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부산광역시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 진행한 ‘2025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상생의 기업환경 조성’ 국정 과제를 이행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국내에서 공부한 우수한 해외 인재를 지역 기업과 직접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부산중기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이번 인턴십에는 부산 지역 우수 중소기업 12곳과 부산소재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인 외국인 유학생 19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인턴십을 시작하기 전, 근로기준법, 보고서 작성, 직장 내 예절 등 한국 기업문화에 대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받으며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7월부터 8월까지 인턴십 기간 동안 유학생들은 해외 마케팅, 영업 관리, 설계 및 생산 관리, 수출 업무 보조, 통·번역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다. 참여 기업과 유학생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산 사상구의 한 건강식품 제조업체는 베트남 유학생과 함께 일하며 출장 준비부터 현지 바이어 미팅까지 해외 영업 업무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운대구의 한
【 청년일보 】 에어컨과 냉장고의 필수 요소인 냉매가 오존층 파괴를 넘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국제 사회의 감축 노력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냉매법’ 인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몬트리올 의정서 키갈리 개정안에 따라 수소불화탄소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의무화하며 친환경 냉매 전환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 완전히 안착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5년 시행된 냉매법은 수소불화탄소 생산 및 수입량을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생산 및 소비량의 10% 감축을 시작으로 2045년까지 총 80% 감축을 목표로 한다. 매년 할당량이 감소하는 구조는 기업들이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을 서두르도록 유도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냉매 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해 냉매의 생산부터 수입, 판매, 사용, 회수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존 대형 기기에 국한되었던 냉매 관리 의무가 소형 기기까지 확대됐다. 하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와 협약을 맺고 서민 가구의 전기요금 채무를 조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서민금융법) 제75조 개정안 시행(9월 19일)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개인 채무조정 대상자의 연체 전기요금을 금융 채무와 통합하여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재기를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신복위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 개정 이후 실무 협의를 통해 디지털 기반 채무조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신청부터 심사, 동의, 확정까지의 과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된다. 협약에 따라 금융 채무가 있는 개인이 상환이 어려운 경우, 신복위에 '금융·전기 통합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신복위는 한전에 관련 내용을 통지하고, 다음날부터 전기요금에 대한 추심이 즉시 중단된다. 신복위의 심사를 거쳐 채무 조정이 확정되면, 전기요금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년간 장기 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이로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전국상인연합회가 17일 수요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통시장 가스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가스시설의 밀집도와 노후화 수준이 높은 전통시장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라는 새 정부의 국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 내 가스안전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고,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가스시설 안전관리 체크리스트 보급을 통해 상인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실 주관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불량 가스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 건의, 가정용 가스레인지 과열 화재 예방을 위한 타이머콕 무료 보급, 가스안전 교육 강사 및 홍보 캠페인 지원,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 방안 등 전통시장의 가스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가스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의 시작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지난 17일부터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주관사로 참여했다. 박람회는 첨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해 산업 현장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 관련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부발전은 2020년부터 한국전력공사 산하 5개 발전 공기업과 함께 박람회에 공동 참여해왔다. 올해는 주관사로서 ‘스마트 기술로 여는 안전 관리’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 중심, 기술 기반의 안전 관리 비전을 제시했다. 서부발전은 박람회 부스에서 무재해 캠페인과 협력사 안전 상생 모델 등 안전 개선 노력을 홍보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위험예시 시스템’, ‘스마트 웨어러블 안전장비’, ‘스마트 안전 관제시스템’과 같은 차세대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보였고, 중소기업의 우수 안전 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전시해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스팟은 탑재된 열화상 및 음향 센서를 활용해 온도를 감지하고 이상 소음을 탐지하는 기능을 시연했습니다. 또한, 근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하는 라이다(LiDAR) 센서로 특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세대와 직급의 경계를 허물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크로스-리버스 멘토링'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은 서로 다른 기관의 직원이 짝을 이루는 '크로스' 방식과, 저연차 직원이 고연차 직원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방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부발전의 고연차 직원과 캠코의 저연차 직원이 한 팀을, 캠코의 고연차 직원과 남부발전의 저연차 직원이 또 다른 팀을 이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소통 방식, 직장 내 인식 차이 등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협력사와 지역사회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공공기관의 인권 경영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남부발전의 서정수 준법통제부장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 전반에 뿌리내리는 윤리·인권 경영이 중요하다"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가 지난 16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5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고용노동부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과 청년 일자리 사회공헌에 기여한 모범적인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국가스기술공사 ESG경영처 송미경 대리는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직무를 담당하며 지역사회 ESG 경영에 앞장서 왔다. 