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비철금속협회는 미국정부의 비철금속 제품에 대한 50% 고율 관세 부과 추진으로 국내 비철금속 업계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국회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비철금속 업계는 이번 조치가 지속될 경우 수출 급감과 함께 산업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과 면담을 갖고 업계의 위기 상황을 전달했다. 면담에는 노벨리스코리아, 대창, 능원금속공업, 대한전선, DI DONGIL, LS MnM 등 주요 비철금속 기업들이 함께 참석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대미 수출 구조, 관세 인상으로 인한 피해 영향, 그리고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국내 비철금속 산업은 2023년 기준 57조 원 규모로, 철강 산업의 약 40%를 차지하며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첨단 산업과 제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비철금속 수출은 약 136억 달러 규모이며, 그중 구리가 43%, 알루미늄이 37%를 차지한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 비
【 청년일보 】 환경부가 2026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5% 증가한 15조 9,160억 원으로 편성하며, 에너지 전환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무공해차 보급, 바이오가스화 사업, 난방 전기화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 보조금 제도를 대폭 개편했다. 매년 축소되던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단가를 2026년에는 2025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또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전기차 전환지원금' 1,775억 원을 신규로 편성해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 이는 기존 보조금 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전기차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기·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수사업자를 위한 구매 융자 명목으로 737억 원이 신설되었으며, 정부 재원과 민간 투자를 결합한 인프라 펀드 740억 원을 새롭게 조성해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기차 안심보험에도 20억 원이 신규 편성되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장려한다. 또한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안
【 청년일보 】 한국전력(한전)이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안전경영 혁신을 선언했다. 한전은 지난 1일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과 전국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원년'을 위한 안전경영 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전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100일간 특별 무재해 운동을 진행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혁신 계획은 총 6개 분야, 63개 핵심 과제로 구성되며 주요 내용을 보면 조직 및 제도 강화,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확대, 기술 및 현장 혁신 등이다. 첫째 조직 및 제도 강화는 본사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현장 점검을 위한 '안전점검 기동팀'을 신설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정부와 협력하여 현장 안전 인력을 단계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확대는 QR코드를 활용한 인력 관리, 스마트 CCTV 고도화 등 안전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고, 협력사에는 산업안전보건비 지원 및 안전예산 선지급을 통해 안전 투자를 뒷받침한다. 다만, 중대재해가 발생한 협력사는 입찰 참가 제한을 강화해 책임성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술 및 현장 혁신은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 소속 장효진 대리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부문(제안사례)에서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과한 317개의 분임조가 참가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장 대리는 품질·제안 사무국 담당자로서 제안제도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전산 방식 제안시스템에 자동 불채택 처리 기능을 도입하고, 비용 처리 인터페이스를 개선했으며, 위원회 구성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안제도 개선 사례를 '착안-착상-착수' 3단계로 발표했다. 특히, 이러한 노력의 유·무형적 성과와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발표해 품질경영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기술기업으로서 정비 품질뿐만 아니라, 공사의 품질 경영시스템(ISO 9001)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외부 전문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가의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이 구독 모델은 보일러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된 구독 서비스는 월 1만 원에서 3만 원대의 비용으로 6년 또는 8년의 구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독 기간 내에는 무상 A/S는 물론, 경동나비엔의 전문 기술자인 '나비엔 파트너'가 연 1회 방문하여 보일러 상태를 점검하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일러는 다용도실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설치돼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인 전문가의 관리를 통해 잔고장이나 성능 저하를 사전에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독 모델은 총 3종으로, 빠른 온수 공급이 강점인 나비엔 콘덴싱 ON AI 'NCB753'과 'NCB553', 그리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NCB354'가 포함된다. 특히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온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경동나비엔은 자체적인 구독 시
【 청년일보 】 한국전기차기술인협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K-BATTERY DAY 컨퍼런스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K-LOGIC' 시대를 맞아 배터리 산업의 혁신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주요 내용을 보면 10일에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다룬다. 'K-LOGIC'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시작으로, 탄소 중립과 배터리 재활용, RE100 이행을 위한 기술적 접근법, 전기차 폐배터리 공정 기술 등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이슈를 다룬다. 이어 둘째 날에는 '배터리 안전성 및 리사이클링'에 초점을 맞춘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 기술, 배터리 안전 진단 및 관리,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한 법적 문제 분석 등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12일 마지막 날은 '탄소 중립과 배터리 소재'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배터리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 문제 해결 방안, 이차전지 소재 개발 현황, 차세대 배터리
