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가 전남 나주로 최종 확정되면서, 이 지역이 전 세계적인 도시 혁신 성공 사례인 스웨덴 '말뫼의 부활'을 능가하는 대성장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성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와 한국전력 등 거대 전력 공기업들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조선업 쇠퇴로 침체했던 말뫼시보다 훨씬 더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나주시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선정 평가에서 기본 요건, 입지 조건, 정책 부합성 등 모든 항목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나주시 왕곡면 에너지 국가산단 인접 부지는 안정적인 지반과 도로, 전력 공급망, 높은 주민 수용성 등도 강점이었지만, R&D 집적 환경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혔다. 켄텍은 이미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진까지 확보하고 있다. 이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는 핵융합 장치의 핵심인 초전도 자석을 테스트하는 거대 시설로, 상용화에 필수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 청년일보 】 그동안 사립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 온 핵심 정책 수단이었던 국가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이 2027년을 끝으로 폐지된다. 정부가 대학의 재정 여건 악화와 교육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관련 부수적인 규제를 합리화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13일,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사립대학 재정 여건 악화 및 교육 투자 확대 필요성을 고려해 등록금 법정 상한 외 부수적인 규제 폐지 등 규제 합리화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는 2027년 국가장학금Ⅱ유형을 폐지할 계획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대학의 등록금 동결 기조를 강력하게 압박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대학에 인센티브 형태로 국가장학금Ⅱ유형을 지원해 왔다. 이 장학금은 사실상 사립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은 사립대학들의 재정 악화를 심화시켜 왔고, 대학가에서는 국가장학금Ⅱ유형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많은 대학
【 청년일보 】 앞으로는 병원에서 약물 대신 스마트폰 앱을 처방받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을 치료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또한,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손가락 센서 하나로 정밀하게 감시하는 신기술 역시 의료 현장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는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9일까지 국민과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디지털 치료기기를 이용한 소아 ADHD 환자의 인지적 멀티태스킹 훈련'이 혁신의료기술로 공식 등재된 점이다. 이른바 '디지털 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알약이나 주사 같은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의학적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만 6세 이상 13세 미만의 소아 중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나 '복합형' ADHD 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이다. 담당 의사(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 상태에 맞춰
【 청년일보 】 국회 오늘(13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 산정 방식을 제한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법안은 은행이 대출 가산금리에 보험료나 출연금 등을 반영하는 것을 막아 과도한 이자 수취를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대출 가산금리란 은행이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에 시장 상황이나 은행의 이익 규모 등을 고려해 임의로 추가하는 금리를 뜻하며, 주로 은행의 수익을 조정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해당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의 반대로 처리가 지연되자, 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며 강행 처리 수순을 밟아왔다. 어제 본회의에 상정된 이후,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현재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으며, 무제한 토론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경과하는 오늘 오후 3시 34분부터 종결 표결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는 경찰관이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 살포 등을 제지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 본회의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7주 만에 마침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 7일∼12월 1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 대비 리터(L)당 0.7원 내린 1,746.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기름값이 가장 높은 서울 지역이 전주와 동일한 1,810.8원을 기록한 반면, 가장 저렴했던 대구 지역은 2.0원 하락한 1,719.1원에 판매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53.4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며, 알뜰주유소는 1,724.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660.5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 합의 진전 기대감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소식과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 등이 겹치며 낙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1달러 내린 배럴당 62.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 청년일보 】 부산과 경남을 잇는 관문, 김해국제공항이 곧 역사적인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 통계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945만 641명을 기록했으며, 이달의 이용객 추이를 고려하면 오는 19일 경 대망의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지방 국제공항 중 최초의 대기록이다. 김해공항은 이 뜻깊은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해 19일 오전 10시 국제선 확충 터미널에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과거 2018년에도 김해공항은 1천만 명 돌파 기념식을 열었으나, 당시 실제 국제선 통계는 986만 명 수준이었다. 부산시가 국내선으로 분류되는 환승 내항기 이용객 약 46만 명을 국제선 여객 수에 포함하면서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1천만 명 돌파는 순수 국제선 여객 통계만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2005년까지만 해도 연간 200만 명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8년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이 설립된 것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해외여행 수요의 급증과
