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농가에서 줄인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농식품부 인증과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적합성 검토를 거쳐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탄소 크레딧(Credit)으로 전환된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NH농협금융지주은 26일 상의회관에서 '농업 분야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각 기관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 분야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과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에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자발적 탄소시장이란 기업, 지자체,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자발적 탄소 감축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실적(Credit)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정부가 의무적으로 배출권을 할당하고 거래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ETS)'와는 구분된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가 인증한 농업 탄소감축 실적을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의 적합성 검토 이후 크레딧으로 전환해, 이를 기업이 탄소중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농가의 감축 실적을 인증하며, 대한상의는 인증된 실적에 대한 적합
【 청년일보 】 LG전자는 조주완 CEO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팔리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내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LG전자가 중동 시장에서 AI 후방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1995년 사우디 셰이커 그룹과 에어컨 사업 파트너십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합작법인(JV)을 세워 사우디 내에서 에어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30년에 걸친 견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우디에서의 에어컨, 가전 사업은 물론 네옴시티 내 첨단산업단지 '옥사곤'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냉각솔루션을 공급하는 건에 대해 사우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LG전자가 사우디 유통기업 셰이커 그룹, 데이터 인프라기업 '데이터볼트' 등 현지 기업들과 추진중인 HVAC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칼리드 알팔리 장관은 "LG와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면서 "사우디는 수출 주도적 국가로 변
【 청년일보 】 LG화학은 협력사의 기술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의 '기술보호 지원사업'은 협력사의 기술 유출과 위·변조를 예방하고 중요 데이터 복구 시스템과 지식재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LG화학은 기술보호가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LG화학의 양극재 건조설비 공급 업체인 우리이엠아이에는 보안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보안솔루션 구축과 제3자가 보관·인증하는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하고, 펌프 제작 전문 업체인 동양화공기계에는 외부로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과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한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체 데이터는 물론, 양사간 공유하는 기밀 정보까지 보안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의 데이터와 기술보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천3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35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납품대금 지급일은 오는 10월 2일이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는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신제품 개발·품질제고·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최대 3.3% 우대금리로 기업 운영 자금을 대출해주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도 시행중이다. 연구개발(R&D) 시설 구축이 어려운 협력사를 위해 '네트워크장비 테스트베드'를 마곡, 상암, 안양 사옥 등에 마련했다. 또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인증센터'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직접 디자인한 전시물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 건축'을 주제로 급속한 도시 성장 속 파생된 현안을 다루며 인간 중심의 친환경 도시 모습을 되찾고자 지난 201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초 도시건축 행사다.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 More Human)' 주제 아래 다양한 전시와 더불어 개막 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지난 6월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전시 후원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시 건축 조형물을 제작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 중 전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참여한 전시물 '수연재(水然齋, The Healing Wall)'는 24개의 야외 설치 작품 중 하나로, 도심 속 인간 중심의 힐링 공간을 파사드 조형물로 구현됐다. 한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수연재는 일반적인 파사드 전시물과 달리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내부에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산 능선을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이 지난 18일에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2026 Top EV picks)'에서 3개 부문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쓴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독보적인 전기차 상품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최고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5는 최고의 2열 전기 SUV,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각각 2년 연속 선정됐다. 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2022년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전기 세단 ▲2열 전기 SUV ▲3열 전기 SUV ▲최고 가치의 전기차 ▲럭셔리 전기차 ▲전기 픽업 트럭 등 6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해 각 부문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한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를 최고의 전기 세단에 선정한 이유로 미국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에 이르는 우수한 효율성, 최대 342마일(약 550km)의 주행 가능 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편안한 실내 공간과 편리한 사용성 등을 꼽았다. 아이오닉 5는 카즈닷컴이 선정하는 최고의 전기차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최신 'AI 홈' 경험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AI 홈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인도 IT 기술의 메카인 뭄바이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서 IFA 2025에서 선보인 'AI 홈 –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삼성 AI홈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인도 시장에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AI 홈 전략을 공유하고 ▲모바일 제품의 '갤럭시 AI'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의 '비전 AI' ▲가전 제품의 '비스포크 AI'를 각각 소개하며, 이들이 탑재된 다양한 신제품과 AI 홈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일상을 현실화 한 삼성 AI 홈은 인도 가정에 더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인도 내 3개의 R&D 센터가 삼성의 AI혁신을 인도 시장에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HMM은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전날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한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열매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 구호활동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글로벌 패션기업 폰드그룹과 함께 진행한다. 폰드그룹은 의류 등 구호물품을 기증하고, HMM은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담당한다. 총 5대의 컨테이너(40피트 컨테이너 4대, 20피트 컨테이너 1대)에 담긴 구호물품은 'HMM 미라클(Miracle)'호에 실려 다음달 1일 라오스로 출발하며, 굿네이버스와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라오스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22일에는 국내 인권전문 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상차식을 가졌다. HMM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의 기부로 마련된 텐트와 의류를 요르단 현지로 운송할 예정이다. HMM은 글로벌 해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2021년부터 국내 NGO단체들의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 청년일보 】 CJ그룹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채용 과정에서 공개한 채용 정보 관련 맞춤형 콘텐츠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천4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세계적인 K웨이브 열풍에 더해 지원자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춘 소통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CJ는 공식 유튜브 채널 'CJ NEWSROOM'과 'CJ Careers'를 통해 ▲신입사원 직무와 성장기를 다룬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 ▲계열사별 대표 직무 강연 영상 CJ 직무 토크쇼 'HOW ONLYONES MAKE ONLYONE' 등을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기존 채용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들이 다양한 직무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서는 등 CJ그룹의 채용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지원자들은 계열사별 전형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 시 내년 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에 참여한다. 앞으로도 CJ는 채용 정보와 주요 직무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을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506곳에 약 2천655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소속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기지급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들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이러한 상생협력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욱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이 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한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천400억원, 무이자로 협력사간 납품대금을 지원하는 펀드 약 200억원 등 3,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SK하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할 금액이 3천500억 달러(약 490조원)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합의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결코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잘하고 있다. 우리가 이토록 잘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와 무역 합의 덕분에 한 사례에서는 9천500억 달러를 확보하게 됐는데, 이전에는 전혀 지불하지 않던 금액"이라면서 "아시다시피, 일본에서는 5천500억달러, 한국에서는 3천500억달러를 받는다. 이것은 선불"이라고 밝혔다. 9천500억 달러는 유럽연합(EU)의 사례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한미간 무역합의의 최대 쟁점인 3천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놓고 양국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3천500억 달러를 '선불'로 거론한 것은 그것이 한국에 대한 관세 인하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25일 유영상 CEO가 주관하는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을 위한 AI CIC(사내회사)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유 CEO는 "급변하는 AI 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요자 관점의 내부 AI 혁신과 공급자 관점의 AI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인 AI CIC를 새롭게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SKT는 새로 출범하는 AI CIC를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사내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AI 역량 강화 등 내부 AI 혁신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에이닷(A.) 서비스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A. Biz) 서비스 ▲AI DC(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 기능과 조직을 AI CIC 체제로 재편해 사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혁신에 나선다. AI CIC 대표는 유영상 CEO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