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반도체 기업 대상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이른바 'K칩스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제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한국경제가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특법 개정안 통과는 산업계의 숨통을 틔워주고,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 및 국가전략기술 R&D 시설 세액공제 확대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연장도 기업들의 냉각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지만 그 대상이 중소·중견기업에 한정된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투자 활력이 크게 위축된 만큼, 대기업을 포함해 보다 폭넓고 보편적인 지원방안이 추가로 검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법안은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인공지능(AI) 같은 첨단분야에서 투자를 촉진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저성장이 굳어지는 우리 경제가 활력을 제고하는 데
【 청년일보 】 KT는 업무용 종합 포털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KT의 B2B 서비스로,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명이 이용중이다. 최근 이메일을 이용한 해킹 공격은 특정 기업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직원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많은 기업들이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KT의 AI 분석·탐지 기술이 적용된 메일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신종·변종 이메일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록, 인식, 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보유한
【 청년일보 】 SKT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통신사 중에서 유일하게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에는 SK하이닉스, LG전자 등 2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의 핵심사업으로, 2023년 첫 시행 이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S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솔루션 개발과 협력사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T는 지난 2023년 기지국 철탑 점검 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계단과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새롭게 개발, 이를 협력사에 제공해 작업 현장의 안정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통해 위험요소와 개선사항을 실시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스마트폰을 통해 잠
【 청년일보 】 KT는 AI 스타트업 '래블업'과 함께 GPU 구독 서비스(이하 GPUaaS)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26일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동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GPUaaS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KT GPUaaS만의 기능과 기술도 선보인다. 최근 전세계적인 AX(AI Transformation) 수요 증가로 GPUa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GPUaaS는 AI 모델 훈련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기업에 GPU 자원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GPU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래블업은 AI 인프라 운영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GPU 자원을 가상화하고 필요한 곳에 유연하게 할당 및 관리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G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래블업은 수차례 유망 AI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대표 상품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기아와 협력해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신차를 공개하는 'Kia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PBV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고객의 차량과 외부 비즈니스 공간을 연결하고 차량에서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자본시장과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배기락 SK이노베이션 재무기획실장이 참석해 표창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이 우수법인에 선정된 것은 2020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의 주요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시하며 기업 신뢰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중간지주회사로서 비상장 주요 종속 자회사들의 경영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게 공개해 온 노력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상장법인의 공시 실적 등을 평가해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8개 상장기업이 공시우수법인으로, 별도의 3개 법인이 영문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한 차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유예 받으며, 변경 상장 수수료와 연 부과금 면제, 공시담당자 업무 연수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홈페이지의 IR페이지에서 거버넌스, 재무정보, 공시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 청년일보 】 반도체 기업의 공장 증설 및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일명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한국경제가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특법 개정안 통과는 산업계의 숨통을 틔워주고,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 및 국가전략기술 R&D 시설 세액공제 확대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연장도 기업들의 냉각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지만 그 대상이 중소·중견기업에 한정된 것은 매우 아쉽다"면서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투자 활력이 크게 위축된 만큼, 대기업을 포함해 보다 폭넓고 보편적인 지원방안이 추가로 검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경제계도 국회의 민생경제 활성화 의지에 부응해,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제의 성장엔진을 재점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부영그룹 본사를 방문해 '출산장려금 제도를 통해 저출생 추세 반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중근 회장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가야할 길을 앞장서 열어주셨다"면서 "탄생을 환영하고 어르신을 보듬는 회장님의 깊은 뜻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저출생 해결의 실마리로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이라는 통 큰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2024년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생한 직원 자녀 70명에게 총 70억원을, 올 초 열린 시무식에서는 2024년 출생한 직원 자녀 28명에게 28억원을 지급해 현재까지 약 10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출산장려금 지급 1년 만에 부영그룹의 사내 출산율은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데 반해 2024년에는 5명이 늘었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을지로 본사 시그니쳐타워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2025년 첫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헌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저출생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혈액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중요한 시기마다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기존 1대씩 운영하던 헌혈 버스를 2대로 늘리고, 연간 캠페인 횟수도 3회에서 4회로 확대하며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헌혈에 동참한 직원들을 위해 적십자 기념품 외에도 회사 차원의 특별 선물을 준비해 제공하는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 본사 임직원의 헌혈 인원이 22년도 56명, 23년도 116명, 24년도 219명으로 해마다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회사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고립·은둔 회복 청년 커뮤니티인 2025 '잘나가는 커뮤니티'의 첫 모임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잘나가는 커뮤니티'는 각자의 이유로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주축이 된 모임으로, 단순한 교류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사회적 역할을 찾아가는 '회복과 도약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커뮤니티 명칭에는 고립으로부터 회복한 청년들이 앞으로도 세상 밖으로 '잘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디서든 '잘나가는' 삶을 펼치기를 응원하는 중의적 메시지가 담겨있다. 2025 '잘나가는 커뮤니티' 첫 모임에는 커뮤니티의 취지에 공감하며 의미 있는 만남을 기대하는 23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모임에서 청년재단은 ▲지난 커뮤니티 활동 소개 ▲네트워킹 프로그램 ▲고립·은둔 경험 공유 및 공감 활동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청년 지지체계 형성을 위한 네트워킹,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내·외부 활동, 고립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잘나가는 커뮤니티'가 청년들의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고객들과 함께 만드는 이색 경험공간을 선보인다. 고객이 오랜 기간 소장하던 빈티지 애장품부터 LG전자 혁신 가전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가 운영중인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라이프집은 지난 2022년 LG전자가 '집 덕후'(한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용어)들을 위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요리, 가드닝 등 일상을 넘어 홈 캠핑, 방구석 무명가수 노래배틀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까지 집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새로운 집 생활 문화를 선도하며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라이프집은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전시를 고객이 생활하는 '집'의 의미를 '나다운 시간이 쌓인 공간'으로 정의하는 '시간 상점' 콘셉트로 기획했다. 1980년대 빈티지 인형부터 금성사 캠코더 등 실제 라이프집 회원들이 오랜 기간 소장하던 의미 있는 물건들로 꾸며진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해 총 5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지 ▲사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총 9개 부문에서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BOJAGI)'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를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6개, UX·UI 부문에서 8개, 콘셉트 부문에서 9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1개 등 총 58개에서 상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볼리(Ballie)'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 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이다. 세계 최초로 두 개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근접 투사와 원거리 투사를 자유롭게 지원하는 이동식 로봇 프로젝터로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볼리(Bal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