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남동발전(아하 남동발전)은 최근 본사에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과 안전거버넌스 확산을 위한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형 플랜트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설기계 관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법령 기반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통하여 공공분야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각 기관별 특성에 따라 역량을 결집하고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시행했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중장비 등의 건설기계 관련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건설기계 정기점검 및 안전기술자문 △플랜트 현장 합동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컨설팅 △최신 건설기계 및 기술관련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남동발전은 건설단계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플랜트 운영 전주기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법적 기준 이상의 안전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그동안 축적한 현장경험과 기술력, 제도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요소 사전 발굴, 현장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 제시 등을 통하여 협약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최근 중대재해 근절을
【 청년일보 】 귀뚜라미가 60년 난방 기술을 담은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환절기와 동절기 안방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귀뚜라미는 3세대 카본매트 온돌 TV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고 2025년 신규 CF를 1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귀뚜라미는 GS 홈쇼핑에서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를 을 시작으로, 22일, 31일 등 총 3회에 걸쳐 판매한다. 또한, NS홈쇼핑에서는 18일 '3세대 카본매트 온돌 고급형 KMA 시리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 제품은 GS홈쇼핑에서만 누적 주문 고객 3만 명, 누적 판매 금액 120억 원을 돌파한 스테디셀러이다.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최대 7미터 거리에서 조작 가능한 탈부착형 스마트 리모컨 조절기와 일반 난방 모드 대비 전기에너지를 20% 추가 절감하는 '에코모드' 등 특화 기능을 장착했다. '고급형 KMA 시리즈'는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를 도입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프리미엄 숙면 가전'으로서 △ 잠잘 때 체온 변화에 맞게 숙면 온도를 조절하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찜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은 '숙면매트 사계절' TV 광고 및 디지털 광고와 '숙면매트 카본' 디지털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기술의 차이가 숙면의 차이"라는 메시지를 배우 마동석의 유쾌한 연기로 풀어내며, AI 숙면 솔루션과 정밀한 온도 제어 기술로 숙면을 선사하는 '숙면매트'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숙면매트 사계절 Air/Pro' 광고는 숙면이 계절을 타지 않고 사계절 내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겨울에는 포근함, 여름에는 시원함을 제공하는 '숙면매트 사계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웠다. 특히,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획득한 AI 숙면 솔루션을 통해 1년 내내 최적의 숙면 온도를 맞춰주어, 기술로 숙면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숙면매트 사계절'은 'COOL/COOL+ 모드'와 'WARM 모드' 전환으로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한다. 그 중 'Pro' 제품은 반도체 냉각 기술인 '펠티어 방식'을 활용해 더 빠르게 시원함을 제공한다. 난방매트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받은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는 숙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온도’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며 슬립테크 시장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IDC)에 처음으로 버스덕트(Busduct) 수출에 성공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를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건설 중인 50MW급 하이퍼스케일(초대형)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베트남 내수에 머물던 버스덕트 사업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건물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스템으로 일반 전선 대비 에너지 손실을 30% 이상 줄일 수 있고, 화재나 누전 위험을 낮출 수 있어 대규모 IDC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LS전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베트남 법인 LSCV에 생산 설비를 구축, 플랜트, 고층빌딩, IDC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LSCV는 이미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Viettel)의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IDC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납품하며 주요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동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차세대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전국 19개 광역·강소특구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전은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특구 기업 중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하여 한전의 기술 수요에 대한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문제해결형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3일부터 11월 7일(금)까지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한전은 11월 중 서류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선정한 뒤, 12월 발표 평가를 통해 2026년 1월 최종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과제는 ▲재사용 ESS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배터리팩 내장형 소화수 분출 장치 개발 ▲AI 기반 「액침형 ESS」 최적 운영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화 ▲국산 NPU 기반 AI 추론의 고속화 및 전력 효율성 검증 ▲계통연계 인버터 개발 등 총 4개이다. 최종 선정된 3개 기업에게는 과제 수행을 위한 협업 자금(기업당 3천만원)이 제
【 청년일보 】 2025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한항공이 합병 논란을 비롯한 안전 및 경영 전반의 다양한 이슈로 인해 국회의 집중적인 점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독과점 심화와 소비자 불이익 우려가 이번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증인 출석 가능성까지 거론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 이번 국감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는 양사 합병 이후 예상되는 시장 독과점 문제와 그로 인한 소비자 불이익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질타할 방침이다. 특히 운임 인상, 지방 공항 노선 축소 가능성, 마일리지 통합 과정에서의 불만 등 소비자 피해 사례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인 슬롯 반납 및 운수권 재분배 등이 성실히 이행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점검과 함께 합병 과정에서의 인력 감축, 구조조정, 노동자 보호 방안 등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비 규정 위반 지적' 문제 역