송 대리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자활기업 활성화 유공 대전시의회 의장상 수상에 기여했으며,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 등급인 Level 5 달성을 이끌어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가스기술공사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용노동부 주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대전, 세종, 충남 지역 24개 대학과 협력하여 운영한 '오픈캠퍼스 교과과정'을 통해 총 3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에너지 공기업 등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일부는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신입직
【 청년일보 】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전문기업 KBI동양철관이 약 5백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하며 운영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번 유상증자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대응하고 원자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총 23,866,000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발행 예정가액은 2,095원이다. 기존 주주들은 주당 0.2987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구주주 청약 후 발생하는 실권주는 일반 공모를 통해 매각하고, 최종 실권주는 대표 주관사인 iM증권이 모두 인수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일정은 2025년 10월 23일 1차 발행가액 산정을 시작으로, 12월 3~4일 구주주 청약, 12월 8~9일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12월 26일 신주가 상장 및 거래될 예정이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은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며 이번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대 주주인 KBI국인산업(지분율 12.08%)과 특수관계인인 KBI동국실업(9.66%), KBI텍(4.03%)은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 청약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유상증자 후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기존 25.77%에서 27.00%
【 청년일보 】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 서비스부터 친환경 농업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청년 창업가들이 속속 등장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천안에서 '논픽션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하경호(32) 씨는 3년간의 프리랜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도의 지원을 통해 사업화 자금, 컨설팅, 입지 분석 등을 지원받아 사업 기반을 다졌으며, 초기 제품 사진 중심에서 인물과 증명사진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특히 천안이라는 도시적 이미지를 고려해 입지를 조정하고 고객층을 다변화하며 매출은 이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하 씨는 "프리랜서에서 사업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창업 위치와 서비스 확장 등 실질적인 도움 덕분에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산의 이관형(34) 씨가 이끄는 '블라젠 주식회사'는 친환경 농업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수냉식 농업용 냉난방기를 개발,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에도
【 청년일보 】 지난달 4일, 국내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산업 강화 및 녹색철강 기술 전환 특별법안'(이하 'K-스틸법')이 국회에 발의돼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등 여야 의원 106명이 공동 발의한 법안은 글로벌 공급 과잉,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한 철강 산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위기 공감대를 보여준다. 법안에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 및 국가철강산업진흥센터 설립, 수소환원제철 등 ‘녹색철강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녹색철강 특구’ 지정, 저가 수입 철강재 규제 강화, 그리고 ‘철강산업특별회계’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국내 철강 산업계는 법안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법안이 1970년대 '철강공업육성법'에 이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특히 수소환원제철과 같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친환경 기술 전환에 대한 국가 지원이 기업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정부 정책 실행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법안이 ‘녹색철강’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협력사와 함께 환경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은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8개 사업소에서 '협력사와 함께하는 KOSPO 환경교육'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남제주빛드림본부에서 첫 교육이 시작되었으며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의 환경 의식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정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을 추진하는 등 환경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정부의 환경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현할 계획이다. 교육은 환경 컨설팅 전문기관인 예스이앤씨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현장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요 교육 내용에는 새로운 정부의 환경규제 및 정책 변화 전망, 주요 환경 법규 및 위반 시 영향, 환경 인허가 절차 및 현장 관리 유의사항, 그리고 발전소 환경 분야 지적 사례 분석 및 예방 대책 등이 포함된다. 남부발전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법규 위반 제로(Zero)'를 넘어 친환경 경영을 주도하는 발전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차세대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SK에어플러스와 첨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가스안전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체험형 가스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강의 역량 향상을 위한 인력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협력 과제들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용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장은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현장에 최적화된 전문 인재에 달렸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년 인재와 산업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현장과 밀접한 가스안전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