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중견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6.5%)보다 0.4%p 높은 수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27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중견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견기업 수출 규모는 직전 분기(319.8억 달러)보다 1.0% 증가한 322.9억 달러로 확인됐다. 2022년 통계 작성 이후 분기 최대 실적, 2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3분기 전체 수출에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1%p 늘어난 17.5%로 나왔다. 업종별로는 제조 분야 중견기업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84.0억 달러, 비제조 분야는 6.4% 오른 38.9억 달러로 나왔다. 제조 분야에서는 전자부품(98.4억 달러, 14.2%↑), 자동차(39.9억 달러, 13.4%↑), 화학물질(28.9억 달러, 1.5%↑) 등 업종에서 증가했고, 기계·장비(24.8억 달러, 7.8%↓), 고무·플라스틱(12.8억 달러, 11.9%↓) 등은 감소했다. 비제조 분야에서는 도소매(29.0억 달러, 5.1%↑) 업종이 증가하고, 서비스(4.0억 달러, 6.6%↓)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와 KB국민은행이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탐지하고 국민 금융피해를 예방하고자 손을 잡았다.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사와 금융사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신종 사기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익시오 서비스를 통해 탐지된 피싱 의심 패턴과 금융권 이상거래 데이터를 연계해 피싱 시도 실시간 탐지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조기 대응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후 실제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싱 의심 데이터를 경찰청과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악성앱 설치여부 분석 ▲위험 URL 접속 여부 분석 등을 통해 확보한 보이스피싱 의심 데이터를 KB국민은행과 공유한다.
【 청년일보 】 SK텔레콤과 SK AX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분야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3사의 이번 협약은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SKT와 SK AX, AWS가 가진 우수한 역량을 결합해 AI 인프라 및 서비스 혁신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는 자사의 통신 및 AI 기술에 SK AX의 산업별 AI 구축·운영 노하우,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SKT와 SK AX는 우선 베드록(Bedrock),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등 AWS 서비스들을 내재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게임·공공·스타트업 등 산업 특성과 기업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일럿 단계의 AI 프로젝트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고, 비즈니스 성과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AI 클라우드' 구축도 가능해진다. SKT는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자체 보유 GPU 등 AI 자원을 결합, 민감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서 안전하게 처리
【 청년일보 】 기아 더 기아 PV5(이하 PV5)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다. 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이밖에도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 또한 탑기어는 유럽에 출시된 PV5 패신저 5인승 외에도 향후 출시될 6, 7인승,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PV5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설루션이 통합된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다. 현대차 소형 전기차 캐스퍼
【 청년일보 】 LG전자 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LG트윈스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LG윈윈페스티벌' 세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엠솔루텍은 LG트윈스 우승을 기념해 고객 감사의 의미로 천장형 LG시스템에어컨 실내기 분해세척을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대상은 LG시스템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 및 일반 사업장 모두 해당되며, 시스템에어컨 일반형(1·2·4 WAY, 원형카세트)과 공기청정 기능이 포함된 공청형 실내기 전 제품군이 포함된다. 공청형 실내기의 경우 3중 필터와 공기청정 시스템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세척이 진행된다. 단,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 장시간 냉방 운전을 거친 시스템에어컨은 내부에 먼지나 곰팡이, 세균 등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상태에서 겨울철 난방을 가동할 경우 악취나 기기 효율이 저하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 하이엠솔루텍의 정품 분해세척은 인증 받은 친환경 세척 약품과 40℃ 이상의 고온·고압 세척 장비를 활용해 특허 기반의 전문 세척 프로세스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년 1천585명의 진로 탐색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삶의 조건과 속도가 서로 다른 청년 개개인을 존중하고, 정서적 회복과 경험 기반 탐색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청년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청년다다름사업 성과포럼-다다른 청년, 다 다른 미래'를 개최했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장기미취업·자립준비·가족돌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발굴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50~300명이 참여했다. 성과포럼에서 공개된 '청년다다름사업 성과연구(2025)'에 따르면, 참여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화 경험을 보여주는 성과 키워드로는 ▲관계를 맺다 ▲진로를 찾다 ▲시도하다가 도출됐다. 마지막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변화를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청년 A씨는 "가족 돌봄으로 시간과 비용의 여유가 없었지만,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올 한 해 '발달장애 핸드볼 교실'을 수료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는 핸드볼 체육대회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엔무브 여자 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 한국체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올해 발달장애 핸드볼 교실을 수료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7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발달장애아동 핸드볼 연합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날 체육대회는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의 시범경기, 발달장애 특수학교 간 대항 게임 순으로 진행됐고, 핸드볼 교실 수료 기념 메달 수여식으로 마무리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SK슈가글라이더즈, 한국체육대학교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신체발달 및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주는 핸드볼 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서울 및 대전 소재 특수학교 4곳에서 핸드볼 교실을 총 104회 진행했다. 