【 청년일보 】 KBI그룹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녹산병원이 지난달 30일 부산시 강서구에서 명지근린공원에서 열린 지역 주민을 위한 친화형 문화 축제인 '2025 강서 썸머페스티벌'에 의료 부스와 구급차를 지원 안전한 축제 운영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서구자원봉사센터,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했으며, 야외 영화 상영, 문화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화합을 도모했다. 갑을녹산병원은 축제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의료팀과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응급 환자 발생 시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는 데 기여했다. 병원 관계자는 "매년 부산 강서구의 여러 행사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린나이코리아는 지난달 28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소속 가스공사업협의회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 가스시설 개선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과 에너지 복지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린나이는 가스레인지, 가스보일러 등 주요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협회는 전국 회원사를 통해 시공 및 사업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홍보 협력, 사회공헌 행사 및 캠페인 공동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린나이는 이미 지난 5월 인천 지역 취약계층에 가스레인지 100대를 지원하며 협회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 조상훈 린나이 대표이사는 "린나이는 매년 재난 지역 무상 점검, 취약계층 난방 시설 교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가스시설 개선 및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린나이는 국내 대표 가스기기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건설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망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초고압 케이블이 공급된 시설은 여러 데이터센터를 통합하여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장애 대응력을 높이는 클라우드 리전(Cloud Region)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새로운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5월 필리핀 최대 데이터센터인 ‘STT 페어 뷰 캠퍼스’에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압 케이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지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강화하여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망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의 인구와 전략적 요충지로서 동남아 최대 디지털 경제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정부의 데이터 현지 저장 의무화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클라우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026년 예산안을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11조 4,336억 원) 대비 2조 4,443억 원(21.4%) 증가한 수치이다. 산업부의 예산안 편성과 관련 관행적 지출 및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해 절감한 예산을 △산업 전반의 AX 확산,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5극 3특 균형성장 등 6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2026년 에너지 분야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은 2025년 8,973억 원 대비 41.6% 증가한 1조 2,703억 원으로 편성됐다. 또한, 원전 관련 예산은 2025년 대비 6.2% 증가한 5,194억 원으로 증액됐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금융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에 총 8,501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금융지원사업 예산은 RE100 산단, 영농형 태양광, 햇빛·바람 연금, 해상풍력 등 주요 정책 과제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MW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낙찰된 전북 서남권 400MW 시범사업은 한국해상풍력(주)가 개발 중인 사업으로,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주도형 입찰 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경쟁입찰은 공공기관 주도의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전환, 그리고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입찰을 통해 낙찰된 발전 사업자는 20년 동안 생산 전력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시범사업의 선정으로 초기 해상풍력 보급에 있어 공공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공 물량에 국산 터빈을 적용하면 약 6조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앞으로 터빈 선정, EPC 계약, 재원 조달 등 사업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이번 사업을 공공주도 해상
【 청년일보 】 LS전선은 대만 해상풍력 사업인 '포모사(Formosa)4 프로젝트'에 약 1,6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만 해상풍력 개발사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SRE)가 대만 서부 해안으로부터 18km 떨어진 해상에 조성하는 495MW급 단지로, 대만 정부의 해상풍력 상용화 2단계 핵심 사업으로 분류된다. LS전선은 2019년 대만에서 처음 해저케이블을 수주한 이래, 해상풍력 상용화 1단계의 8개 프로젝트 모두를 수주하며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이어 2단계 사업에서도 첫 번째 프로젝트인 펑미아오(Fengmiao)에 이어 이번 포모사4까지 10회 연속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대만 내 주요 개발사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CIP 등과의 협력을 통해 쌓아온 사업 경험과 신뢰가 바탕이 된 결과라고 LS전선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만은 2025년까지 해상풍력으로 5.7GW의 전력을 확보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총 20GW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해저케이블 자재 및 시공 시장은 5조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