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I그룹 계열 건설사인 KBI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각지 현장 책임자들과 본사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2026년 무재해 목표 및 안전 최우선 경영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진광우 대표이사는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절대적 원칙"이라며 "조금이라도 안전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그 즉시 작업을 멈춰야 한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무 탈 없이 가족 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우리 경영진과 관리자 모두가 짊어진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건설은 선포식에서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 편성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 건설경기 침체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KBI건설은 주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오송 제조혁신센터를 비롯해 여수 세포항 지방어항 건설, GTX-B노선과 GTX-C노선 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총 4천억원대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내년 역시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회사는 원가와 공기, 품질 관리라는 기본기를 유지하면서도 무엇보다 안전을 경영의 최고 가치로
【 청년일보 】 서울시 내 폐교 부지를 활용할 때 특수학교 설치를 최우선으로 검토하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감이 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한 지역의 폐교재산 활용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학교 설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감이 ‘특수학교 확충이 필요한 지역’을 직접 지정하고 고시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시민들이 폐교부지의 특수학교 전환 가능성을 사전에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입법 조치는 최근 급증하는 특수교육 수요에 비해 교육 인프라 확충이 더디다는 비판 속에서 도출됐다. 실제 2025년 기준 서울시 특수교육 대상자는 1만 4,909명으로 2021년 대비 15.1% 증가했으며, 특수학교 재학생 역시 11.4% 늘어난 4,502명에 달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서울 시내에 신설된 특수학교는 단 한 곳도 없어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열악한 통학 여건 개선도 이번 조례 개정의 주요 배경이다. 현재 서울
【 청년일보 】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와 충주시가 충주댐의 수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산 업단지 조성에 착수한다. 충주시는 29일 충주댐 일원 98만9천 제곱미터 부지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인공지능 바이오 특화단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총 4천1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된다. 충주시는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내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단지의 구체적인 개념과 조성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바이오 분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시설들을 집중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장비의 발열을 냉각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며, 스마트팜 역시 작물 재배를 위한 냉난방 시스템 운영에 상당한 에너지 비용이 발생한다. 수열에너지는 계절에 따른 물과 대기의 온도 차이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술이다. 여름철 대기온도보다 낮은 수온과 겨울철 대기온도보다 높은 수온 특성을 활용해 히트펌프 등의 장치를 통해 냉난방을 수행한다. 수열원에서
【 청년일보 】 한국전력공사의 내년도 전기요금 기상도는 한마디로 '태풍 전야'와 같다. 정부와 한전이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당장의 가계 경제에는 안도감이 감돌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205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총부채와 23조 원의 누적 영업적자가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단행된 이번 동결 조치를 두고, 정치권과 에너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형적인 '표심 잡기용 폭탄 돌리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전은 올해 1~3분기 약 11조 5,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치상으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는 경영 혁신이나 요금 체계의 합리화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이라는 외부 변수에 기댄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 여전히 한전의 총부채는 205조 원에 달하며, 매년 지출해야 하는 이자 비용만 해도 4조 원에서 5조 원 규모다. 하루에만 약 110억 원 이상의 이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러한 구조적 모순 속에서 요금을 동결하는 것은 한전의 재무적 파산을 늦추는 인공호흡기에 불과하며, 기초 체력을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지
【 청년일보 】 의료 사고 형사 책임에 대한 우려로 필수의료 분야 기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배상보험 가입을 수련병원 지정 기준으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창용 정책이사는 27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전공의 배상보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배상보험 가입 여부를 각 병원의 선택에 맡길 경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의료기관 소속 전공의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수련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요건에 전공의 배상보험 의무 가입 조항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응급의학회지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응급의료와 관련된 형사 사건에서 피고인으로 기소된 의료진 28명 중 전공의가 9명으로 32.1퍼센트를 차지했다. 전문의 17명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다. 박 정책이사는 "이 통계가 수련 과정에 있는 전공의들이 법적 분쟁의 최전선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명과 직결된 진료과의 전공의일수록 형사 고발 빈도가 높으며, 최종적으로 무혐의나 무죄 판결을 받더라도 수사
【 청년일보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역 말 문화와 경마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 공간인 부산경남경마공원 전시관 헤리티지홀을 개관한다. 렛츠런파크 측은 27일 을사년 말의 해를 앞두고 이 같은 전시관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헤리티지홀은 인류와 말이 함께 걸어온 오랜 동행의 역사와 그 속에서 형성된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시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의 고대 동물벽화에서 시작해 가야시대 출토 유물에 이르기까지 말과 인간의 긴 동행을 사진 자료를 통해 되짚는다. 특히 지역색을 담은 전시 구성이 눈길을 끈다. 부산 양정동에 남아있는 '하마정'이라는 지명과 영도의 옛 이름인 '절영도' 등 부산과 경남 곳곳에 스며든 말 관련 지명의 유래와 의미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말이 단순한 동물이 아닌 지역 역사와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아온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 경마의 변천사도 상세히 다뤄진다. 일제강점기 순회 형태로 진행되던 경마에서 출발해 1930년대 서면에 들어선 경마장, 그리고 2005년 개장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걸친 부산 경마의 궤적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올해로 개장 20년을 맞은 렛츠런파크
