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1, 2위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가 다음 주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합산 영업이익 27조원대의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현대차는 사상 첫 '영업이익 15조원 돌파'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기존 연간 영업이익 기록은 2022년 9조원대였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100조9천240억원, 영업이익 12조761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첫 '영업이익 10조원 돌파'이자, 새 회계기준 도입 후 최대 실적이 된다. 이미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1∼3분기 누적만으로도 20조원을 넘어섰다. 두 기업의 연간 합산 매출액도 역대 최대치인 26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가 역대급 실적을 거둔 요인으로는 미국 등으로의 수출 증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제네시스·RV(레저용 차량) 등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호조 등이 꼽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무협) 무역아카데미는 내달 16일까지 '제4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무협 무역아카데미는 무역 업계의 디지털 전환(DX)과 청년 실업 완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며, 교과 과정에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딥러닝 등, 웹서비스 개발 등 ICT 이론 교육과 기업 소속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하는 기업 연계형 실습 및 프로젝트를 병행해 수료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 연계형 실습 프로젝트는 수강생들이 과정을 통해 배운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은 수강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신규 비즈니스 발굴, 업무 자동화, 생산성 제고 등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프로젝트 진행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제1기 과정부터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송인성 밸류링크유 이사는 "수강생의 프로젝트 결과를 실제 회사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 청년일보 】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기업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직 연구원 A씨는 지난 2014년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20나노 D램 반도체 기술 공정도 700여개를 무단 유출해 중국 기업 '청두가오전'이 제품 개발에 사용하게 한 혐의(산업기술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현직 청두가오전 임원인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공정도를 발견해 수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청두가오전 의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임직원들을 대거 빼내 중국 측으로 옮겨가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는 컨설팅 업체와 헤드헌팅 업체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청두가오전'은 한국에서 삼성전자 임원, 하이닉스 부사장까지 지냈던 최 모 씨가 지난 2021년 중국 청두시로부터 약 4천600억원을 투자받아 세운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 삼성전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 11일 이 회사 보통주 총 2천982만9천183주를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1천932만4천106주), 이부진 사장 0.04%(240만1천223주), 이서현 이사장 0.14%(810만3천854주)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지분율은 홍라희 전 관장 1.45%, 이부진 사장 0.78%, 이서현 이사장 0.70%로 각각 줄었다. 매각 가격은 주당 7만2천717원이며, 이들이 이번에 처분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2조1천691억원 규모다. 또한 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은 이부진 사장이 같은 날 각 회사 일부 지분을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부진 사장이 처분한 3사 지분은 삼성물산 0.65%(120만5천718주), 삼성SDS 1.95%(151만1천584주), 삼성생명 1.16%(231만5천552주)다. 세 모녀가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총 2조7천억원 규
【 청년일보 】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2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은 안용찬(65) 전 애경산업 대표가 대법원에 상고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냈다. 안 전 대표는 홍지호(73) 전 SK케미칼 대표 등과 함께 각 회사에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등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판매해 98명에게 폐 질환이나 천식 등을 앓게 하고 그 중 12명을 사망케 한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된 바 있다. 2021년 1월 1심은 CMIT·MIT가 폐 질환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 13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2심은 "공소사실 기재 업무상 과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안 전 대표와 홍 전 대표에게 각각 금고 4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전문가들의 연구를 고려하면 CMIT·MIT가 폐 질환 또는 천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은 더 이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살균제 사용과 폐 질환 등의 구체적 인과관계의 신빙성도 인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방한용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월 1일 기간 중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는 전세계 80여 개 국, 1천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한경협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강릉에서 진행 중인 '퓨처 리더스 캠프'(MZ세대 200명 참가)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방한용품 키트(1천 세트) 전달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오는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정부가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 데 아우르는 개념이다. 정부는 이번 민생 토론회를 계기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모습을 한층 구체화했다. 현재 19개의 생산 팹과 2개 연구 팹이 가동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는 올해부터 오는 2047년까지 622조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져 연구팹 3개를 포함해 모두 16개 팹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용인 남사와 용인 원삼에 신규 조성 중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와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액이 360조원, 122조원으로 가장 많다. 특히 삼성전자는 고덕 반도체 캠퍼스 증설에 120조원을, 기흥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공식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을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및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에는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함께, 서비스 로봇 'DAL-e(달이)'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같은 게임 아이템도 런칭해 잠재 고객인 성장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보다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는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을 공개하며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맨인유럽은 STUDIO X+U와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슛포러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럽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클럽을 방문해 함께 게임을 하고 조언을 건네는 내용이다. 맨인유럽은 매주 수·목요일 U+모바일tv,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0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맨인유럽 1화는 콘텐츠 공개 직후 U+모바일tv 인기 콘텐츠 1위는 물론, 공개일 기준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건수·신규 시청자 유입 1위를 차지했다. 맨인유럽은 STUDIO X+U가 선보인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콘텐츠다. 그동안 여행, 추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온 STUDIO X+U는 올해 맨인유럽을 시작으로 예능 라인업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축구팬들 사이에서 절친으로
【 청년일보 】 KTis는 지난 11일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재난안전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화재 및 피난 행동요령 소방청 공식자료 제작 ▲KTis 전국 엘리베이터 모니터 '타운보드' 홍보영상 송출 ▲피난 행동요령 입주민 홍보 및 '우리집 피난대책' 추진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한 우리집 피난대책 참여 독려 등이다. KTis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타운보드'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화재 대피방법을 홍보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재난안전 협력 체계를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타운보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정보와 아파트 공지 등을 전달하는 디지털 모니터다.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와 서초그랑자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 5만대 이상 설치돼 약 170만 세대와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한성 KTis 디지털광고사업본부장은 "타운보드가 아파트 화재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중요한 매체가 됐다"면서 "이번 민·관·협 협력으로 피난행동 요령, 화재대응 역량 강화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사회
【 청년일보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신 부회장이 IBC(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지난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을 만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를 고도화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VXT 캔버스(Canvas)'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또한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여기에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 역시 지원한다. 보안 솔루션 '녹스(KNOX)'와 함께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