【 청년일보 】 2025년 국회 국정감사가 정부조직 개편이라는 초유의 혼란 속에서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대장정을 시작한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 신설로 기능이 이관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후노동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는 소관 기관과 감사 범위가 대폭 조정되면서 양 위원회 모두 '에너지 국감 혼선'과 '정책 검증 심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게 됐다. 기후노동위는 10월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시작으로 17일간 총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 환경부에서 확대 개편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전력, 한수원, 발전공기업 5사 등 21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을 품에 안으면서 명실상부한 '슈퍼 상임위'로 부상했다. 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현실성과 달성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실효성, 탄소 배출권 유상할당 확대 등 시장 중심의 감축 정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전망이다. 부처 개편 직후 첫 국감을 맞는 기후부는 이관된 에너지 기능과 기존 환경 현안을 통합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조직 정비와 더불어 방대한
【 청년일보 】 정부가 국내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야심 차게 시행한 4천억 원 규모의 맞춤형 보증 사업이 더딘 속도를 보이며 목표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산업기금 출연금 320억 원을 활용해 보증배수 12.5배를 적용하여 총 4천억 원 규모를 확정하고 지난 7월 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개시 후 3개월이 지난 10월 초까지 확인된 보증 신청 건수는 단 한 곳(A사)에 불과했다. 이는 정부가 기대했던 시장의 반응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연내 4천억 원 전액 집행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보도 해명 자료를 통해 A사의 신청 접수 사실을 공식화하며 보증 제도에 대한 강력한 집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보증 제도는 해상풍력 사업자가 발전 및 송전 설비 건설에 필요한 시설자금의 선순위 PF 대출금액 중 최대 60%를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해상풍력 보증 사업의 저조한 신청률은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가진 구조적 복잡성과 높은 초기 위험성에서 비롯됐다.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에 달하는 해상풍력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출범과 동시에 태양광, 풍력,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가상발전소(VPP) 등 핵심 탄소중립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기존 환경 정책과 산업 에너지 정책의 분절 문제를 해소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녹색 대전환(K-GX)'을 통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명확한 비전이다. 특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100GW(기가와트)로 대폭 상향하고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재생에너지 목표치의 공격적인 상향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기존 목표치(78GW)보다 약 28% 높은 100GW 수준으로 끌어올려, 재생에너지를 에너지 믹스의 중심에 두고 원자력 발전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결합하는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지능형 전력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소하고 VPP 활성화의 기반을 다질 방
【 청년일보 】 정부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시행과 함께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전력망 확충, 일명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화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협의체는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며,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절박한 조치로 평가받는다. 위원회는 총 99개 송변전 설비 구축 사업을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로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등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특례를 부여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2030년대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고압직류송전(HVDC) 망을 구축하고 2040년대까지 남해안, 동해안을 연결하는 U자형 해상 전력망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HVDC는 기존 교류 송전 방식 대비 전력 손실이 적고 장거리 송전 및 해저·지중화가 용이해 재생에너지 연계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현재 한국 전력망은 수도권의 전력 부족과 비수도권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 문제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
【 청년일보 】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개최한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가 마무리됐다. '한글페스타'는 한글로 세계 언어를 표기하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을 확인하고, 언어 다양성과 문화 보존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은 일반 분야와 한글누리가 제안한 '누리한글' 표기안을 이용하는 누리한글 도전 분야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언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을 수 있도록 새롭게 제안된 표기법으로, 올해 공모전부터 적용됐다. 이는 한글을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훈민정음 옛글자들을 복원하고 기호화하여 한국어에 없는 발음까지 표기할 수 있도록 활용한 것.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3개국에서 44개의 언어를 사용한 252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세계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누리한글' 표기안 도입으로 훈민정음 옛글자와 다양한 한글 조합을 활용해 자신의 언어 소리를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독창적인 시도가 이어지며, 한글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그보어(아프리카), 콘월어(유럽),
【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 첫 날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현재 34기가와트(GW) 수준인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100GW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김성환 장관은 출범식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대전환하고 탄소중립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이른바 '햇빛·바람·마을 연금' 제도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발전 수익을 환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전남 신안군이 2021년부터 2025년 4월까지 247억원을 주민에게 지급하며 인구가 660명 증가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주민협동조합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한 수익을 배당금으로 나눠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장밋빛 청사진 뒤에는 현실적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전력계통 안정성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19년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2030년 국내 전력계통에서 수요반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약 1800MW의 유연성 부족이 발생한다. 풍력과 태양광은 풍속과 일사량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하게 변하는 변동적 재생에너지로, 전력 수급 균형을 유지하는 전력계통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