【 청년일보 】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북항친수공원이 범죄예방 환경설계 인증제도에서 최우수 등급 인증을 취득했다. 공단은 27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셉테드학회로부터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인증은 공원 전역의 폐쇄회로TV 관제 시스템과 긴급 신고 장치 배치, 이용객 동선을 고려한 안내 표지판 설치, 화장실과 주차 공간의 안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공단은 특히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신고 장치의 위치를 재조정하고 조명 밝기를 보완했다. 지하 주차장에는 비상 호출 장치를 더욱 눈에 띄게 배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셉테드는 건축물과 시설물의 배치, 조명 계획, 보행 동선 설계 등을 통해 범죄 발생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설계 방식이다. 한국셉테드학회가 공공시설과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심사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북항친수공원이 도심 내 주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국내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에서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장기 전략에 시동을 건다. 사천시는 27일, 프랑스 툴루즈를 참고 모델로 삼아 행정과 연구, 산업, 주거 기능이 통합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비롯한 일련의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우선 우주항공청을 핵심으로 산업체와 학계, 연구기관이 한데 모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 계획은 연구와 산업을 뒷받침할 교육 및 주거, 교통 인프라를 갖춘 자립형 도시를 구축하는 것으로, 정부 단위의 전담 조직 설치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특별회계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사천시는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역의 상징이 될 융복합형 우주항공청 신청사 건립도 추진한다. 축동면 일대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내 조성될 신청사는 2030년까지 1단계로 청사를 완공한 뒤 산학연 지원시설과 테마공원을 포함한 클러스터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 청년일보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6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2월 넷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35원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6.5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27일 발표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의 집계 결과다. 수도권과 지방의 가격 격차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은 리터당 1,796원으로 전주보다 9원 떨어졌고, 가장 저렴한 대구는 1,706원으로 6.6원 내렸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계열 주유소가 1,743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으며, 알뜰주유소는 1,713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냈다. 경유 가격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641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11원 급락했다. 이는 최근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에 본격 나서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로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1.9달러로 전주 대비 1.7달러 올랐다. 하지만 정제유 가격은 다른
【 청년일보 】 해양경찰청이 서해상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대응 수위를 대폭 높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어선의 조직적 불법조업에 강력 대응을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담보금 상한액을 현행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경청은 27일 중국 어선에 부과하는 담보금 상한액을 10억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담보금은 불법조업으로 적발된 중국 어선이 재판을 받지 않고 귀국하기 위해 내야 하는 보증금 성격의 금액이다. 담보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선장 등 간부 선원은 구속되고 일반 선원은 강제 추방되며, 압수한 선박과 어획물은 몰수된다. 최근 3년간 비밀어창을 설치한 중국 어선이 11척이나 적발되는 등 불법 행위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 비밀어창에 대한 별도의 담보금 부과 기준도 신설할 예정이다. 중국 어선의 담보금 납부액은 2020년 13억원에서 2021년 56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22년 18억원으로 감소한 뒤 2023년 36억원, 2024년 45억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27일 현재 48억원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해경청 업무보고 자리
【 청년일보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에 휩싸인 쿠팡의 주가가 26일 뉴욕증시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쿠팡아이엔씨는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45% 오른 24.27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성탄절 휴장을 감안하면 쿠팡이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한 뒤 처음 열린 거래일에서 나온 반등이다. 쿠팡은 25일 한국시간으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포렌식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직원이 정보 접근 및 탈취에 활용한 모든 기기와 하드디스크를 회수해 확보했으며, 외부로 전송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출 당사자는 언론을 통해 사태를 인지한 뒤 저장해둔 모든 정보를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제3자에게 고객 데이터가 넘어간 정황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쿠팡의 발표에 선을 그었다. 정부는 쿠팡이 주장한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이라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쿠팡의 자체 조사결과와 정부의 공식 조사 사이에 온도차가 드러나면서 사태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학업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등록외국인은 160만6천6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148만8천91명과 비교해 8.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체류 외국인 증가율이 3.2%에 그친 것과 대조적으로 등록외국인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등록외국인은 90일 이상 국내에 머물 계획으로 입국해 거주 신고를 완료한 외국인을 지칭한다. 이들은 외국인등록증 발급 대상이며 주소지가 바뀌면 2주 안에 신고 의무를 진다. 등록외국인 규모는 2021년 109만3천891명에서 2022년 118만9천585명, 2023년 134만8천626명, 2024년 148만8천353명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60만명을 넘어섰다. 체류 목적별로 살펴보면 고용허가제에 해당하는 비전문취업 비자 소지자가 33만5천12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유학 목적이 22만2천99명, 영주권자가 21만9천266명, 결혼이민자가 15만2천546명 순으로 이었다. 지역별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