 사업 분야별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내부통제 제도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이외에
【 청년일보 】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 및 일본산 저가 철강재 공세에 맞선 반덤핑 관세라는 방어막을 세우는 동시에, 그린워싱 논란이라는 내부의 압박에 직면하며 사상 유례없는 '이중 시련'을 겪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무역 구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탈탄소 전환 과제는 여전히 '수익성 악화'와 '환경 규제'라는 두 개의 딜레마에 갇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일본에서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의 열연강판과 후판 등 주요 철강 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철강 시장의 가격 질서가 크게 흔들렸다. 이는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급격히 악화시켜 미래 기술 투자 재원 마련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제철은 결국 지난해 말 무역위원회에 반덤핑 조사를 제소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정부 무역위원회 관계자는 중국 및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 최대 33%가 넘는 고율의 잠정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무역위원회는 자료를 통해 "덤핑 사실이 인정되고, 그로 인한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확인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보호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 청년일보 】 글로벌 펌프 및 수처리 솔루션 선도 기업인 윌로 그룹(Wilo Group)이 세계적인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4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특히 윌로 그룹은 올해 '지속가능성 분야 우수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어, 체계적인 ESG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플래티넘 등급은 전 세계 15만 개 이상의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영예다. 윌로 그룹은 모든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에 두는 확고한 전략을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 전략은 ▲기술을 통해 탈탄소화 및 물 공급 개선에 기여하는 'Creating' ▲환경, 직원, 사회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을 의미하는 'Caring' ▲견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Connecting'의 세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전략 아래, 윌로 그룹은 리스크 및 공급망 관리 고도화, 글로벌 건강경영
【 청년일보 】 글로벌 투자 그룹 뷔나(VENA)가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 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총 사업비 약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재생에너지의 날'을 맞아 국회에서 뷔나 그룹과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 의향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인공지능 분야 관련 외자 유치 성과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번 투자가 대한민국의 '아시아 인공지능(AI) 중심국가' 도약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뷔나 그룹이 투자 의향을 밝힌 주요 분야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프로젝트와 이와 연계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다.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에는 태양광, 육상 및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장치(BESS), 그린수소, 연료전지 등이 포함되며, 특히 500MW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와 384MW 규모의 욕지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및 AI 경쟁력 동시 확보: 뷔
【 청년일보 】 한국ILO협회(이하 ILO)가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동아시아에서의 일의 세계와 ILO 협약 – 한·중·일·몽골·베트남의 미래'를 주제로, ILO 협약이 동아시아 5개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심도 깊게 논의할 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이창휘 박사는 '미래의 노동에서 사회정의와 양질의 일자리는 발전할 것인가? '를 주제로 기조연설 진행했다. 이창휘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보였으나, 고용 회복은 부진했으며 전 세계 실업자 수는 2024년 기준 약 1억 8,600만 명에 으로 추산 했다” 며 “이는 위기 이전 수준보다 2천 7백만 명이 증가한 수치로 특히 선진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실업률은 약 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박사는 “위기의 여파는 특히 청년층과 취약 계층에게 심각하게 나타났으며 한국의 경우 위기 극복 과정에서 고용 증가가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고용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발제에 이이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한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건설원전 보조기기 공급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국내 원전 보조기기 공급사를 대표해 삼신, YPP, 리얼게인 등 10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한울3·4호기 공급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최신 기술동향과 핵심부품 국산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와 각 사별 주요 현안 사항들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신한울3·4호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급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개발 지원, 시험장비·계측기 대여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원전 공급사들은 이번 간담회로 고품질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강한 기대감을 보이며,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21일 킨텍스에서 개막 다음 달 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0개국 1,700여 개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4,000여 곳이 참여하여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K-수출 세일즈에 본격 돌입한다. 올해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는 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와 연계하여 세계의 이목을 대한민국 수출과 지역으로 모으기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해외 바이어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1,700여 개사가 방한했으며, 국내 수출기업도 30% 이상 늘어난 4,000여 곳이 참가하여 1만 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예상된다. 이는 붐업코리아 행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수출 성과 또한 역대 최대치인 3억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한다. 수출과 지역 경제 동시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이번 행사는 전국 30여 개 산업 전시회 및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긴밀히 연계되어 진행된다. 연계 전시회는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28개로 확대되었으며, 전자·반도체·미래차·조선해양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총망라한다. 특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민간 점검장비 교정 지원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는 민간 부문의 검사장비 신뢰성을 높여 가스 안전관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스안전공사는 공사의 정기 검사장비 교정 업무에 LPG 우수판매사업체가 보유한 점검장비 50점(전기식 다이어프램형 압력계)을 포함하여 교정을 지원한다. 점검장비 교정은 장비가 정확한 값을 표시하도록 유지·관리하는 필수 절차로, 안전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기본 요소이다. 공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규모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교정을 진행할 때 겪는 절차적 불편함과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민간 점검장비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판매사업체의 장비 관리 편의를 높여 우수판매사업체 인증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안전공사는 향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술지원 분야를 확충하여, ESG 경영 실천과 산업계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검사장비의 정확도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점검장비 교정 지원 확대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 청년일보 】에너지 안보와 자립 확보의 핵심 프로젝트인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영국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잠정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차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실패로 사업 동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던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 기업의 기술력과 대규모 자본 유치를 통해 '성공 확률 20%'라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2차 탐사 시추를 향한 재도약을 시도하게 됐다. 한국석유공사(KNOC)는 최근 동해 6-1광구 및 8광구 일대 심해 가스전 공동 개발 사업의 해외 파트너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 평가를 완료하고, 영국의 BP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내부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무진에서는 확인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현재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기업에 공식 통보하고 투자 규모, 지분율 등에 대한 세부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석유공사가 리스크 분담을 위해 최대 49%까지 지분 투자를 허용한 가운데, BP는 참여 기업 중 가장 높은 지분율을 제시하며 적극성을 보였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지원은 이웃사랑 실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부산시 남구 산성교회에서 개최된 '2025년 남구장애인복지증진대회'의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에 참여해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했다. 이 행사에는 남부발전 김기홍 인사처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남구 강미나 부구청장,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서성부 의장, 부산16개구군장애인법인연합회 신천명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남구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남부발전이 후원한 온누리상품권은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에 배부되는 쌀 구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해당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홍 인사처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은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