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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광' 김승연 회장, 준우승 한화이글스 격려…'오렌지 색 휴대전화' 선물

정규시즌·플레이오프 통해 '낭만 구단주' 별칭

 

【 청년일보 】 재계에서 '야구광'으로 익히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4일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선수단과 스태프 등 총 60명에게 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 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31일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통해 팬들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선수단에게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축하 메시지에 이어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의 뜻도 전했다.

 

이번 선물은 김 회장이 한화그룹과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에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것이다. 오렌지색은 한화이글스의 열정과 팬들의 응원을 상징하는 '이글스 시그니처 색'로 자리잡았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40년 팬이자 구단주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단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기쁨을 나눌 정도로 야구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올해 정규시즌 중에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격려 선물을 전달했으며,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에 축하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9회, 올해 6회에 걸쳐 직접 야구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구단과 팬 모두에게 '낭만 구단주(팬 사랑이 넘치는 통 큰 구단주)', '근본 구단주(이글스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진짜 구단주)'라는 별칭을 얻었다.

 

올해 한화이글스는 KBO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으며 ▲연간 62회 홈구장 매진 신기록 ▲홈 123만 관중 돌파 ▲홈 좌석 점유율 1위 ▲홈 관중 증가율 1위 ▲한 시즌 두 차례의 10연승 이상 기록 ▲선발투수 개막 17연승 신기록 등 KBO 역사에 족적을 남기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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