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 ▲효율성 ▲안전성 ▲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삼성전자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이름을 올렸다. 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특별상(Special)'을 수상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양손에 식기를 들고 있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있을 때에도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다. 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내부 상단 선반에 무거운 식기 바구니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바구니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컵 안쪽까지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강력한 에너지 효율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AI 가전 3대장' 에어컨·냉장고·세탁기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무더위에서 음식을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의 7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으며, 특히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꼭 맞게 설치 가능한 키친핏 냉장고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기준 90% 이상 증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역시 빨래 양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은 강력한 에너지 효율을 갖춘 것은 물론, 'AI 절약모드'를 통해 한번 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신제품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다. '쾌적제습' 기능은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
【 청년일보 】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시한(8월 1일) 종료가 임박하면서 경영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관세 발효 전 협상 타결에 실패할 경우 자칫 제조업 전반의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된 상법 개정안에 이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하 노란봉투법)까지 내달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어 재계의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형국이다. 3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유예 마감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미국이 유럽연합(EU)과 일본의 상호관세를 각각 30%, 25%에서 15%까지 낮춘 만큼, 우리 기업들 입장에선 이번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25% 상호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산업계 안팎에선 한국경제에 심각한 경제적 파장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앞선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 의존도가 높고 수출 비중이 절대적이란 이유에서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
【 청년일보 】 올 2분기 삼성전자의 미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급증해 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49%로 가장 높았고 삼성이 31%로 뒤를 이었다. 모토로라는 12%, 구글과 TCL은 각각 3%였으며 기타 제조사 합산 점유율은 3%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은 7%포인트 하락했지만, 삼성은 8%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33%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줄었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천330만대를 출하한 데 비해, 삼성은 38% 증가해 830만대에 도달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은 1분기 말부터 재고를 빠르게 쌓기 시작해 2분기에도 이를 유지하고자 했고, 삼성은 2분기에 재고를 대폭 확대하며 출하량을 늘렸다"면서 "삼성은 갤럭시 A 시리즈 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들은 관세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서 조립된 스마트폰의 미국 수입 비중은 전년 2분기 61%에서 올해 동기 25%로 감소했으며, 이 감소분 대부분은 인도가 대체했다. 올 2분기 미국에
【 청년일보 】 전남 서부권 최대 규모 사업장인 HD현대삼호(삼호중공업)에서 변전소 화재가 발생해 조선소 전체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1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삼호일반산업단지 내 HD현대삼호 중앙 변전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밤샘 작업으로 신고 접수 약 9시간 만인 오전 8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12시간 만인 11시 24분께 진화를 마무리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구에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조업 차질이 우려된다. 불은 고압의 전력을 조선소 전체에 분배하는 중앙 변전소의 지하공동구에서 시작됐다. 지하공동구는 전력·통신·수도 등 조선소 생산기반이 집약된 시설이다. 화재로 인해 전선 등 전력 계통 설비가 소실되면서 조선소 전체 전력 공급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지상 변압기, 통신·수도 등 여타 기반시설, 조선소에 분산된 다른 변전소는 피해가 없다. HD현대삼호는 직원들이 집단 여름휴가에 들어간 전날부터 내달 8일까지 2주 동안 당장의 조업 계획은 없다.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은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휴가 기간인) 2주 안에 복구가
【 청년일보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28일 파주에서 구성원들과 만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를 열었다. 정 사장은 상반기 원가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체질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내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했다. 하반기는 관세 변동, 소비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정 사장은 "근원적 원가 체질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품질과 수율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자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사장은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은 29일 올 2분기 매출액 3조2천941억원, 영업이익 3천717억원의 실적 공시를 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4천372억원, 영업이익 6천303억원이다.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매출증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에 따른 것이다.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의 매출 인식 비중이 축소되고, 고수익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잠수함·수상함 및 미 해군 대상 MRO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이 지속되며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Drillship) 성능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생산 안정화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으며, 원가 절감 활동 병행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 청년일보 】 HD현대가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연계한 포상제도를 신설한다. HD현대는 최근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와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D핵심가치 실천페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HD핵심가치 실천페이'는 HD현대 '4대 핵심가치' 실천 우수자와 협업·존중 가치 실천 우수자에게 각각 '실천포인트'와 '존중포인트'를 포상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 받은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HD현대는 'HD핵심가치 실천페이' 포상제도가 '4대 핵심가치'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와 실천 의지를 높여 핵심가치의 사내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2022년 창립 5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행사에서 ▲세상을 이끄는 혁신 ▲두려움 없는 도전 ▲서로에 대한 존중 ▲모두를 위한 안전 등 4대 핵심가치를 선정한 바 있다. HD현대는 'HD핵심가치 실천페이'를 올해 8월부터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HD현대일렉트릭 등 5개사
【 청년일보 】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HD현대중공업이 사외 협력사 직원들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사외협력사 17곳을 방문해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음료와 팥빙수 등을 전하는 혹서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 협력사는 세진중공업·HD현대M&S(울산 울주), 현대힘스·신화테크·강림중공업(경북 포항), 대상중공업·보원M&P·유일(전남 영암), 메디콕스(경남 진해)와 대원산기 외 7개사(울산 울주·경북 경주) 등 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회사들로 이들 협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총 3천850여명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사외 협력사 직원분들이 시원한 간식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고, 안전하게 작업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사내 근로자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매일 오후 휴게시간에 '찾아가는 간식차'를 운영하고 있다. 간식차를 통해 오는 8월까지 현장 곳곳을 돌며 매회 1천개씩 총 4만4천개의 팥빙수를 현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 밖에 조선업계 최초로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 휴식 시간을 확대 운영 중이다. 오는 9월까지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 휴식 시간을
【 청년일보 】 KT는 이달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된 서비스는 기존 문맥 기반 탐지 기술에 더해, 범죄자의 실제 음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으로 변조된 음성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AI 보안 역량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KT는 지난해 10월, 과기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한다. 이는 기존의 금융 키워드나 문장 구조 기반 탐지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방식으로, 탐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 청년일보 】 한·일판 '솅겐 조약'만으로 최대 184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한국에 더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9일 '새로운 성장 시리즈(6) 한일 관광협력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일 상호 단일 관광비자 조약만으로도 한국의 관광수입은 최대 18억 5천만달러 증가한다"며 ▲한일 공동 관광 상품 개발 ▲한일판 솅겐조약 ▲AI 한일 관광 플랫폼 구축 등을 제언했다. 솅겐조약은 EU 회원국간 단일 비자 등에 대한 협정으로 1985년 룩셈부르크 솅겐에서 체결됐다. 김형종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와 발간한 보고서는 '지금 ASEAN은 국가간 단일 비자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아세안식 솅겐 조약을 협의중'이라며 이들의 유입 예측 모형을 바탕으로 예측되는 '한일 단일비자의 한국쪽 추가 관광객'은 최대 184만명, 관광수입은 최대 18억 5천만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일자리는 4만3천개, 생산유발효과는 6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해외 관광객 1명의 1인당 소비지출은 대략 1천323.8달러(2024년)이다. 이중 식음료나 쇼핑은 470달러, 숙박비 304
【 청년일보 】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이하 기발소)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발한 초등 CEO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역할과 운영 과정을 중심으로, 상품 생산을 계획하고 기업을 운영해 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방과 후 및 돌봄 시간을 활용해 실습형 수업이 진행되며, 현재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고 있다. 정철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아이들이 일상 속 경제 개념과 기업 활동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초등 시기부터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경제교육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