특수학교 4개소에서 정규 교과 과정으로 운영된 핸드볼 교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달장애아동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핸드볼 체육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핸드볼 교실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천360여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986년 업계 최초 도입 후 올해로 30회를 맞은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높여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기술경진과 '안전혁신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안전이 서비스 품질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는 'AI 서비스 미래와 안전 문화'를 주제로 수리 경진 5종목, 서비스 혁신사례 4종목, 안전 혁신 1종목 총 10종목으로 진행된다. '수리 경진'은 서비스 엔지니어의 전문 역량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실제 고객 서비스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된 경연장에서 제품의 상태를 신속,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지 중점 평가한다. 삼성전자 제품의 AI 기능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맞춰 수리 경진 종목도 AI 신제품 비중을 높이고, 여러 제품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멀티 역량을 검정하는 방향으로 재편했다. 키친(냉장고, 식기세척기, 시스템에어컨), 리빙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은 27일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차례 발사에 이어 이번 네 번째 발사 성공으로,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천㎡)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하며,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으며,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사업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술 자산이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 】 롯데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하는 초고강도 인적 쇄신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각 사업군을 이끌던 4명의 부회장단이 전원 용퇴를 결정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은 그룹의 핵심 신사업과 미래 전략을 총괄하는 선봉장을 맡는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지주 포함 3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이날 오후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e커머스 등 유통 주요 계열사를 비롯해 롯데웰푸드, 롯데건설 등의 CEO 20명을 교체했다. 비상경영 상황 속 턴어라운드를 만들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개편과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확산시킬 수 있는 인적 쇄신에 중점을 뒀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주와 유통, 식품 등에서 사업 전반을 총괄하던 부회장단 4인의 용퇴가 눈에 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1960년생, 65세),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1962년생, 63세),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1963년생, 62세),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1960년생, 65세) 등 '60대 주축'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는다. 롯데는 26일 롯데지주 포함 3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 전체의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전략을 이끌어온 신유열 부사장의 역할은 확대됐다. 신 부사장은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아 그룹의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사업을 공동 지휘한다. 이번 롯데그룹 임원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고강도 인적 쇄신에 방점을 둔 큰 폭의 혁신지향의 인사 기조가 이어졌다. 주요 방향은 ▲실행력 강화 중심의 조직 변화 ▲리더십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리더십 중용 ▲성과·능력 기반 핵심 인재 등용 등으로 압축된다. 그룹의 미래사업 발굴 및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 역할을 맡고 있는 롯데지주는 실무형 조직으로 거듭난다.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롯데지주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고정욱 사장은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으로서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했으며, 노준형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으로서 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계열사의 혁신을 가속화했다. 두 공동대표는 재무와 경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양사 석유화학 사업재편안을 결정, 정부에 승인 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석화업계 구조재편 논의가 시작된 이후 업계 최초의 재편안이 나온 것이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26일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의 정부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에 양사 공동으로 사업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재편안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과잉 문제로 지적돼온 납사 크래커(NCC) 설비의 합리화를 위해 롯데케미칼 주요 사업장인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하고, 해당 분할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NCC 설비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에 관한 일원화된 운영체계를 구축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산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제품 생산 기능이 단일 체계로 운영됨으로써, 생산·공정의 일관성과 운영 안정성이 높아져 사업재편 전반의 실효성이 강화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또한 양사는 고부가 및 친환경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병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