【 청년일보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믿고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한 '한우 확인 검사'에서 검사 대상 모두가 실제 한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 내 구·군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식육판매업소 등 다양한 유통 경로에서 총 424건의 소고기 시료를 수거하여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판매대에 '한우'로 표시되어 유통되는 소고기가 실제로 한우인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대립유전자를 이용해 개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검사 결과, 424건 모두 한우로 판정되어 시중에 유통되는 한우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다만, 판매업소에서 채취한 소고기 시료 101건을 도축 단계에서 보관된 원시료와 대조하여 유전자 동일성을 확인한 검사에서는 10건(9.9%)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기의 종(種) 자체는 한우가 맞으나, 유통 과정에서 개체별 이력 정보 관리에 미흡함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력 정보 불일치 사례에 대해 신속한 행정 조치(과태료 부과 등)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할 기관에 검사 결과를 즉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연
【 청년일보 】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작업자 2명 중 1명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총 3명으로 늘었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분께 붕괴 현장 잔해 속에서 매몰됐던 작업자 고모(68) 씨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고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소방 당국은 약 30여 분에 걸쳐 시신을 수습했다. 고 씨는 사고 직전 지하층에서 철근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으로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발생한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 붕괴 사고의 인명 피해는 사망자 3명, 실종자 1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사고 직후 작업자 4명이 매몰되었으며,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의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소방 당국은 구조물의 추가 붕괴 위험성 때문에 전날 수색 작업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구조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트러스 철골 구조물이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와이어로 고정하는 등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전날 오후 6시까지 완료될 예정이었던 안정화 작업이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한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전략혁신분야 최우수상과 감사품질혁신상을 동시 수상하며 감사업무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협회는 서부발전이 자율점검체계 구축과 사전컨설팅 제도 활성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부발전 감사실은 올해 인공지능(AI), ESG 경영, 인권 존중 등 새로운 국정 기조에 발맞춰 중장기 감사전략을 재수립하고,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핵심 감사 사업 방향을 정립했다. 특히, '행동패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자율점검체계를 구축하여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디지털 기반의 내부통제 활동을 추진했다. 이 시스템은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규정 준수를 유도하는 역할이다. 주요 감사활동을 회사의 경영전략 방향과 연계하고, 적극 행정 지원제도인 사전컨설팅을 적극 장려해 경영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도 큰 공로로 인정받았다. 감사협회는 서부발전 감사실이 경영 과정의 문제 해결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존의 감시와 견제 역할에서 벗어나 경영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영역까지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서부발전 감사실은 올해 재생에너지 및 신규 복
【 청년일보 】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 소속 갑을구미재활병원이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2기 패널병원'으로 공식 지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경북지역 재활의료기관 중 최초의 성과로 , 구미지역 의료계에서 재활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월 1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적정 규모와 시설 수준을 갖춘 의료기관 36개소를 제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종별, 지역별, 기관별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으며,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6개소, 병원 4개소, 통합재활병동 운영기관 6개소가 포함됐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전체 189병상 중 154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에서 재활분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선도적인 의료기관이다. 12년간 쌓아온 재활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4명, 내과 전문의 1명, 재활치료사 90명이 500평 규모의 재활치료실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 중이다. 패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갑을구미재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지난 11일 개최된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내부감사 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기관상 수상과 더불어, 감사실의 이은교 차장이 감사 전문성 및 조직 기여도를 인정받아 ‘2025 자랑스러운 감사인상(감사인부문)’ 우수상을 함께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서울 플렌티컨벤션에서 "내부감사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기조강연, 내부감사 세션, KPMG 감사 서베이 발표, 그리고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기관대상 평가에서 글로벌 스탠더드 기반의 내부감사 기법 도입, 리스크 기반 감사체계 운영, 그리고 청렴·윤리 경영 강화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임찬기 상임감사는 이번 기관대상과 감사인상 동시 수상에 대해 공사의 내부감사체계와 구성원들의 헌신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내부통제와 감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11일 중앙연구원에서 '천사과제 최종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 미래 원전 혁신을 위한 도전적인 연구의 성과를 공개했다. '천사과제'는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 등 미래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한수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한수원은 건설 비용 절감, AIoT 환경 구축, 장주기 무결함 핵연료 개발, 방사성 폐기물 저감, 그리고 초고온·내부식·초내열 재료 등 주요 분야와 연계된 총 7건의 과제를 선정했으며, 지난 3월부터 연구에 착수했다. 특히, 직원들이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회는 선정된 7개 과제의 연구책임자와 참여 연구원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기술적 시사점, 그리고 향후 확장 가능성 등을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한수원의 미래 기술 경쟁력 현황과 원자력 R&D의 잠재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천사과제를 기획한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천사과제를 통해 차세대 원자력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연구 현장에 실패를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